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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경상북도

문경 - 맛집: 스타벅스 문경새재점 & 이디야 커피 (18.03.17/아이폰X)

by BONTA 201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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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문경새재 겉핥기식 관람을 자치고

혹시 문경 로고가 박힌 머그컵을 팔까 싶어 스타벅스 문경새재점으로 향했다.

그와중에 만난 이디야 커피.


아마 1층은 카페, 2층은 식당인 모양인데...

과연 이 건물의 외형이 문경새재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걸까?


다른 곳이라면 몰라도 이런 관광지에는

디자인도 건축 규제에 포함돼야 하는게 아닐지...

심지어 국내 프랜차이즈 '이디야 커피'와 '새재갈비'를 파는 건물이 이렇다니...




오히려 스타벅스는 완전 한옥 스타일이었다.

토종 브랜드보다 더 토종스러운 모습으로 단장하다니...

이 사람들 정말 장사할 줄 아는듯.




한국적인 느낌이 풀씬 풍기는 건물 앞에 세워둔 입간판 하나.

다소 이질적인 조합일진데 어색하다기보다 스타일리쉬하다는 느낌이다.

마음 같아서는 2층에 올라가 따뜻한 차라도 한 잔 하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서울로 걸음을 서둘러야 했기에 Take out 하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야 했다.




등 하나까지 꼼꼼하게 한국적이다.

언제고 다시 문경을 찾으면

그 때는 꼭 이곳 2층에서 커피를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능하면 전통적인 문화재 옆에는 부디 이런 가게들이 많이 자리 잡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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