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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경상북도

18.01.13 안동 - 월영교

by BONTA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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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안동을 찾게 된 이유, 월영교.

어느 사진 사이트에서 본 물안개 속에 보이던 다리 하나,

그게 바로 월영교였던 것.

그 때의 인상이 너무 강해 언제고 꼭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 바로 안동이다.


일반적으로 '안동'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하회마을'이나 '간고등어' 등이겠지만 필자에게 안동은 바로 '월영교'다.




시간도 너무 늦고 겨울인지라 사람도 없었다.

한파로 인해 얼마 전, 내렸던 눈들도 그대로 얼어 붙어 있고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시기는 아니었다.




계절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조명이 약하긴 했지만,

빛이 이나마라도 있어줘서 다행이었다.

조금 이른 시간에 왔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분수쇼도 하는 모양이니,

언제고 기회가 닿으면 한 번 더 와봐야겠다.




바람도 제법 있는 편이라 반영도 썩 예쁘지 않았다.

게다가 아이폰6 plus로 직은지라 화질도 썩 좋지 않고...

그래도 그냥 거친 노이즈라고 생각하고 보면 봐줄만은 한듯.




월영교가 너무 안 예쁘게 담긴 것 같아,

지난 2015년에 찍은 사진을 한장 꺼내왔다.




이 날도 꽤 추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추위 속에서 월영교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음엔 조금 더 따뜻할 때 방문해봐야겠다. =)




마지막으로...

월영교 옆 천변에서 본 문구.

한강 마포대교(아마도?) 난간에 설치된 문구와 정말 비교되는 문구들이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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