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옹's 호댕이야기

[백설] 사료 - 시저 반려견 주식 캔, 소+계란 (1세 이하 강아지용)

by BONTA 2023. 4. 4.
728x90

 

 

어느 순간 보니 백설이 코가 꽤 말라 있었다.
물도 잘 마시고 사료도 엄청 잘 먹는데 코는 왜 말라 있지...

일단 집이 너무 건조한가 싶어 가습기도 틀고
방바닥에 뜨거울까 싶어 보일러도 껐다.
그리고 혹시나 몰라 부랴부랴 습식 사료도 몇개 주문했다.

 

 

뭐가 좋은지 잘 모를 때는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시저 습식 사료.
이 역시 건식 사료와 마찬가지로 강아지용이 따로 있으니
본인이 키우는 개의 연령에 맞는 사료를 선택하면 된다.

 

 

그런데 도착한 상자의 상태가...?

강아지용, 시저, 비프+당근+달걀...

대충이나마 일본어를 아니 사료인지 알았지
그게 아니었다면 뭔가 오배송 된 것이 아닌지 고민했을 모양새.
MARS에서 나온 사료일텐데 왜 일본어 투성이 상자가...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이 한국마즈를 통해 유통되는 걸까?

 

 

일단 유통기한은 넉넉하다.
얼마 전, 4개월 남은 17kg 사료의 악몽에
제품을 뜯자마자 유통기한을 먼저 확인하게 되는 나.

이래저래 작은 쇼핑몰들은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게 되지 싶다.
나만 해도 조금 비싸더라도 품질이 보증된 곳에서 구매하게 되니...

 

 

1년 이하 강아지용 사료...인데
표지 모델과 백설이와의 사이에 엄청난 간극이 느껴진다.
저 말티즈가 성견이 돼도 지금 백설이보다 작지 않을까?

 

 

 

 

거의 흡입하는 느낌으로 습식사료를 해치우는 백설이.
깨작깨작 몇시간에 걸쳐 사료를 먹는 호댕이(고양이)와는 달리,
개, 그것도 대형견인 백설이는 와구와구 먹는 느낌이다.

확실히 먹이는 재미는 있는데...
밥값도 대야 하고 배설물(...)도 치워야 하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밥을 먹으랬더니 설거지까지 해놨다.

건식은 이렇게까지 안 먹는데...

습식이 맛있긴 맛있는 모양이다.

혹여 습식사료를 내 놓으라며 건식 사료를 거부할 것이 걱정될 정도.

(물론 없어서 못 먹는 녀석이라 그럴 걱정은 없겠지만)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