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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음식이야기

용산구 - 레드애플 용산아이파크몰점 (팀호완 용산점 웨이팅)

by BONTA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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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nta.tistory.com/984

 

[중구] 정동전망대 -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숨은 관광지

시청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는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아마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 싶은데... 서소문청사 건물 13층에는 정동전망대가 있다. 평일은 공무원들이 상주해 근무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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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전망대를 둘러 본 뒤 1호선에 몸을 싣고 용산으로 향했다.

 

 

중고등학교 시절 게임 팩을 바꾸러 찾았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장소다.

용산 굴다리에서 불법CD를 팔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굴다리 앞에서 늘 자리를 지키던 강아지는 또 어디로 갔는지...

 

아무튼 굳이 시간을 내서 용산을 찾은 이유는

마카오 여행 때 맛봤던 딤섬집, 팀호완 용산점이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사실 홍콩에서 먹었던 딤섬은 괜찮았지만 마카오의 딤섬은 별로였다.

그래도 한국에서 그쪽 향을 느낄 수 있는 딤섬집이라는 것만으로도

팀호완 용산점을 찾을 이유는 충분했다.

 

 

 

하지만 예상했던 대로 웨이팅이 꽤 있었다.

 

참고로 다른 매장과는 달리 팀호완은

대기 메시지를 확인하려면 뭔가 가입을 했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다.

벌써 한달여나 더 된 일이라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대기팀이 21팀이나 되다 보니

일단 아이파크몰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아이파크몰 1층에 자리한 BMW 매장.

 

평소 궁금했던 i4 모델이 전시돼 있어서

(심지어 색상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 파랑!)

둘어볼까 했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 실패.

 

지금부터 포스팅하려는(...)

레드애플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고 돌아오니 직원들이 돌아와 있는 걸로 봐선

아마 점심시간 무렵이라 다들 자리를 비웠던 것이 아닐까 싶다.

 

 

 

본 포스팅 주제로 돌아와...

처음 아이파크몰 1층을 유유자적 돌아다니며

눈도장을 찍어뒀던 레드애플 용산아이파크몰점.

 

분위기가 깔끔해서 팀호완에서 식사를 마치면

이곳에서 디저트를 포장해 가야지 하고 생각했던 곳이다.

 

굳이 '포장'이라는 생각을 한 이유는
이곳은 전혀 매장내 취식이 가능해 보이지 않아서였다.

 

 

 

그런데 웬걸? 매장 뒷편이라고 해야 하나?
창가쪽으로 좌석이 숨어 있어서 밖에선 보이지 않았던 것 뿐이었다.

 

매장 인테리어가 잘못된 건지...

아니면 나의 관찰력이 부족한 건지...

 

아무튼  생각보다 긴 팀호완 대기시간을 때울 겸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오리지널, 바닐라, 우유크림, 옥수수...

애플파이 전문점 답게 다양한 애플파이가 준비돼 있다.

음료는 3~4천원대, 애플파이 역시 각기 3~4천원대로
이 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된다.

 

사실 아주 저렴하다는 생각까지 드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어지간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음료나 디저트 가격을 생각하면...

 

더욱이 용산아이파크몰이라는 장소를 감안하면 꽤나 합리적인 편.

 

 

 

우리는 오리지널 애플파이 하나와 바닐라 애플파이 하나를 고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주문했다.

 

본인이 맛 본 애플파이라고는 맥도날드표 애플파이가 전부였다 보니

그간 애플파이 자체에 묘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살짝 인공향이 강하게 나며 설탕이 씹히는 그 느낌이 싫었다고 할까?

 

그런데 레드애플 애플파이는 꽤나 괜찮은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다.

바삭한 페스츄리빵도 그렇고 파이 속도 꽤 괜찮았으며

맥날 애플파이에서 느꼈전 인공향도 느껴지지 않았다.

 

만약 용산을 다시 찾는다면 레드애플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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