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구입한 라이젠5 5600X 시스템의 뒤를 이어...
PC - 라이젠5 5600X / ASUS B550M PLUS 메인보드 (tistory.com)
라이젠5 라파엘 7500F + B650M 조합으로 PC를 업그레이드 했다.
당시에 남긴 포스팅을 보니
DDR5 조합이 나올 때까지 쓸 요량으로 B550 보드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DDR5가 빨리 보급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물론 저 PC도 아직 현역으로 충분한 조합이라
와이프가 사용하기로 하고
추후에 GTX1060 인 VGA만 RTX3060 혹은 4060으로 교체할 생각이다.
인텔 코어 i5-13400F도 살짝 고민했었지만
라이젠 이후로는 굳이 인텔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다다라,
이번에도 라이젠5 7500F를 선택했다.
가벼운 온라인 게임이나 웹서핑, 사진 편집 정도를 하는 터라
라이젠5 5600X로도 충분했기에 7600이나 라이젠7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오히려 라이젠5 버미어 5600에 DDR4 조합을 써야 하나를 고민했을 정도.
CPU 보다 고민이 많이 됐던 메인보드.
사실 오버클럭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은데다
VGA도 4060 이상급은 구매 계획이 없어 A620만으로도 충분하긴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지 없이 발동한 DDR6 나올 때까지 사용해 보자는 생각에
B650 칩셋 제품중 가격력이 괜찮은 제품을 골라 애즈락을 선택한 것.
VGA는 비교적 선택 기준이 명료했다.
RTX4060 제품중 저렴하면서 흰색인 제품을 고르다 보니
당시 컴퓨존에서 할인쿠폰 2만원을 제공하던 ASUS 제품을 선택하게 됐다.
항간에는 ASUS VGA AS가 엉망이라는 말이 있던데...
PC - 그래픽카드: [ZOTAC] GeForce GTX1060 AMP! Edition D5 6GB 백플레이트 (tistory.com)
2017년에 구입한 ZOTAC GTX1060 제품도 8년째 고장 없이 사용중인지라
설마 큰 문제야 있겠냐는 믿음으로 구입을 결정했다.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 흰색 방열판이 달린 커세어도 사용해 봤고
극단적으로 이메이션 DDR4-3200 짜리도 사용해 봤는데
결국 가서 남는 건 남들이 많이 쓰는 삼성전자 시금치램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램 중에 초기불량으로 문제를 겪은 제품은 이메이션 제품 뿐이라
PC - 이메이션 PC 메모리 불량 (컴퓨존 AS 실망) (tistory.com)
더더욱 삼성 시금치램을 선택할 수 밖에 없긴 했다.
오버클럭을 할 것도 아니고 그저 정상작동만 되면 되기에
되도록 저렴한 제품을 선택한 결과 괜히 빈정만 상했던지라...
파워...는 어쩌다 보니 어중간한 모델을 선택하는 실수를 범했다.
조립까지 완료해 놓고 생각해 보니...
추후 성능 좋은 VGA를 장착하기에는 조금 모자라고
그렇다고 4060 정도만 가볍게 돌릴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은 또 아니고...
정말 이도 저도 아닌 제품을 이도 저도 아닌 가격에 구입해 버렸다.
2TB M.2 제품중 그나마 성능 준수하고 괜찮았던 모델.
기존 사용하던 5600X 시스템에는
Crucial P5 Plus 2TB 3D NAND NVMe M.2를 사용중인데
아마존에서 128,340원에 판매하던 걸 냉큼 집어왔던 놈이다.
CPU와 RAM, SSD까지 조립 완료.
헐렁헐렁하게 M.2 슬롯 한두개 있던 보드만 보다 B650 보드를 보니
블레이징 M.2, M.2 Wifi에 Hyper M.2 슬롯까지 총 3개의 M.2 슬롯이 눈에 들어왔다.
각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가장 상단에 있는 슬롯에 SSD를 끼워 넣었는데
현재까지는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생전 처음 보는 슬롯과 케이블이 하나 보인다.
케이스에 이런 생소한 슬롯을 사용할 만한 부품이면...
측면 포트(잘만 P30 케이스 기준 전면 아님) 중 USB C 단자 뿐이니
아마 USB C용 슬롯 아닐까 싶다.
어쩌다 보니 뒷면 배선정리 한 사진 밖에 없긴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게 잘만 P30 화이트 케이스로
손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똑딱이 형태로 측면 패널을 분리하는 구조가 재미있다.
아래 전체 사진 하단을 참고하면 되겠지만
이 제품은 전면과 측면이 유리로 돼 있어서
케이스 내부를 꾸미는 사람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모델이 아닐까 싶다.
듣자 하니 어항형 케이스(?)라고도 하는 모양인데...
수냉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람들에게 돈 쓴 보람을 안겨주기에 안성맞춤일 듯.
다만 본인처럼 기본형 공랭쿨러를 사용하는 사람은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할 필요가 없는 모델이기도 하다.
쿠팡에서 저렴한 책상까지 두개 주문해서 1인 1PC 완성.
바닥에 놓고 사요하던 프린터기까지 위로 올려둘 요량으로
긴 책상 하나, 작은 책상 하나를 주문한 건데...
사용중인 모니터가 LG 43UN700 모델이다 보니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모니터 하나만으로 책상이 가득 차 버렸다.
새 시스템으로는 일단 MMORPG 로스트아크와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 몇개 띄우는 정도의 작업만 해 봤는데
기존 5600X에 GTX1060 조합 대비 훨씬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하긴 했다.
애시당초 기존 시스템에서도 큰 무리 없이 돌리는 정도 부하긴 했지만
로딩시간이 훨씬 줄어들고 플레이 중 부가작업이 빠릿해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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