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옹's 여행이야기/경상북도

영주 - 맛집: 미소머금고 영농조합법인 본점 (고구마 케익류 / 아이폰X)

by BONTA 2018. 10. 5.
728x90

소머금고 영농조합법인 본점

054-636-1599

제과, 베이커리

경북 영주시 봉현면 소백로 1727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파이나 케익류를 판다기에 들른 미소머금고.

지도 어플에 미소머금고를 검색해 보면,

본점과 직영점 등 여러군데가 뜨는데,

필자는 그 중, 주차가 비교적 수월해 보이는 본점을 찾았다.




확실히 주차가 수월하긴 한데...

<명동 감자탕>으로부터 무려 11km나 떨어져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이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풍기 IC가 있다는 것 정도?

그나저나 간판이나 고구마 파이 조형물이 눈길을 확 사로 잡는군.




내부 인테리어는 다소 난해했다.

현대적인듯 하면서 의자나 집기류는 살짝 복고풍이었고...

천장과 벽면이 전혀 조화가 안되는 듯 하면서도

노란 조명이 모든 것을 감싸 아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것들이 잘 어울리고 있더라' 고 하면 표현이 좀 되려나?




예를 들면 이런 테이블이다.

현대적인 천장 조명을 포함한 인테리어,

판매하는 메뉴는 여느 카페와 동일한 아메리카노를 위시한 다양한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들.

그런데 간혹 이런 테이블이나 선반 등의 집기가 눈을 사로 잡는다.




각설하고...

가격은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산 1500원~2500선 사이였다.

흠, 요즘 물가를 반영하고 이곳의 인테리어를 생각하면

사실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닌 것 같긴 하다.

소보루빵 하나가 1300원씩 하는 세상이니,

고구마까지 들어간 파이가 1500원 하는게 별로 이상하지는 않으니까.

물론 소보루빵 하나가 1300원이라는게 이상하다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케익류는 오히려 저렴한 편인 듯 했다.

여느 카페에서 조각 케익을 주문하면 하나게 저렴하게는 4천원대부터

조금 괜찮은 곳이다 하면 5~6천원은 쉽게 넘어가기 일쑤니...

그런데 이곳은 미니 케익이 1만원, 1호 케익이 1.6만원 정도.

아마 파리바게트 같은 프랜차이즈 빵집과

어느 정도 가격 수준을 맞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감자탕집에서 너무 과식을 한 탓에

도저히 케익을 먹어볼 엄두는 내지 못했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에 왼편에 있는 고구마 크림 웨하스는 포장해 와서 먹었는데

6천원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빵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부른 배에 억지로 밀어 넣었던 고구마 파이 두개.

천상의 맛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힘들지만,

고속도로를 타기 전에 간단히 차를 한잔 하며

영주여행을 곱씹어 보기에는 충분히 맛있는 파이였다.


마치, 군산의 <티티카카 카페>처럼...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