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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5

장성 - 백양사, 늦가을 혹은 초겨울 단풍 (11/22) 강천산 휴게소(순창 고추장마을)에서 차를 달려, 목적지인 장성 백양사에 도착했다. 해가 짧아져 제법 어둑어둑하기도 했고 올라오는 길에 살펴 보니 단풍이랄 것도 없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남은 단풍을 즐기기 위해 백양사 아래 상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음을 재촉했다. 백양사로 오르는 길 초입에 보이던 단풍나무. 우리처럼 뒤늦게 백양사를 찾는 사람을 위해서인지 정말 온 힘을 다해 단풍잎들이 붙어 있었는데 정말 이거라도 있어서 어찌나 다행이지 싶었나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단풍은 이미 땅에 떨어져 있었고 그나마도 말라 바스라져 차가 지날 때마다 먼지로 피어 오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나마 이렇게 나뭇가지 사이에서 곱게 마른 아이들이 예뻐 보일 정도. 단풍철이 지나도 한참을 지났으니 어쩔 수 없.. 2022. 12. 1.
정읍 - 백양사 (21.10.17) 내장사를 방문한 뒤 바로 백양사로 이동했다. 수년 전에 왔을 때는 조금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은데 이번에 네비를 찍어보니 30분 내외 정도가 나온다.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단풍로 2169 전망 좋은 곳이라는 주차장이 하나 있다. 그곳에서 담은 사진. 아마 저 앞에 보이는 고가가 새로 뚫리지 않았나 싶다. 주차장에 차를 대면 바로 보이는 백학봉. 삼각삼각한 느낌과 못이 참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이다. 아울러 주차장 한켠에 포토존이 조성돼 있어, 누구든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백양사 쌍계루 전망. 약수천에 반영되는 쌍계루의 모습과 주변 단풍이 참 인상적인 곳인데... 이날은 단풍도 없었고 바람이 조금 불어 반영도 마땅치 않았다. 백양사의 대웅전. 배경으로 보이는 백학봉이 인상적이다. 다른 사찰.. 2021. 10. 22.
정읍 - 내장사 (21.10.17) 남보다 한 발 빠르게 내장사를 다녀왔다. 단풍 절정은 11월 초 정도라고 하는데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한적할 때 슬쩍 다녀온 것. 단풍 시즌에는 차로 가득할 길. 바로 단풍 직전이라 그런지 차량이 더 없다. 지난 번 방문 때는 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내장사 코 앞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케이블카 주차장까지 쭉 올라갈까 하다, 그래도 조금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중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책을 시작했다. 혹시 몸이 불편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걸어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산책로. 우화정. 수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 있었는데 이번에는 열려 있다. 단풍 시즌이 아니라 열어 둔 것일까? 지난 번 방문 때, 통제선을 넘어 사진.. 2021. 10. 22.
17.11.16 판교 가을 (OM-D E-M5 II + 12-50mm) 눈으로 볼 때는 제법 그럴싸 해 보였는데사진으로 담고 보니 별로였던 뷰...기록용으로 지우지 않고 남겨두긴 했다. 12-50mm 물번들35mm 포맷으로 환산하면 100mm 정도의 망원인데꽤나 당겨진다는 느낌이다.렌즈 자체가 기존 FF에서 사용하던 24-105mm 대응으로 나온듯. 포서드인지라 담을 수 있었던 사진.처음엔 4:3 비율이 많이 어색했는데 이제는 나름 괜찮아 보인다.좌우로 덜 담긴다는 느낌이 아니라위 아래로 더 담을 수 있다는 느낌일까?어딘지 모를 안정감도 느껴진다. 초록과 단풍의 조화...라고이름 붙이고 싶지만 기대 만큼 예쁘게는 안 담겼다.이럴 때는 오히려 위 아래가 긴게 독인듯? 이 뷰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데언제나 그렇듯 사진으로는 영 아니올시다...다.이 역시 기록사진 정도의 느낌.. 2017. 11. 21.
스냅 - 16.10.18 판교 가을 초입 (아이폰6PLUS) 건물 기둥 사이를 건너는 유인원 모형의 조형물.특이하긴 하지만 영 어색하다고만 느꼈었는데 이렇게 나무 사이로 보니 좀 나은듯. 불과 수일 전까지만 해도 푸르렀던 애들이 어느새 울긋불긋해졌다.그런데 어째 나뭇잎이 별로 없어 보이는 느낌...조금 더 풍성해야 단풍도 예쁠텐데 단풍이 완전히 들 무렵에는 나뭇잎이 하나도 없을지도. 폰카로 열심히 찍는데 기특하게 도망도 안가고 앉아 있어준 고마운 녀석.찰칵 찰칵 소리 때문에라도 도망갔어야 하는 거 아닌가...?아무튼 덕분에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지만. 한 여름에는 벌이 제법 보였는데 이제 벌은 없고 등에들이 많이 보인다.시즌이 다른 건지...아니면 주변에서 양봉을 하던 분이 다른 곳으로 이동을 가신 건지... 나무에 붙어 있던 담쟁이넝굴에도 단풍이 들었다.원래.. 2016.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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