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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대전

대전 - 으능정이 문화거리와 스카이 로드 (18.03.11)

by BONTA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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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차를 달려 도착한 대전!

한 동안 잊고 있었던 꿈돌이 상수도 뚜껑이 정겹다.

으느정이 문화 거리와 성심당 튀김 소보로를 위해 찾은 곳이다.




내비게이션에 중앙시장 공영 주차장을 찍었는데

엄하게 공사중인 건물로 자꾸 안내를 하길래,

어쩔 수 없이 한것진 곳에 차를 대고 살짝 걸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바로 옆에 공영 주차장이 있는게 아닌가?!

가능하면 길바닥에 차를 대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찾았는데

찾을 때는 안 보이더니...




공영 주차장에서 5분여를 걸었을까?

으능정이 문화거리와 스카이로드가 눈에 들어왔다.

사진으로도 보고 듣기도 해서 대충 어떤 건지 알고는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 크기와 밝기에 조금은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광고도 나왔다 이런저런 영상도 나왔다,

정말 컨셉은 잘 잡은 것 같다.

문제는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


하절기: 7~11시

동절기: 6~10시


얼추 저녁 무렵에 가면 크게 무리 없이 볼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또 한 가지 놀란 점은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과연 대전광역시라는 느낌일까...

지금까지 만난 지방도시들을 압도하는 젊은이들의 숫자다.

그 만큼 여러가지 오락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문화 거리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패널 뿐 아니라 이런 원통형 전광판도 있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실망할 수도 있지만,

글쎄... 이국적이라고 할까 미래적이라고 할까...

으능정이 문화 거리와 스카이로드는

적어도 필자한테는 꽤 의미 있는 공간과 시간이었다.




지중해 느낌의 커피숍이 있길래 사진에 담아봤는데

담고 보니 무려 체인점 '카페베네'.

요즘 보기 힘들어진 매장인데다

인테리어까지 예쁘니 조금은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요즘 시내를 너무 안나간 탓인가...

이런 솜사탕은 정말 본 적이 없는데...

동물 모양 솜사탕이다!

시식 가능 호떡은 거들 뿐...

내 시선을 빼앗는 것은 캐릭터 솜사탕 뿐이었다!


물론 사먹지는 않았지만...

이제 사회적 지위와 나이를 생각해야 할 입장인지라...는 표면상의 이유고

뜯어먹기가 너무 아까울 것 같아서 차마 못 사겠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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