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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10

애니 - 체인소맨 (넷플릭스) 체인소맨. 넷플릭스에 없었다면 굳이 찾아보지 않았겠지만 나름 유명세도 있고 지인의 추천으로 두편을 시청했다. 흠... 그런데 내 취향에 맞지 않는 건지 전혀 이야기가 넘어가질 않는다. 좀비류 애니메이션도 꽤 여러편 봤고 잔인한 애니메이션도 여러 작품을 감상했는데 체인소맨은 몰입감이 너무 떨어진다고 할까...? 편의점 알바만도 못한 데빌 헌터를 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뜬금 없이 터지는 19금 드립들이 외려 낯 간지러운 느낌이다. 그 나잇대 남자애들의 지극히 솔직한 감정이긴 하겠다만... 무엇보다 사지가 잘려나가고 선혈이 낭자한 와중에 유독 '담배'만 블러 처리를 하는 것도 계속 눈에 밟힌다. 사람을 죽이는 건 괜찮지만 담배는 안되는 건가? 조금 더 보다 보면 괜찮을런지 모르겠지만... 도저히 3편을 볼.. 2022. 10. 28.
애니 - 엔칸토: 마법의 세계 (Encanto, 2021) 앞서 리뷰를 남긴 루카와 소울이 가슴에 진하게 남아, 아무런 고민 없이 감상할 작품으로 선택한 엔칸토: 마법의 세계.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이렇다 할 감흥은 없었다. 건물이나 배경, 인물들의 움직임, 피부톤, 옷감... 그래픽은 정말 발군이었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그저 수 많은 물음표만을 남긴 작품. 마법의 힘을 받은 '마드리갈 패밀리' 의 일원들은 하나 같이 정신이 병 들어 있는 느낌이었고, 인물들의 내적 스트레스가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픔이겠다는 공감이 들었지만 그것이 해소되는 과정이 와 닿지 않으니, 그저 시간 때우기용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 뿐이었다. 그렇다면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니 만큼, 노래라도 좋아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역시 별로였다. .. 2021. 12. 27.
애니 - 소울 (Soul, 2020) 단지, 포스터가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기를 주저했던 애니메이션 Soul. 하지만 루카의 감동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애니 - 루카 (Luca, 2021) 극장 개봉시 포스터를 보긴 했지만 코로나 시국인지라 끝내 관람은 포기했던 3D 애니메이션, 루카. 하지만 OTT로 루카를 관람하고는 당일에 블루레이까지 구매해버렸다. 블루레이까지 구입하는 bonta.tistory.com 추천 컨텐츠로 뜬 소울을 내리 감상했다. 결과는 대만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 어떤 의미로는 살짝 종교적인 갈등이 생길 수도 있는 주제였지만 3D 애니메이션이라는 틀을 빌려 정말 쉽게 이야기를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삶에 미련이 남은 죽은 자와 삶에 흥미를 갖지 못해 태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혼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모두는 .. 2021. 12. 27.
애니 - 루카 (Luca, 2021) 극장 개봉시 포스터를 보긴 했지만 코로나 시국인지라 끝내 관람은 포기했던 3D 애니메이션, 루카. 하지만 OTT로 루카를 관람하고는 당일에 블루레이까지 구매해버렸다. 블루레이까지 구입하는 경우는 정말 흔치 않은데 말이다. 영화는 어인(漁人), 루카와 알베르토가 포르토로쏘(Portorosso)라는 이탈리아 마을에서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실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이탈리아 마을을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는데 영화 맘마미아에 등장했던 마을 같기도 하고 영화 아쿠아맨에 등장했던 마을 같기도 한 포르토로쏘.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좋았다. 어린이들이 이탈리아식 철인 3종 경기, 포르토로쏘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지만 그 과정에.. 2021. 12. 27.
애니 - 일곱개의 대죄 (넷플릭스) '일곱개의 대죄'는 기존에 포스팅 했던 'B: 더 비기닝', '리제로'와는 달리 이름은 들어 본 적이 있는 작품이다. 어쩌면 한 동안 각종 웹사이트를 뒤덮은 '일곱개의 대죄 모바일 게임' 때문일지도. 일곱개의 대죄는 캐릭터성이 무척이나 뚜렷한 애니메이션이다. 먼치킨의 능력을 가진 '멜리오다스', 죽지 않는 캐릭터 '반', 요정 왕 '할리퀸', 그외 거인 '디엔느(다이앤?)'와 엄청난 마법을 구사하는 '멀린', 어딘지 신비한 '고서'에 인간인가 싶은 '에스카노르' 역시 개성이 뚜렷한 좋은 캐릭터고 무거운 상황에서도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호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친구다. 이렇게 풍부한 개성을 지닌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있을까 싶을 정도. 왕녀 '엘리자베스'를 도와 왕국을 되찾는 모험이라는 클 줄기와 각 캐릭.. 2019. 6. 20.
