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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머스탱 -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윈터 타이어 교환 (금호 윈터크래프트 255/40R/19)

by BONTA 2017.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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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2.3 에코부스트 윈터 타이어 교환


비록 2.3짜리 아기 머스탱이긴 하지만 나름 300마력이 넘는 후륜구동 차인지라,

혹시 어떨지 몰라 타이어를 교환하기로 했다.


http://www.autoview.co.kr/content/article.asp?num_code=57982


윈터타이어는 일단 오토뷰 리뷰에 근거, 금호 윈터크래프트(KW27)로 정했다.

개인적으로 한국타이어나 넥센보다 금호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외산 타이어 대비 크게 밀리지 않는 성능과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이유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재고가 없는 상황이란다.

동호회 협력점에 문의하니 재고는 있지만 보관비 포함 82만원이라고 해서 일단 패스.

인터넷 판매 업체를 보니 짝당 14만원 남짓에 파는 가게가 있군?

물론 장착비 2만원 정도를 포함하면 한짝에 16만원 해서 총 64만원 정도다.


어떻게 할까 살짝 고민하다 집 주변 타이어 가게를 찾아보니 같은 가격에 장착해 주는 곳이 있었다.

사실 카드사 할인이 포인트 적용 같은 걸 모두 고려하면 인터넷이 더 저렴했지만,

차량을 받기 전에 예약을 걸어둘 수 있는 곳이 달리 마땅치 않기도 했고

택배를 시키고 물건을 받고 어쩌고 하느니 그냥 가서 사자는 마음에 그곳으로 결정했다.




차를 띄우고 기존 타이어 탈거.

순정 타이어는 피렐리 피제로(255/40R/19)인데 이게 은근히 좋은 거라고들 한다.

승차감이 너무 구려서(...) 바로 팔아버릴까 고민중이기도 한데

'언제 이런 좋은 타이어 써보나...' 싶은 마음에 일단 넣어두기로 했다.




신발을 모두 벗기고 나니 뭔가 많이 허전해 보인다.

간혹 외국에는 벽돌을 괴놓고 이렇게 휠타이어를 털어가는 털이꾼들도 있다던데...

차주가 보면 얼마나 허탈할지... 헐헐...




신발을 벗긴 김에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도 찰칵.

기존에 타던 차량에 비해 묵직한 놈이 붙어 있는게 정말 든든하다.

다른 건 몰라도 브레이크는 정말 좋은게 좋은 것일테니까.


캘리퍼를 도색하고 브렘보 마크를 붙여주는 곳도 있긴 하다던데

AS센터에 들어가면 뭔가 좀 부끄러울 것 같아 그다지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다.

그래도 해놓으면 예쁘긴 하겠지만.




세분이 일사분란하게 휠에서 기존 타이어를 탈거하고 새 신을 신기시는 장면.

통상 타이어 가게 가면 두분이 작업을 많이 하시던데

이곳은 탈거 한명, 공기압/밸런스 한명, 장착 한명 해서 세분이 호흡을 맞추고 계셨다.




기존 타이어도 4만원에 1년 보관해 주시는 것 같았지만 혹시 팔 수도 있으므로 가져가기로 했다.

그랬더니 친히 이렇게 까만 비닐을 돌돌돌 말아주시는 거 아닌가!

그냥 타이어만 덩그러니 가져오게 되는 줄 알고 커다란 비닐백을 준비했었는데... 감동했다.




타이어 장착도 너트를 별 모양으로 돌려가며 잘 해주신다.

기존에 방문했던 가게는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며 장착했는데...

뭐라고 할까 하다 귀찮아서 그냥 놔뒀던 기억이 뇌리를 스친다.




타이어 생산주차는 16년 49주차.

이 정도면 나온지 얼마 안된 새 타이어다.

사실 생산일자가 오래됐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가장 걱정하던 부분도 말끔히 해결됐다.




기존 타이어는 이불 압축팩에 넣어 돗자리를 씌워 보관할 예정이지만

아직 압축팩이 오지 않아 일단 베란다에 이렇게 두개씩 포개어 쌓아뒀다.

이렇게만 놔뒀는데도 크게 냄새 안나고 괜찮은듯.

그래도 공기중에 노출돼서 좋을 건 없으니 일단 압축팩이 오는대로 넣어둘 생각이다.



- 광명 휠명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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