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묵고 남기는 후기
도대체 언제부터 '내돈내산' 이라는 문구를 쓰게 됐을까?
체험단을 포함한 바이럴이 넘치면서 그렇게 됐을까...?
아무튼 라한셀렉트 경주 (구 현대호텔 경주)에 내 돈 주고 묵고 남기는 후기다.
처음 라한셀렉트 경주(구 현대호텔)을 찾은 것은 지난 2016년 4월로,
당시에는 아직 현대호텔이라는 간판도 달고 있었다.
호텔에서 바로 이어지는 보문호 산책로와 깔끔한 객실,
꽤 괜찮았던 디너 덕에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던 숙소다.
그 뒤로 이곳저곳 다녀보느라 2017년과 2019년에 각기 한옥호텔 라궁을 갔었는데...
경주 - 숙소: 한옥호텔 라궁(羅宮) -신라 밀레니엄 파크- (17.10.08)
<신라 밀레니엄 파크 라궁> 호텔 이 역시 지난 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보고 예약하게 됐다. 한국에 사는 나조차 그 프로그램에서 배울 점들이 있으니 실로 유익한 방송인듯.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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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보문호와 다소 떨어져 있기도 하고,
현대호텔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 2021년에는 라한셀렉트 경주를 찾았다.
현대라는 브랜드 밸류에 걸맞게 객실 컨디션은 몹시 좋았다.
과거 현대호텔 목포(현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 묵은 적이 있는데 그곳도 괜찮았었고...
19.06.29 - 목포: 현대호텔 목포
지난 6/29, 목포 여행을 계획하긴 했으나 당일 출발하기엔 시간이 다소 어중간해 다음 날 새벽에 출발할까도 싶었다. 그래도 현지에서 자고 아침 일찍부터 돌아보자는 생각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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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시설을 이용하고 싶다면
현대호텔, 현 라한 계열 호텔들을 생각해 보기를 추천한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보문호수 뷰.
아마 레이크 뷰, 전 객실에 베란다가 붙어 있어,
숙소에서 벚꽃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호주 조망은 이런 느낌이다.
2016년에 왔을 때는 베란다에 테이블도 구비돼 있었는데
개장을 하면서 치운 것인지, 그 이전에 치워진 것인지, 테이블이 사라져서 조금 아쉬웠다.
지상 주차장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
성냥갑이 아닌 제법 그럴싸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 사진이 잘 받는다.
은은한 조명도 마음에 들고...
다음 번엔 차 사진을 함께 찍어봐야겠다.
라한 셀렉트 경주를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
보문호로 바로 이어지는 산책로.
늦은 시간까지 사람도 많고 가로등도 맞아 밤벚꽃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호텔을 떠나기 전 기상상태...
최악의 미세먼지로 하늘이 온통 희부옇다...
정말 전 날이라도 맑고 쾌청해줘서 어찌나 고맙던지...
아마 내년에도 기회가 닿는다면 라한셀렉트 경주에 다시 찾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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