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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호댕이야기

병원 - 중성화 수술 1일차 (암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 회복 1일차)

by BONTA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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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nta.tistory.com/924

 

병원 - 호댕이 중성화 수술 성공 (와우동물병원)

피검사 결과가 좋지 않아 중성화 수술을 못했던 호댕이. https://bonta.tistory.com/923 치료 - 호댕이 중성화 수술 실패 (와우동물병원) 지난 2/17(금), 호댕이 중성화를 위해 와우동물병원을 찾았다. 처음

bonta.tistory.com

 

중성화 수술 첫 날,
집에 막 도착해서는 제법 잘 움직이는 호댕이.
아마 마취가 풀리지 않아서 통증을 못 느끼는 것이 아닐까?

 

 

 

아니나 다를까...
눈이 잔뜩 풀린 채로 주저 앉는 호댕이.
슬슬 마취가 풀려가는 모양이다.

 

 

배에 붙은 반찬고가 수술이 힘겨웠음을 알려준다.
이 작은 배를 갈라 수술을 시키다니...

한 편으로는 미안함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새끼를 볼 것이 아니니 호댕이한테도 중성화가 답일 거라
스스로를 위로하며 애써 외면해 본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더니
이내 푹신한 곳에 자리를 잡고 눕는다.
사실 푹신한 곳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기 보다
폭신한 곳으로 유도했다고 보는 게 더 맞겠지만...

 

그러더니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호댕이가 사라져서
한참을 돌아다니며 찾았는데 도통 호댕이가 보이지 않는다.

 

 

어렵게 호댕이를 찾은 곳은
침실의 거울과 공기청정기 사이 작은 공간.
평소에도 가끔 장난을 할 때 들어가 있는 공간인데
아무래도 어둡고 좁아서 저기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이름을 불렀더니 간신히 입구까지 나와서는 픽 쓰러져 자는 호댕이.

오전 11시경에 수술을 한 뒤로
첫날 밤이 깊을 때까지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밥은 커녕 물도 한 모금 입에 안 댔다.

혹시나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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