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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3개월간 우리의 발이 돼 준 머스탱.
머스탱 치고는 엄청난 키로수인 3.7만을 바라보며
필자와의 인연을 마무리 했다.
매입하시는 분 曰,
너무 깨끗해서 더 깎고 어쩌고 할 것 없이 제시한 금액 주겠지만,
휠 두 군데 찍힌 것만 40만원 차감하자는 거, 20만원으로 깎아서 딜 했다.
필자도 배짱이었던 것이 튕기거나 하면 안 팔아버릴 생각이었던지라...
그냥 마음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듯.
나와 함께하면 내년에 7만을 찍을 기세라
현실적인 부분 등을 모두 감안해서 적절히 잘 떠나보냈다고 생각한다.
정말 만족스러웠던 드림카, 머스탱.
그리고 새로운 발이 돼 줄 BMW 430i 컨버터블.
머스탱을 보다 이 녀석을 보니 어찌나 아담해 보이는지...
문제는 이 친구 역시 년간 3만을 찍을 거라는 거.
필자의 운행 스타일에는 아반떼를 사서 자주 바꾸거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서 연료비로 차값을 뽑거나,
둘 중 하나를 하는게 맞겠지만,
차 욕심이 너무 지나친지라 출력이나 뚜따(오픈)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우락부락한 머스탱에 비하면
살짝은 날렵하고 귀여운 뒷태.
머플러라도 바꾸면 그나마 인상이 좀 나을런지...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머스탱과는 정말 안녕이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한 번쯤은 더 타볼 일이 있을까?
그런데 430i 컨버터블을 타보니...
아마 다시는 머스탱을 못타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머스탱은 젊은 나이에 타는 차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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