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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세상이야기

가전 - LG 65UH8500 리모컨 구매 (AN-MR700)

by BONTA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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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에 해외 직구한 LG 65UH8500 TV.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5년이나 됐다.

어떻게 보면 고작 5년인데 유투브 앱 지원 등도 끊긴 구형 모델.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 한군데 멍든 곳 없이 아직도 짱짱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

 

고장이라도 나야 못이기는 척 눈독을 들이는 86인치 TV를 들일텐데

65UH8500 모델이 워낙 건강하기도 하고

TV 직구 가격도 2년 전에 비해 많이 올라버려서 애써 외면하는 중이다.

 

 

 

TV야 이야기 했다시피 튼튼하고 문제라면 리모컨인데...

5년 정도 사용했더니 휠이 망가져서 커서가 제 멋대로 움직인다.

유투브 지원은 끊겼지만 넷플릭스는 자체적으로 지원을 하는데

휠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리저리 움직이는 통에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긴, 컴퓨터 마우스도 5년 정도 사용하면 망가지는데

TV 리모컨 휠이라고 별 수 있겠나 싶긴 하다.

 

 

 

우선 리모컨 모델명 확인.

배터리 커버를 열어보면 AN-MR600 이라는 모델명이 보인다.

 

참고로 포털 사이트에서 LG 매직 리모컨으로 검색하면

LG 서비스센터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비싸게 올려놓은 상품들이 노출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LG 소모품 샵으로 이동 > Click

 

여기서 다시 한번 난관 봉착...

LG 소모품샵 사이트에서 AN-MR600 모델은 이미 단종이고

대체 상품으로 나온 AN-MR650 모델마저도 판매를 안한다.

 

조금 더 열심히 뒤적거리다 보니 AN-MR700,

상품번호로는 AKB75455603 모델이 AN-MR600 리모컨 대체 모델인듯 하다.

다만 해외직구 TV 호환성은 LG전자 상담센터로 전화 문의를 넣으라는 설명이 있었다.

 

뭐, 설명이나 마나...

AN-MR600, AN-MR650 대체 모델이니 당연히 호환되지 않겠냐는 마음에 주문 완료.

필자가 구매한 가격은 5만원으로 저렴하다면 저렴하고 애매하다면 애매한 가격이다.

 

사실,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AN-MR600, 650 등을 검색하면

'호환' 제품들을 2만원 내외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듯 한데...

호환성이 문제가 아니라 내구성을 믿을 수 없어 LG 정품을 구입했다.

 

 

 

주문한지 이틀만에 도착한 리모컨.

로보킹용 배터리는 재고가 없어 주문 후 일주일 정도를 기다렸던 것 같은데

리모컨은 아직도 다른 TV에서 사용중인지 무척이나 빨리 배송됐다.

 

 

 

제품 퀄리티는 백색가전 1위 업체 LG 제품답게 무척이나 깔끔한 편.

플라스틱 사출, 마감, 버튼 프린팅까지 모두 마음에 든다.

 

특이사항으로는 AA 건전지가 들어가는데 동봉돼 있지는 않다는 것.

TV를 처음 사면 기본으로 들어있는 것 같은데

서비스 용도로 판매하는 단품이라 건전지는 별매인가 보다.

 

뭐, 기존에 사용하던 리모컨에서 빼서 넣어도 되니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AN-MR600 모델과 함께 촬영한 AN-MR700.

한 눈에 들어오는 특징은 리모컨이 많이 커졌다는 것?

하지만 전체적인 버튼 구성은 AN MR-600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TV를 켜고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TV가 알아서 새로운 리모컨을 찾았다며 등록을 진행한다.

만약 TV가 리모컨을 인식하지 못하면 설정에 들어가 리모컨 등록을 해야 하는 모양이다.

 

일단 65UH8500 모델에서는 자동으로 등록이 됐기에 별다른 설정을 할 필요는 없었고

리모컨의 각 버튼 및 매직 리모컨 기능(TV에 커서 노출)도 정상 작동했다.

30분 정도 이리저리 사용해 본 결과, 아직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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