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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호댕이야기

10/20 - 고양이 감기 치료 (네블라이저 혹은 네뷸라이저)

by BONTA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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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 올 때부터 감기에 걸려 있던 호댕이.
때문에 9월부터 보일러를 빵빵하게 돌리는 등
호댕이의 회복을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감기가 급격히 심해져 3일만에 다시 동물병원을 찾았다.

 

 

넥카라를 하니 좋은 점 하나.
가방 귀를 살짝 열어둬도 탈출이 불가능하다.

병원 다니는 길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토하거나 침을 흘리거나 입에 거품을 무는 경우가 있는데
가방 귀퉁이를 열어두니 조금은 편안한 모양이다.

 

 

자주 방문하게 되는 글로리 동물병원.

병원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연중무휴 24시간 진료를 한는 곳이다.

 

단, 21:00 이후로는 야간진료비가 추가되는 모양.
대신 심야만 아니라면
주말에도 추가 비용 없이 진료가 가능한 것 같다.

주차도 8대 정도 가능한 것 같고...
동네에 이런 병원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지 싶다.

 

 

진단 결과, 1차 예방접종의 후유증일 수 있으니
조금 지켜보자는 말과 함께
네블라이저(네뷸라이저) 치료를 제안 받았다.

약재 등을 가습기(분무기?)처럼 뿜어
직접 폐에 넣는 치료법이라는데
이 과정에서 콧물이나 가래 등이 제거될 수 있다고 한다.

 

 

치료가 끝나기 전에 잠깐 불러 주셔서

안개 속에 갇힌 호댕이 얼굴을 잠깐 볼 수 있었다.

 

링웜도 그렇고 감기도 그렇고...

정말 얼른 좀 나았으면 좋겠다.

데리고 왔기에 망정이지 밖에 있었으면 며칠 못 버텼을 녀석...

 

참고로 네블라이저 비용은 11,000원.

치료비가 생각보다 저렴해서 다행이다 싶긴 했다.

 

사실 십수년 전 친구네 개가 동물병원에서 고생을 한 뒤로는

동물병원에 대한 인상이 별로였는데

와우 동물병원과 글로리 동물병원 덕분에 인식이 많이 개선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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