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틸북 한정판 콤보팩 (2disc: 2D+3D)

 

 

 

언젠가 블루레이 할인행사를 할 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3D 블루레이를 구매했다.

사놓고 몇달인지 혹은 몇년인지, 비닐 조차 뜯지 않고 보관만 하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특선 영화로 3D 블루레이를 보는데...
오... 이게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내친 김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D 블루레이를 주문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려 봤지만 나온지 오래된 녀석이라 그런지
인터넷 서점은 물론, 오픈마켓에도 물건이 통 보이지 않더군.

그나마 세가지 정도 물건이 있었는데 참 고민되는 가격이었다.

 

1. (새것) 아웃 케이스 일반판 - 4.4만원
2. (새것) 스틸북 케이스 한정판 - 6.6만원
3. (중고) 스틸북 케이스 한정판 - 3.6만원

 

일반판을 사자니 한정판이 걸리고,
그렇다고 한정판을 주문하자니 6.6만원은  말이 안되고...
중고를 사자니 어딘가 조금 찝찝하고...
중고긴 하지만 한정판보다 비싸게 주고 일반판을 사자니 뭔가 아쉽고...

 

 

장고 끝에 주문한 제품은 중고 스틸북 케이스 한정판.
일반판보다 저렴한 가격에 스틸북이면...
게다가 판매자 왈, 상태도 최상이라니 저질러 버렸다.

 

그렇게 택배를 받았는데...

일단 포장 상태는 마음에 들었다.
블루레이 하나인데도 에어쿠션을 위아래로 채워서 넣어주네.
사실 뽁뽁이가 붙은 봉투에 담겨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이다.

 

게다가 블루레이 밖에도 비닐을 한장 씌워서

받는 순간 '새제품인가?' 하는 희망고문을 살짝 하기도 했다.

정말 개봉만 했던 새 제품일지도...? 하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틸북 한정판 콤보팩 (2disc: 2D+3D)
블루레이 구성은 PET 아웃 케이스 + 스틸북이었다.
아웃 케이스에는 세월의 흔적이 보였지만 스틸북은 깨끗한 상태.

이 정도면 반값에 중고도 괜찮아 보이긴 한다.

 

 

콤보팩이라 2D와 3D 디스크가 함께 들어 있다.

어차피 2D를 볼 일은 없을 거긴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재미야 말할 것도 없고

3D 효과 역시 정말 마음에 든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3D 블루레이는

배경에서 화면이 두개로 보이는 현상이 심했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1은 오히려 그런 현상도 덜했다.

 

요즘은 3D TV도 안나오니...

앞으로 가정에서는 3D 소스 영화를 보기도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정말 집에서 보는 3D 영화는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혹시 여건이 된다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3D로 즐겨보길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