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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리뷰이야기

카메라 - 겐코 58mm MCUV + LH-161C (JJC 화형 후드)

by BONTA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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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만에 카메라 렌즈를 구입했다.

https://bonta.tistory.com/891

 

카메라 - 올림푸스 DIGITAL ED 40-150mm f4-5.6 R 망원 줌 렌즈

휴대폰 카메라 성능이 어느 정도 올라온 뒤로는 가지고 있던 DSLR(혹은 미러리스)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망원 영역에서는 휴대폰 카메라의 줌은 한계가 있었다. 요 며칠 산책을 즐기며

bonta.tistory.com

 

최근에는 해외 여행을 나가면서도 카메라는 되도록 안 들고 다니는데

늘 다니는 산책로의 새와 고양이 때문에 카메라 렌즈를 살 줄이야...

덕분에 또 정말 오랜만에 렌즈필터와 화형 후드(혹은 꽃무늬 후드)를 주문해 봤다.

 

 

겐코(KENKO) 58mm MCUV 필터.
필터는 제조사와 종류, 구경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인데
겐코 AIR MC UV 필터는 58mm 모델로 10,800원을 지불했다.

 

 

망원렌즈의 경우, 굳이 슬림 필터가 아니어도
비네팅 등의 현상이 발생할 소지가 적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슬림 필터 쪽이 보기에 좋다.

기본적으로는 필터 없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사용중 대물렌즈가 상할 수도 있기에
보호 필터 느낌으로 하나 구매해서 끼워주는 편이다.

필터야 교환할 수 있지만 대물렌즈 교환은 공사가 크니까.

 

 

아울러 함께 구매한 JJC LH-J61C 후드.
58mm 구경에 대응하는 올림푸스 정품후드는 LH-61C인데
JJC라는 회사에서 앞에 J만 붙여서 판매하는 호환 후드이다.

가격은 택배비 2,500원을 포함해 15,580원.

 

 

정품 후드는 현재 어지간한 사이트에서 구할 수가 없거니와
해외배송 기준 7만원 정도에 판매중이긴 하지만...
그저 햇빛 가리개 정도의 느낌이라 저렴한 호환품으로 구입했다.

13만원짜리 렌즈에 7만원짜리 후드를 끼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다.

 

 

동봉된 검수 시트(?)에 적힌 날짜 2018.10.
정말 과거의 영광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느낌이다.

DSLR이고, 미러리스고,
아마 저 시기를 마지막으로 저물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
휴대폰에 붙은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질 수록
자신의 설 자리를 잃는 큰 카메라들...

 

 

각설하고 다소 심심해 보이던 렌즈가
화형 후드를 물려 놓으니 훨씬 보기가 좋다.
망원 영역에서 코가 죽 나오면 조금 민망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형 후드는 사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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