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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문화이야기

영화 - 파인딩 포레스터 (Finding Forrester, 2000)

by BONTA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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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의 알고리즘이 디태치먼트와 비슷한 장르라며 추천해 준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좋은 영화임은 맞지만,
디태치먼트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영화였다.

디태치먼트가 삶의 고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면
파인딩 포레스터는 재능 넘치는 이들의 우정과
그것을 시기하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랄까?

문학에도 농구에도 재능이 넘치는 소년 자말(롭 브라운)이
어른들에게 인정 받아 장학금을 받아 사립 학교에 가고,
은둔 생활을 하던 유명 작가에게 인정 받아 작문을 배우고
그런 자신을 시기하는 사람들을 만나 겪게 되는 헤프닝을 그린 내용.

어찌 보면 살리에리와 모짜르트의 오마쥬도 살짝 보이고...

결과적으로는 재능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 보고 의지하며 치유해 가능 과정을 그린,
그리고 미워해야 할 대상을 확실히 찍어 주는 명쾌한 영화.

반전이 없고 특별한 긴장감이나 복선이 없어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아무 생각 없이 훈훈한 영화를 한편 보고 싶다면
파인딩 포레스터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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