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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포드 - 머스탱 GT 첫 세차 & 외관 점검 (세진 디테일링 안양점)

by BONTA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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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짜리 폼이라 그런지 묽다

머스탱 GT를 데려오고 어젯밤에서야 첫 세차를 해줬다.
세차를 하다 보니 한달간 차를 사용했음에도 못보던 흠들이 눈에 들어왔다.
손세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고 할까?

 

머스탱은 덩치가 있는 편이라 드라잉 타올이 두어장 필요하다

물기를 닦아내며 차체 손상을 확인해봤다.
중고차 매매상에 있을 때야 조명이 어둡기도 하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기 어려워 큰 흠이 있는지만 확인했을 뿐이니까.

 

트렁크 상부를 포함 여러군데에서 발견된 얼룩

중간중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국들이 보인다.
닦아지지 않는 걸로 봐서는 도장 내부로 스며든(?) 느낌.
그렇다고 석회물은 아닌 것 같고...
광택을 한번 돌리면 없어질지 어떨지 모르겠다.

 

지붕에는 도막이 패인 곳도 있다

그 외에 클리어층과 도막이 벗겨져 나간 곳이 몇 군데 보인다.
처음엔 뭐가 묻었나 하고 봤는데 불빛에 비춰보니
주변에 비해 높이가 살짝 낮은 것이 도막이 떨어져 나간 자리로 보인다.

 

날카롭게 남겨진 스톤칩

개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깊이 파인 스톤칩.
클리어층만 파인게 아니라 철판까지 드러난 것 같다.
이 정도로 녹이 올라올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철판이 노출돼서 좋을 건 없으니 손을 한번 봐야할듯.

 

어떻게 하면 이런 상처가...?

조수석 시트에도 손상이 있었다.
일자로 파인 느낌인데 이런 흠이 어떻게 생길 수 있는 거지...
아마 '사용자 과실' 을 이야기 하며 AS를 안해줄 것 같긴 하지만
나중에 서비스 센터에 가면 이야기는 한번 꺼내봐야겠다.

 

이제 뽑은지 2년이면 신차 같은 중고차여야 하는데...
전 차주가 차량 관리를 어떻게 한 건지 차량 외관이 몹시 험하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기계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점.
(물론 네거티브 캠버를 주고 차량을 사용했다는게 걸리긴 하지만)

 

보험료와 자동차세로 도합 200만원 정도,
예상치 못한 타이어 교체로 이미 120만원 이상을 사용해서
외장 관리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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