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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경상북도

영주 - 맛집: 명동 감자탕 (백종원 3대 천왕 하얀 국물 감자탕 / 아이폰X)

by BONTA 201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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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감자탕

054-635-7235

감자탕

경북 영주시 중앙로106번길 8



백종원 3대 천왕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영주의 맛집,

명동 감자탕.

듣기로는 흰 국물 감자탕이 나온다는데

과연 맛이 어떨른지 직접 찾아가 봤다.




무슨 프로그램에 소개되면 사람이 엄청나게 붐빈다고 해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가게를 찾았는데

의외로 한산한 모습에 살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참고로 주차장은 따로 없고...

명동 감자탕집 주변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두어군데 있으니,

지도 검색 등을 통해 해당 위치에 주차를 미리 하는 것이 좋다.




메뉴는 이것이 전부인듯.

등뼈찜은 조금 매콤해 보였고 식사류로는 감자탕이 있었다.

그런데 7천원 1.5만원이면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지방 도시 치고 음식 값이 저렴한 편은 아닌듯 싶다.


사실 오픈형 주방이라 믿음도 가고 신선해서

주방쪽 사진을 한 장 담았는데 요리하시는 분께서

'주방은 찍으면 안된다'고 하셔서 얼른 삭제 했다.


조리 비법 같은 것이 유출될까 걱정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주방 사진을 안 좋은 용도(민원?)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음식값이 저렴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뼈다귀 양이 장난이 아니다.

아무리 파내도 파내도 계속 나오는 뼈다귀들...

거짓말 조금 보태면 공기밥 없이 뼈다귀만 먹어도 배가 부를 지경이다.


아울러 된장이나 기타 고기 잡내를 잡을 만한 양념이 없어서

혹여 국물이나 고기에서 누린내가 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감자는 어쩜 그리 포근하고 맛이 있는지...


이 정도면 7천원이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인정하고 남을만 하다.


그리고 이곳은 동네 분들 맛집인지...

저녁시간이 되자 동네 분들이 한분, 두분 들어와 자리를 채우신다.

친구들끼리 온 어린 친구들도 한상, 가족끼리 킥보드를 타고 온 분들도 한상.

근처 현장에서 일하시는 것처럼 보이시는 분들도 한상 잡고 소주잔을 기울이신다.


이 정도면 영주 와서 이 음식 한끼 정도는 충분히 먹어볼 만 한 식당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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