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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제주도

제주 - 군산오름, 작은 뒷동산 (21.11.20)

by BONTA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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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낙조를 보기 위해 일정에 군산오름을 넣었는데

카멜리아힐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낸 터에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군산오름은 방문 자체를 조금 망설이다 어렵게 들렀다.

 

일반적으로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이 아닌,
반대편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길을 달렸는데
늦은 시간이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그냥 네비가 안내하는대로 움직였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유명한 오름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더 뜸한 것도 이유일테고...

 

 

 

경가사 비교적 가파른 초입은 나무데크가 깔려 있다.
어느 정도 오름을 오르다 보면,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지는데 그 구간은 데크 없는 흙길.

시간으로 치면 정상까지 10~15분 내외 정도가 걸리는듯.

쉬엄쉬엄 오르면 크게 무리 없이 가능한 코스고,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쪽은 훨씬 더 오르기 편하다니
혹시 여유가 되면 한번쯤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조금 더 밝았다면,
떨어지는 해를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도 이미 어두워져서 '본다' 는 느낌은 덜했다.

그저, '제주도에 와서 오름 하나에 올랐다.' 는 느낌만 담아 간다.

실제로 내려가는 길은 완전히 어두워져서,
휴대폰 플래시라도 없었으면 상당히 곤란할 뻔 했을 정도.

시간이 늦다보니, 인적도 드물어
소수, 혹은 여성끼리만 방문하면
조금 무섭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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