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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오픈카 - 벤츠 C200 카브리올레 & BMW 430i 컨버터블 & 포드 머스탱 2.3 컨버터블

by BONTA 201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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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 첫 주자는 역시 머스탱!


진짜 머스탱 2.3 에코부스트는 내 생애 최고의 자동차였다.

데일리로 쓰기에 충분한 연비와 성능, 트렁크 공간.

게다가 적당히 눈에 띄는 디자인까지...

정말 이 정도 차가 다시 있겠냐 싶은 녀석이다.

이 녀석이 이제 미션과 댐퍼까지 바꾸고 나왔으니 더 바랄게 없는 셈.

사실 이 아래 소개할 벤츠나 BMW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것.


만약 차만 발 받을 수 있었더라도 주저 없이 머스탱을 집어 들었을 것이다.




독일산 고급차 하면 역시 벤츠.

C200이면 엔트리급이긴 하지만 역시 벤츠는 벤츠다.

E클래스에 비하면 수수해 보이는 내장이지만,

보는 순간 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


문제는 정말 계약을 하러 찾았던 평촌 센터에서는 최고의 불친절함을 경험해,

이미 선택지에서 없애버린 모델이지만,

뜬금 없이 순천까지 내려가 시승차를 보고는 생각이 조금 바뀐 녀석.


4시리즈에 비하면 실내가 조금 작긴 했지만,

안전벨트 배달 기능이나, ACC 등의 편의 사양,

비교적 빠른 속도에서도 탑 오픈이 가능하다는 점 등

정말 구매욕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모델이었다.


머스탱은 차량이 없어서 다른 생각을 품게 됐다면,

벤츠는 영업사원이 조금만 친절하게 응대했더라면 덜컥 계약을 할 뻔 했다.




벤츠, 아우디와 함께 독일 3사의 대표주자 BMW.

그 BMW가 만든 오픈카, 4시리즈 컨버터블.

작년까지 나오던 모델인 428i의 뒤를 이은 430i 컨버터블이다.

430이라는 숫자 때문에 3,000cc 엔진이 실린게 아닐까 했는데

엔진 자체는 기존과 동일하게 2,000cc 싱글터보 모델이란다.


430i 컨버터블의 매력인 다름 아닌 하드 탑.

벤츠, 포드와는 달리 쇠로된 뚜껑을 달고 있는 녀석이다.


혹자는 관리하기가 더 힘들다거나

트렁크 공간이 훨씬 협소해 진다거나

여닫는 시간이 길고 주행중엔 거의 작동이 안된다는 이유로

(실제로는 18km/h에서는 여닫을 수 있다는데 이 정도면 정차나 다를게 없지)

하드탑 컨버터블을 꺼려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천이 아닌지라 담배빵, 칼빵 등 테러의 위험이 적고

다른 차종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다는 점,

뚜껑을 닫으면 쿠페와 차이가 사라져 얌전한 차로 보인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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