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한 잔 안 얻어 마시고 작성하는 후기. =)
세계평화 본점
054-874-0306 음식점
경북 청송군 진보면 경동로 5185
지인에게 소개 받고 방문한 '세계평화'라는 식당.
시강 이름이 세계평화란다.
도대체 뭘 파는 곳인지 감이 안잡히는 이름.
이름도 이름지만 다음 지도에 보이는 입구 상태를 보시라.
도대체 세계 평화라는 간판과 저 입구,
어디에서 식당이라고 인지하면 될지 의문이다.
아무튼 세계평화에서 지인의 추천 메뉴는
닭불백(숯불닭불백숙).
특히 닭백숙은 무슨 탄산수를 이용해서 땟깔이 다르다나?
모쪼록 강구항에서 차를 돌려
30분 이상 달린 보람이 있어야 할텐데...하는 걱정이 살짝 앞섰다.
식당 전경도 만만치 않다.
과연 이곳이 식당인가 싶을 정도.
그나마 창문에 붙어 있는 닭/백 등의 글자에서
식당임을 인지할 수 있는 정도.
맛집이 맞긴 한 건지,
차들이 제법 들어와 있었다.
그나저나 저 너른 황금벌판을 보라.
정말 이곳에 식당이 있다는게 놀랍다는 느낌이다.
다시 한 번 말하는 지인의 추천 메뉴는 닭불백.
1인분 13,000원이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뭐가 얼마나 나오려는지...
아무튼 인원 수대로 2인분을 주문 완료.
밑반찬 먼저 세팅 완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 가물거리긴 하지만
반찬들은 대체로 괜찮았던 것 같다.
살짝 '시골밥상'이라는 느낌이었던듯.
가운데 보이는 김치부침개 같은 녀석 클로즈업.
'닭불고기'라는 녀석이다.
닭으로 만든 떡갈비 같은 음식이랄까?
이곳을 소개시켜준 지인은 강추했지만,
내 입맛에서는 간이 좀 세서 그냥 그랬었던 걸로 기억한다.
탄산...수를... 사용해서 땟깔이 다르다던 닭백숙인데,
이건 탄산수를 사용해서 땟깔이 다른게 아니라
녹두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
닭고기와 전복(小), 녹두의 만남.
다른 반찬들과 함께 먹으니 양도 적당했고...
닭불고기와 다르게 간은 좀 심심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혹시 다시 이곳을 '찾아가서' 먹을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면
그건 조금 아닌 것 같지만,
만약 이 근처를 지나가게 되면 다시 들러볼 생각이 드는 맛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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