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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음식이야기

강남구 - 팀호완 삼성점

by BONTA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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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 팀호완 용산점

https://blog.naver.com/jisudkssud/90192451273 셋째날 ~스타의 거리 & 딤섬 흡입~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눈을 떠 밖으로 나와봤다. 음... 여전히 날씨는 안 좋구만... 어째 어제보다 ... blog.naver.com 벌써 13년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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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완 용산점에 이어

며칠 지나지 않아 팀호완 삼성점을 방문하게 됐다.

꼭 보고 싶었던 애니메이션이 재개봉을 해준 덕에

삼성동 메가박스를 찾았는데 저녁식사를 할겸 팀호완 삼성점을 찾은 것.

 

 

 

용산 아이파크몰에 입점한 팀호완 용산점과는 달리
팀호완 삼성점은 오크우드 맞은 편에 단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장 앞으로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형쇼핑몰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긴 할 듯.
그래서인지 주차장에 발렛파킹을 해주시는 것으로 보이는 분들이 대기하고 계셨다.

물론 삼성동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차량보다 대중교통이 편해
우리는 지하철을 탈고 팀호완 용산점을 찾았지만.

 

 

 

용산점은 낮에 방문했기 때문인지 밝은 느낌이었는데
(밤에는 삼성점처럼 아늑하게 바뀔지도...?)
팀호완 삼성점은 조금 어둡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용산점 대비 테이블도 옹기종기 모여 있어
두 매장의 느낌이 사뭇 다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용산점 쪽이 조금 더 취향에 맞았다.

 

참고로 메뉴 주문과 관련해서도
팀호완 용산점은 각 메뉴의 간략한 소개를 볼 수 있었지만
삼성점의 경우 티오더 모니터에 띄워진
음식의 이름과 사진만으로 주문을 해야 해서 조금 불편했다.

우리야 두어번 딤섬을 먹어보기도 했고
바로 직전에 팀호완 용산점에 들러서 큰 문제는 안됐지만
딤섬 가게가 처음인 경우라면 조금 당황스러울 것 같긴 하다.

그래도 메뉴판을 요구하면 갖다 주긴 하겠지?

 

 

 

두유피 새우 춘권과 연잎밥.

두유피 새우 춘권은 기존 포스팅에도 나와 있지만
홍콩에서 딤섬을 처음 접한 이래로 늘 주문하는 음식이다.
두유피에 새우를 싸서 튀겨낸 딤섬으로
두부와 새우를 튀김 조합이 맛이 없다면 반칙인 음식.

 

 

 

연잎밥은 용산점에서 옆 테이블이 주문한 것을 보고
궁금한 마음에 주문해 봤다.

대충 찰밥 안에 고기와 버섯 같은 양념소를 넣고
연잎에 싸서 쪄 나오는 음식인데...
묘한 찰기와 향이 썩 내 취향은 아니어서
파이구 볶음밥과 더불어 재주문 하지 않아도 될 음식에 등재 되었다.

 

 

 

그리고 용산점에서 주문하지 않아 후회했던 완탕면.


우육면은 오한수 우육면가 보다 취향이 아닐 것 같아 패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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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 - 오한수 우육면가 (가산디지털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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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따끈한 국물을 겸할 수 있는 홍콩식 완탕면을 주문했다.
결과는 대만족.
날도 꽤 추웠거니와 딤섬은 전체적으로 수분이 부족한 음식이라
반드시 완탕면 하나 정도를 주문해서 함께 먹기를 권하고 싶다.

 

 

 

흠... 팀호완에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며
여러 블로그 포스팅에서 추천을 받았던 차슈바오 번.

적당히 단단하고 달달한 번(빵)에
고기 고명을 채워서 구워 나오는 음식인데
이날 방문했던 우리 셋의 입맛에는 그저 그랬다.

그래도 추천하는 사람이 꽤 있는 걸 보면
호불호의 영역인 음식이려나?
아무튼 다음 번 주문하지 않을 음식 No.3 에 등극.

 

 

 

언제나 하나 정도는 주문하는 샤오마이와 새우 라이스 롤.

새우 라이스 롤은 주문을 할까 말까 망설였던 음식인데
함께 한 일행이 주문을 원하기에 품목에 넣었다.

라이스 롤과 새우, 그리고 간장의 만남이 어떨까 싶었는데
역시나 딤섬에서 새우를 선택하면
실패할리 없다는 공식에 딱 맞는 음식이었다.

간장은 짠 맛이 거의 없이 달달한 베이스의 소스였고
쫀득한 라이스 롤의 식감과 새우의 풍미가 잘 어우러져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추가 주문했던 음식 하가우.
만두피 안에 육즙이 가득한 딤섬으로
한입에 털어 넣으면 화상을 면치 못할 음식이다.

숫가락 위에 얹어 살짝 구멍을 내 식혀서
만두와 함께 먹으면 육즙과 함께 딤섬을 즐길 수 있다.

영화 때문에 시간에 쫓기며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맛 자체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용산점 보다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던 삼성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딤섬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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