애니 - B: 더 비기닝 (넷플릭스) 범죄 수사물과 판타지가 혼합된 복합장르로 호불호가 다소 갈릴 수 있는 작품. 특히 스토리 초반에는 다소 개연성 없이 보이는 이야기가 나열 되므로 초반의 의아함을 넘기고 중반을 맞이 해야 작품에 빠져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 피해자의 목숨이 위험한 바로 그 순간, 난데 없이 나타나 범죄자들을 무참히 살해한 그림자. 그리고 현장에 남겨진 시그니쳐 BIIII. 더 이상 내용에 대해 소개하면 오히려 스포가 될 수 있기에 내용에 대한 소개는 지양하고... 화면이나 연출에 대해 살짝 이야기 하고자 한다. B 더 비기닝은 우선 그림이 정말 예쁘다. 뭐랄까, 장르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고운 파스텔톤 색감. 극장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섬세한 배경이나 인물들의 움직임. 이런 것들을 '.. 2019. 6. 19.
애니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리제로~ (넷플릭스) 은둔형 외톨이인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가 이세계(異世界)로 소환돼 겪는 이야기를 그린, 흔히 말하는 이세계물. 특이한 점이라면 주인공이 사망하면 일정 시간대에서 환생을 한다는 점이다. RPG 게임의 세이브 포인트 같은 느낌. 문제는 죽어야 재시작이 가능하고 죽음의 고통과 공포는 존재한다는 것. 아울러 죽음이 반복될 수록 주인공의 몸에 좋지 않은 변화가 일어난다는 암시가 극중에 계속된다. 지루해질까 싶으면 적당히 긴장감 있는 사건들이 터지며 애니메이션을 계속 보게 만드는 것이 시나리오 구성이나 연출 모두 괜찮은 것 같다. 혹시 볼지 말지 고민중이라면, 한 번쯤 봐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은 작품. 다만...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출신 주인공이 너무나 건장하고 성격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점이 살짝 의.. 2019. 6. 19.
애니 - 메이드 인 어비스 (넷플릭스) 거대한 수직 동굴 '어비스'를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 그 안의 주인공 리코는 보육원에서 자라며 탐험가를 꿈꾸는 소녀다. 리코의 어머니는 전설의 탐험가라는데... 그런 전설적인 인물의 아이조차 돌보지 않는다는 것이 살짝 놀랍다. 탐험가는 숙련도에 따라 어비스의 더 깊은 곳을 탐굴할 수 있는데 층이 내려갈 수록 몸에 걸리는 부하가 심해진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탐험가의 등급은 목에 건 호루라기로 구분하며, 주인공 리코는 당연하게도 빨간호각(견습생)을 달고 다닌다. 견습이니 만큼 상당히 난이도가 낮은 층에서 유물을 모으던 중, 해당 층에는 없어야 할 괴물과 대치하게 되고 그것을 인연으로 안드로이드(?) 레그를 만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넷플릭스 추천에 걸린 상당히 귀여운 그림체에 홀려 애니메이션을.. 2019. 4. 3.
영화 - 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2018) 인크레더블이 2008년 개봉이었으니무려 10년이 지난 시점에뜬금 없이 인크레더블2가 상영관에 올라왔다. 그 전부터 제작 소식이 있었는지 어땠는지는굳이 찾아보지 않은지라 알 길이 없으니...필자 입장에서는 정말 '뜬금없다'는 표현 외에는더 적절한 표현을 찾을 수가 없다. 예고편에도 나오듯이 인크레더블2의 주인공은 엘라스티걸.전작의 주연급인 미스터 인크레더블은...아쉽게도 이번 편에서는 자주 볼 수가 없다. 최근 애니메이션의 추세...라고 할까?디즈니의 , 도 그렇고같은 픽사의 작품으로는 , , 를 봐도여성이 주인공이거나 작품 전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인크레더블2 역시 굳이 엘라스티걸이 아니라도여성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그리고 중간에 살짝 페미니즘 관련 대사가 나오는 점도 흥미롭다.우리.. 2018. 8. 2.
애니 -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クロスアンジュ天使と竜の輪舞) 요즘 애니메이션을 통 안 보는데 어쩌다 얻어 걸린 애니, 라는 게임에 나온다길래 보기 시작했는데...이걸 메카물이라고 해야 할지... 할렘물이라고 해야 할지... 성인물이라고 해야 할지...장르의 구분이 살짝 모호한 녀석이군. 마법이 일반화 된 세계에서 마나를 다루지 못하는 아이들만을 추려 용과 싸우게 한다는 액션물이지만,시나리오 전개 중간중간 제법 수위가 되는 선정적인 장면들이 나오기에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무리일듯?게다가 사람이 죽는 장면도 피가 철철 넘치게 표현하기에 살짝 고어하기까지 하니... 더욱 무리.그냥 모두 뭉뚱그려 타이틀을 달아주면 되기야 되겠다. 메카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든다.오토바이 형태의 탈 것(?)에서 전투시, 로봇으로 변.. 2017.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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