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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부산

19.01.26 - 부산: 맛집 삼진어묵 SINCE 1953 (아이폰X)

by BONTA 201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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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 =)



삼진어묵 영도본점

051-412-5468

부산 영도구 태종로99번길 36


지번봉래동2가 39-1


영업시간  매일 09:00 ~ 20:00




"흰여울 문화마을"을 뒤로하고 찾은 부산 삼진어묵.

<부산어묵>으로 유명한 곳을 찾다 보니

흰여울 문화마을 바로 옆에 삼진어묵이 있기에 잠깐 들렀다.




삼진어묵 건물 앞에 위치한 주차장.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굉장히 여유가 있었다.




카페처럼 깔끔하게 꾸며진 삼진어묵 본점.

한껏 기대를 안고 안으로 들어가 본다.




시간이 늦어서일까?

어묵도 많이 비어 있고 생각보다는 썰렁한 느낌이었다.

오히려 현대백화점 판교점 삼진어묵이

훨씬 왁자지껄한 것이 더 분위기가 괜찮지 않았나 싶다.


참고로 택배가 가능한 제품은 비닐포장된 어묵 뿐이며

3만원 이상 제품은 무료배송이다.




삼진어묵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삼진주가.




주가라길래 酒家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술은 팔지 않았던 것 같다.

어묵탕, 어묵 돈까스, 어묵 우동, 어묵 떡볶이, 어묵 주먹밥을 판매할 뿐.




생각보다 공간이 협소해서 조금 놀라긴 했다.

유명한 집이라 하길래 조금은 더 클 줄 알았는데...

물론 시간이 조금 더 이르다면 2층 매장도 운영하긴 하는 모양.




카운터 앞에는 전자렌가 있었는데

아마 맞은 편 삼진어묵에서 사온 음식을 데워 먹는 용도인 것 같다.

필자는 포장 주문만 하고

따로 어묵을 구매하지는 않았기에 사용해 볼 일이 없었지만.




어묵 떡볶이라 해서 어떤 음식일지 궁금했었는데

일반적인 떡볶이에 어묵을 조금 더 많이 넣었을 뿐이었다.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묵 떡볶이'라는 이름은 조금 거창한 것이 아닌가 싶다.




반면에 어묵 주먹밥은 정말 신선했다.

주먹밥 안에 어묵을 넣었거나,

어묵을 잘게 썰어서 주먹밥을 만들었을 줄 알았는데

주먹밥을 어묵으로,

심지어 꽤나 두툼한 어묵으로 감쌌을 줄이야.




가장 기대했던 어묵탕은 조금 심심한 맛.

좋게 이야기 하면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어묵에 비해 국물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어묵 자체는 맛있어서

어묵을 먹는다는 측면에서는 나쁜 선택이 아니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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