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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문화이야기

영화 -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쿠키 (FAST X, CGV 용산 IMAX)

by BONTA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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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히 모든 시리즈를 챙겨 보게 된 분노의 질주.

그 시리즈가 계속 이어져 이윽고 무려 10편이 개봉했다.

분노의 질주 1이 2001년 개봉이었으니 12년만에 10편이 나온 것.

 

사실 분노의 질주 9편, 더 얼티메이트가 생각보다 별로여서

(아무리 그래도 자동차로 우주를 간다는 건 조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전혀 기대가 없었다.

 

오히려 분노의 질주가 빨리 망할테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를 특별관(아이맥스, 4DX 등)에서

한번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노의 질주는 분노의 질주니...

실망을 하더라도 기왕 보는 거 용산 IMAX(용아맥)에 표를 예매했다.

 

좌석은 G열 3, 4번으로 가장 끝자리.

지난 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E열 3, 4번이었는데

의외로 보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이번엔 두칸 위인 G열로 예매했다.

 

 

G열 끝에서 바라본 스크린은 이런 느낌이다.

E열보다 확실히 시선이 위로 올라가 더욱 편안해 보인다.

 

G열 정도 중앙에서 볼 수 있으면 그게 최선이겠지만,

보기 편한 시간대에는 은근히 예매가 어려운지라

혹시 생각이 있다면 중앙이 아닌,

양쪽 끝자리도 꽤 볼만하다는 것만 이야기 해두고 싶다.

 

 

 

오... 그런데 실제 영화를 관람한 결과는 대만족!

 

지난 9편은 자동차로 우주에 가는 걸 제외하고서라도...

늘 나오던 드웨인 존슨도 안 보이고

쉬어야 할 폴워커까지 다시 불러 내온데다...

뒤늦게 합류한 캐릭터 존시나(제이콥 토레도)는 겉도는 느낌이라

영화를 보는 내내 도통 집중이 안됐는데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존 시나가 자리 잡으며 드웨인 존슨의 자리를 어느 정도 메꿔주는 듯 했고

자동차를 사용한 액션에 집중해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살짝 줬다.

 

그리고 악당으로 등장한 제이슨 모모아...

와, 정말 단테 레예즈(제이슨 모모아)는 충격 그 자체였다.

 

주인공 도미닉 토레도(빈 디젤)이 너무 진중하다 보니

폴 워커가 빠진 자리가 늘 공허하게 느껴졌고

감초 같은 역할을 하던 드웨인 존슨의 빈자리가 더 컸었는데

제이슨 모모아가 충격적인 연기 변신을 통해 그 자리를 완전히 메꿔줬다.

 

영화가 내려가기 전에 4DX로 다시 한번 감상해야 할 듯...

 

참고로 정말 큰 쿠키가 준비돼 있으니 꼭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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