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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신차 - 아반떼 CN7 도로 주행 목격

by BONTA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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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도로에서 본 신형 아반떼 CN7.

지난 세대 아반떼(아반떼 AD F/L 페이스리프트=삼각떼)는 정말 별로였는데

아반떼 CN7은 그보다 훨씬 나은 느낌이다.

 

 

전면부 그릴은 소나타나 그랜저를 떠올리게 하며,

라이트는 삼각형(...)이 사선으로 뻗쳐 있는게 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체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지만 소나타 DN8 보다 훨씬 나아 보일 정도.

아울러 뭔가 어정쩡해 보이는 K3 보다도 나아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문짝의 굴곡.

삼각형에 대한 집착이 더 심해졌는지 문짝에도 삼각형을 잔뜩 넣어놨다.

양산차가 아니라 컨셉카라고 해도 좋을 정도 아닐까 싶을 만큼 인상적이긴 한데

행여 사고, 내지는 엣지라인에 문콕이라도 당하면 복원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울듯 ...?

 

대세가 쿠페인 건지 아반떼 CN7 역시 전체적인 라인은 쿠페.

비단 아반떼 뿐 아니라, 소나타, 그랜저 모두 뒷 유리부터 트렁크까지 뻗어 내려오는 쿠페 라인이다.

이 역시 현대의 디자인 철학, 패밀리 룩이 적용된 것이겠지만...

요즘은 너나 할 것 없이 라인을 이렇게 뽑으니 오히려 좀 식상하게 느껴진다.

과거 아우디 A7에서 느끼던 쿠페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세단을 더 좋아하기에 그리 느끼는 것일 수도...

 

 

앞 모습도 그랬지만 뒷 모습은 소나타 DN8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다.

사진상, 아반떼 앞에 보이는 그랜저 IG와 비교해도 존재감이 확실하다.

 

아무리 봐도 소나타 DN8은 삼각떼처럼 현대의 괴작이 아닌지...

상품성에서야 '소나타'라는 이름 하나면 끝이지만 '메기' 같은 디자인은 조금...

아마 이번 아반떼 CN7은 소나타 F/L의 미래를 보여주는 그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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