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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호댕이야기

9/21 - IP 카메라 ipTIME C200 (애완동물 카메라 / 펫 캠)

by BONTA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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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데려 오며 뜻하지 않은 지출이 꽤 된다.
지금 소개할 IP 카메라 역시 뜻하지 않은 지출 중 하나.


사람이 없는 시간에 뭐하며 지내는지
사고는 치지 않는지 궁금한 마음에 IP 카메라를 주문했다.
카메라 구입을 생각하며 고려한 것은 단 두가지.

1. 가격이 저렴할 것
2. 중국제가 아닐 것

 

 

그렇게 선택한 제품이 ipTIME C200이다.
아이피타임은 국산 공유기 시장을 꽉 잡고 있는 회사로
가격도 5만원대로 꽤 저렴한 편이었다.

카메라를 천장에 설치할 수도 있고
원격으로 카메라 방향도 조절할 수 있으니
가볍게 사용하기에 더 할 나위 없는 제품이지 싶다.

 

 

처음엔 카메라를 TV 앞 선반에 올려뒀었는데
그 경우 평행선상에 있는 거실만 화면에 들어오기도 하고
고양이가 카메라를 넘어뜨리거나 고장낼 위험도 있어
천장 쪽으로 위치를 바꿨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다만 어댑터 케이블이 짧아
선 정리가 다소 어려운 것이 C200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천장 설치를 고려한 제품이니 만큼
전원 케이블 길이를 더 넉넉히 제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저렴한 제품이지만 꽤나 세세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화질이나 프레임은 물론이고 밝기, 야간모드 적용시간까지...

게다가 내장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감시(?) 장소의 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직접 목소리를 전달할 수도 있다.

아울러 본체에 메모리카드(아마도 MicroSD)를 삽입하면
영상이나 사진을 저장할 수도 있는 모양.

이외에 움직임 알림을 설정해 두면
움직임이 감지되는 경우, 휴대폰을 알림이 전송되는 기능도 마음에 든다.

 

 

ipTIME C200의 화각은 이 정도.
저 상태에서 각도를 조금 내리면
쇼파와 중문을 제외한 거실 전체가 한 화면에 들어온다.
32평 아파트 거실 정도는 카메라 하나로 커버가 가능한 셈.

 

 

카메라 방향은 앱 우하단에서 조종 가능한데
최대 5개까지 위치 저장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카메라를 하루이틀 정도 사용해 보면
굳이 위치 저장을 하지 않아도 대충 조정이 가능하지만 말이다.

 

 

이상, ipTIME C200은 저렴한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성능을 내주는 녀석이다.
다만 아무리 국산에 별도의 서버 없이 직접 연결되는 방식이라 해도
네트워크라는 특성상 보안에는 다소 취약할 수 밖에 없지 싶다.

일단 본인은 똑딱이 멀티탭의 전원을 차단하는 것으로
해킹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혹시 보안이 걱정되는 경우는 개별 멀티탭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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