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옹's 리뷰이야기

PC - 다크플래시 DLM21 RGB MESH 케이스

by BONTA 2021. 4. 21.
728x90

 

 

 

내 돈 주고 사서 쓰고 남기는 후기

 

조촐하게 내장 VGA에 M.2 정도 물려서 사용할 요량으로

크래프트 코리아 S4 SILVER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었는데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PC - 케이스: [KRAFT KOREA] S4 SILVER USB 3.0 (미니타워)

※ 개인 비용을 들여 구매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간 리안리 PC-A04라는 케이스를 사용하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며 케이스도 바꾸기로 했다. 게임을 거의 안하니 가능하면 작은 사이즈로.

bonta.tistory.com

 

VGA도 추가되고 HDD도 두개나 물려서 사용하다 보니,

S4 케이스의 협소한 내부 공간 문제 및

쿨러를 전혀 사용할 수 없다는 특징 때문에

새로운 케이스를 하나 알아봐야 했다.

 

 

 

그래서 찾은 제품이 미니 타워 케이스.

다크플래시 제품과 앱솔루트 코리아(앱코) 제품 두개를 저울질 하다,

케이스 측면을 좀 더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DLM21 제품을 선택했다.

 

내부 구조나 전면 제어 패널 등도 거의 비슷한 느낌이라,

어디서 공통으로 물건을 떼오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여서

케이스 자체의 조립성이나 마감보다는 특징을 보고 골랐다고 할까?

 

그런데 말이 미니 타워지 굉장히 크다.

상부 쿨러 장착 공간과 받침대 높이가 꽤 돼서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과거 미들 타워 정도 높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거대했다.

 

 

 

케이스 좌측 패널은 강화유리(아크릴?)로 되어 있다.

요즘 나오는 케이스 대부분이 이런 디자인인듯...

젊은 친구에게 듣기로는 요즘 대세는 RGB라던가?

 

LED 케이스 쿨러, LED CPU 쿨러, LED 램...

두를 수 있는 모든 곳에 LED를 두르는게 요즘 트렌드라고 한다.

그렇게 반짝거리는 애들을 달았으니 투명 패널을 써야 한다고.

 

 

 

앱코, SUITMASTER 레베카 미니 강화유리 스펙트럼 HALO 화이트

(이름이 정말 엄청나게 길다...)

대신 DARK FLASH DLM21 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것.

좌측 패널이 자석으로 탈착이 되는 모양인지,

이 손잡이만 살짝 잡아 당기면 케이스를 열 수 있다.

 

 

 

나사식이면 전혀 열어 볼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이런 구조라면 청소하기에도 훨씬 수월할 것 같긴 하다.

물론 청소를 얼마나 하겠냐마는...

 

 

 

요즘 케이스는 처음인데...

이 복잡한 배선을 모두 케이스 뒤로 숨길 수가 있더군?

심지어 파워나 HDD 역시 하단부에 숨겨서

투명 패널 쪽에서는 노출되지 않도록 디자인 돼 있었다.

 

심지어 패널 곳곳에 구멍을 뚫어서,

외부로 보이는 케이블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배려까지...

케이블들을 케이스 한켠에 감추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이런 작은 부분에서도 세상이 좋아졌음을 느낀다.

 

 

 

해서 케이스 뒷 면은 조금 지저분 하지만,

케이스 내부는 보는 것처럼 깔금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아마 노하우가 더 있는 친구라면 훨씬 깔끔하게 정리했을듯?

 

파워와 HDD가 설치되는 곳에 120mm 팬까지 하나 추가했더니

기존 S4 케이스에서 겪던 발열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

S4는 케이스 전체가 손을 대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뜨거웠는데

DLM21은 오히려 본체 내부가 더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

 

 

 

전면 패널 구성은 USB 3.0 1개, USB 2.0 2개와

전원 버튼, 리셋 버튼, 그리고 LED 설정 버튼으로 되어 있다.

 

아울러 소소한 배려인데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전면 포트 마개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도

DLM21 케이스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다.

 

앱코 제품은 VGA 지지대를 추가로 제공하는 듯 했지만

그렇게 무거운 VGA는 살 생각도 없거니와,

지금 시국에서는 살 수조차 없을테니...

 

 

 

LED 버튼은 누를 때마다 쿨러의 색상이 변경되거나

숨쉬기 모듈이 적용되는 등의 효과가 있고

불빛이 거슬리는 경우, LED를 끄는 것도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케이스지만,

단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는 소소한 아쉬운 점을 두가지 정도 적어볼까 한다.

 

 

 

메인보드 확장슬롯(?) 커버가 탈착형이 아니다.

저가형 케이스처럼 손으로 떼어 내서 사용하는 형태.

LED를 쿨러를 주렁주렁 달고,

꽤 그럴싸한 측면 패널을 품었지만 확장슬롯 커버는 아쉽다.

 

케이스 구조 자체가 이래 어쩔 수 없었다면

슬롯 커버(?)라도 두어개 동봉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아울러 철판 두께가 조금 아쉽다.

 

기존에 사용하던 S4 케이스는 전동 드라이버를 마구 사용해도

아무 문제 없을 정도의 강성을 보여줬는데...

DLM21은 전동 드라이버로 추가 쿨러 조립을 하자,

나사가 케이스 패널을 뚫고 들어가 버렸다.

 

얇은 철판 + 넓은 구멍 + 작은 나사헤드

 

영 좋지 않은 조합 세가지가 한번에 만나며 발생한 문제겠지만...

DLM21 케이스를 조립할 때는 어지간하면

전동 공구는 사용하지 않기를 추천하고 싶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