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차를 살 때는 세금이나 보험료 등을 먼저 알아보고 난 뒤에 계약한다.
...고 하지만 본인은 부끄럽게도 머스탱을 덜컥 계약하고 나서야 보험료를 산출해 봤다.
허허... 생각보다 꽤 나가는구만...
2017년식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쿠페 모델의 보험료는 삼성 애니카 다이렉트 기준 1,104,870원.
무사고 10년 보험 가입 이력에 만 35세 이상 부부 한정인 경우가 위의 금액이다.
아마 나이가 더 어리거나 보험 가입 이력이 없다면 금액은 더 올라갈듯...
물론 위의 금액은 어디까지나 <다이렉트 보험>의 최저가에 가장 근접한 금액.
개인적으로 보험은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보장을 든든하게 드는 편이라 몇 가지 옵션을 만져봤다.
일단, 대물배상을 기존 2억에서 10억으로 상향.
자기신체손해도 유사시에 조금 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상해(1억/부상3천)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무보험차상해도 2억에서 5억으로 변경하고 다른 자동차 운전중 손해 보장 특약 추가.
사실 자기신체손해 부분만 아니면 다른 약관들은 올려도 얼마 차이가 안나는 녀석들이다.
아무튼 이렇게 보장을 좀 올려서 최종 산출 금액은 1,135,970원.
기존에 타던 라세티 프리미어 보험료랑 비교하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3배 가까이 차이난다.
차량가액 + 스포츠카 할증이라는게 참...
참고로 차량가액이 더 높은 BMW 320D의 경우, 같은 조건의 보험료가 65만원여 밖에 되지 않는다.
스포츠카 할증이라는 놈 때문에 근 두배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듯.
차량을 쓰기도 불편하고 운전도 힘들고 연비도 안좋은게 보험료까지 두배...
정말 스포츠카는 소유욕이 저 모든 걸 앞질러야 지를 수 있는 물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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