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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문화이야기

영화 - 분노의질주 10, 라이드 오어 다이 용산 4DX (스크린X)

by BONTA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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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달도 더 전에 본 영화지만...

개인 기록 차원에서 간략하게 후기를 남겨 본다.

 

https://bonta.tistory.com/948

 

영화 -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쿠키 (FAST X, CGV 용산 IMAX)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히 모든 시리즈를 챙겨 보게 된 분노의 질주. 그 시리즈가 계속 이어져 이윽고 무려 10편이 개봉했다. 분노의 질주 1이 2001년 개봉이었으니 12년만에 10편이 나온 것.

bonta.tistory.com

이때 남긴 후기에서 언급했듯...

4DX로 분노의질주 10을 다시 한번 봤다.

 

지난 2016년, 이니셜D를 여의도 CGV 4DX관에서 본 이후로...

https://bonta.tistory.com/46

 

애니 - 新극장판 이니셜D: 레전드3 -몽현- (Initial D Legend 3 -MUGEN-, 2016)

개봉 소식에 가슴이 설레였던 건 사실이지만 극장 가서 볼 생각은 없었다.기존 TV시리즈 이니셜D를 모두 본지라 스토리도 훤히 알고 있었고,무엇보다 유로비트 음악이 빠진 이니셜D는 정말 앙꼬

bonta.tistory.com

4DX는 무조건 여의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용산 CGV 4DX가 최고라는 말을 듣고 이번엔 용산으로 결정했다.

 

 

스크린X를 지원하는 영화라 가장 뒷열 중앙을 예매했는데
새벽 1시 무렵의 심야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석은 만석이라 틈틈히 새로고침해 간신히 예매에 성공했다.

 

물론, 양 사이드 좌석은 제법 여유가 있긴 했지만...

그래서야 스크린X를 제대로 즐길 수 없지 않은가?!

 

 

늦은 시간임에도 로비에는 사람이 꽤 보였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를 시작으로 분노의질주, 존윅, 범죄도시...

전체적으로 극장가에 제법 활기가 돈다는 느낌이긴 했지.

 

 

피크 시간대에는 앉을 곳을 찾기 어려운 CGV 계단이지만

새벽 1시에는 그야말로 텅텅 비어 있다.

굳이 이 시간에 미리 극장에 나와 영화시간을 기다리는 사람은 없을테니...

 

 

우리도 시간에 맞춰 극장에 도착해 바로 4DX 관으로 입장했다.

 

코로나 때는 티켓 확인 없이 입장을 했던 것 같은데

(어쩌면 롯데시네마만 그랬던 것일지도)

늦은 시간임에도 직원이 칼 같이 서서 티켓을 확인한다.

 

흠, 늦은 시간이라 오히려 더 빡세게 확인을 해야 하는 걸까?

상대적으로 예매율이 낮아 빈 자리가 많을테니...

공짜로 영화 보려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서...?

 

 

스크린X관 중앙 느낌은 이 정도.

메인 스크린은 꽤 작게 보이지만 양쪽 벽면으로 영상을 쏴주니

나름 괜찮은 느낌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다만... 생각보다 극적인 느낌은 아닌 것이...

 

첫째, 모든 장면에서 벽면에 영상을 쏴주는 것이 아니다.

둘째, 주요 장면은 모두 메인 스크린에서 진행되니 상대적으로 좌우를 확인할 여유가 없다.

셋째, 의자를 신나게 흔들어 대는 통에 좌우를 확인하기가 더욱 어렵다.

 

결과적으로 가능하다면 중앙 뒷쪽 좌석이 좋긴 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좌석에서 4DX 효과만 체험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거의 수년 전 기준이라

현재의 여의도 CGV 4DX관 상태는 알 길이 없지만

용산 CGV 4DX관은 정말 의자가 과격하게 흔들린다!

노약자 입장에서는 격렬한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 들지도...

 

물론 재밌긴 했지만

IMAX냐 4DX냐를 놓고 선택하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IMAX에 조금 더 점수를 높게 쳐 주고 싶다.

 

의자의 흔들림 효과로 영화의 일부가 되는 4DX도 좋긴 하지만

IMAX 쪽이 더욱 집중해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느낌이라 말이다.

 

 

영화에 대해서야 기존 리뷰에서 살짝 언급했고

2회차 관람을 하다 보니 캐릭터가 조금 더 잘 보였는데...

 

우선 충격적인 건 단테!

왕좌의 게임 칼 드로고, 아쿠아맨이

분노의질주 10에서는 또라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Dante! Enchante!

 

그리고 캡틴마블 배역을 맡아 논란이 됐던 브리라슨이

분노의질주 10에서는 노바디의 딸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는 느낌이다.

살짝 어리숙한 모습으로 액션을 소화해 내는 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 배역에 맞는 배우가 있다는 느낌이랄까?

 

 

 

아마 블루레이가 발매되면 구매를 하지 싶은데...

후처리 형태로라도 좋으니 기왕이면 3D를 출시해줬으면 한다.

기왕 소장도 하고 다시 보는 거 엉성하게라도 3D를 즐기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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