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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1 - 스냅: 벚꽃 (아이폰X) 육교를 건너려는데어딘가에서 꽃을 본듯한 착각이 들었다.주변을 이리저리 살피니 저 멀리 보이는 벚꽃 몇 송이. 거리가 너무 멀어 휴대폰 카메라로는 담을 수가 없는지라어쩔 수 없이 디지털 줌을 이용해 당겨서 한장 담아봤다.디지털줌 상태가 좋지 않아 이미지가 깨진 건 어절 수 없는 일. 혹시나 싶어 주변을 둘러보니그나마 조금 가까운 곳에 몇 송이가 피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덕분에 조금은 선명한 이미지를 담을 수 있었던건 행운. 그간,매화도 피기 전에 우르르 피고 져버린 벚꽃이 너무 아쉬웠는데5월 중순에 들어서 다시금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 2018. 5. 14.
18.05.06 - 스냅: 봄꽃, 나무, 이팝나무, 안양천, 돌다리 (아이폰X) 요즘 어딜 가나 잔뜩 피어 있는 꽃.소복하게 눈이 쌓인 것마냥 한 아름 피어있는 것이무슨 꽃인지 싶어 찾아보니 란다. 도대체 이름을 알 수 없는 꽃.이파리는 벚꽃 같은데 생긴 건 호접란 같은 모습이다.구글 이미지 검색, 다음 꽃검색을 해봐도 도통 알 수가 없다. 안양천 돌다리.하늘도 맑고 공기도 좋아서인지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 여럿 보였다.일상의 여유로움을 만끽한 오후였다. =) 2018. 5. 9.
스냅 - 봄꽃: 벚꽃엔딩 (아이폰X) 벚꽃이 지고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벚꽃만큼 강렬하진 않지만각기 다른 색과 모양을 다른 봄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이다. 주변에 흔히 보이는 꽃잔디.다른 이름은 지면패랭이꽃이라고도 한단다.꽃은 작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기에초라해 보이지는 않는 화사한 느낌이 봄꽃. 제비꽃일까?생긴 건 제비꽃을 많이 닮았는데 어딘지 다른 것 같기도 하고...사진을 찍기 시작한 뒤로 꽃 이름을 참 많이 알게된 것 같다.작은 것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고조금이나마 이것저것 배워갈 수 있다는 것이 사진을 취미로 갖는 사람의 특권인듯. 한껏 꽃을 피운 라일락.보기도 예쁘지만 그 못지 않게 향기가 참 좋은 꽃이다.혹시 주변에 라일락이 보이거든 꼭 향기를 맡아보시길. 흔히 보이지만 그간 이름을 몰랐던 꽃.죽단화.무려 장미목 > 장미과 .. 2018. 4. 19.
스냅 - 판교: 금계국과 하늘 (아이폰6 PLUS) 상당히 좋아하는 목조다리인데역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사진에 담아지진 않는다.평소와 다르게 아래서 올려다 보는 구도로 찍었는데전혀 올려다 본다는 느낌이 아니어서 아쉽다. 썩 예쁘지도 않고... 그래도 이 사진은 제법 마음에 든다.어딘지 모르게 동산(?)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사진.산꼭대기에 있는 목장이나 그런 곳 같은? 사실은 그냥 흔한 판교의 금계국 언덕일 뿐.정말 사진은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다.같은 곳을 찍어도 찍는 사람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니가. 2017. 6. 15.
가평 - 아침고요 수목원 (아이폰6 PLUS) 지난 주말,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을 다녀왔다.아주 이른 시각은 아니었지만 수목원 입구쪽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산길을 따라 한참 위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매표소를 찾았는데...정말 표현 그대로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9천원, 외국인의 경우 할인요금은 적용해 7천원이라고 한다. 티켓을 확인하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아침고요 원예수목원 스팟.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면 되는 모양이다.나중에 사진을 보면 어디에 다녀온 건지 아주 명확하게 알 수 있을듯. 그냥 대충 둘러봐도 조경이 제법 그럴싸 하다.입장료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면 크게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특히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출사장소가 될듯.사계절 각각의 매력이 있.. 2017. 6. 7.
스냅 - 금계국과 꿀벌 (E-M5 Mark II + 12-50mm) 점심시간에 카메라 들고 살짝 산책을 나갔다.크게 찍을 건 없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금계국과 꿀벌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출근길에는 벌들이 없어서 아직 시즌이 아닌가 했는데...아침엔 아직 날이 추워서 안돌아다녔던 모양이다. 특히 다리에 화분을 잔뜩 달고 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어렸을 때는 꿀벌도 많이 무서워 했는데꿀벌은 딱히 괴롭히지 않는 이상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뒤로는 그다지 무섭지 않다. 벌이 꽃에 붙어 있는 사진도 좋지만,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이렇게 꽃을 찾아 날아오는 사진이다.찍기가 좀 힘들다는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찍어 놓으면 뭔가 생동감이 넘치는 그런 느낌이 정말 마음에든다. 편법으로는 이렇게 벌이 꽃에서 떠나는 사진을 담는 방법도 있다.호버링(?)을 하며 움.. 2017. 5. 22.
스냅 - 봄맞이 벚꽃과 매화 (아이폰6 PLUS) 개인적으로 판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벚나무.다른 벚나무들도 많은데 해마다 유독 이 녀석한테 눈길이 많이 간다.뭔가 '봄'이라는 느낌이 좀 풍성하게 전해진다고 할까? 출근길 태양빛에 살짝 노란빛이 감돈다.그 느낌이 썩 싫지는 않아 살작 노란빛을 남겨둔 사진.'카메라를 갖고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폰7에서는 인물촬영 모드로 나름 배경날림이 된다고 한다.아쉽게도 내 폰은 구형 아이폰6 PLUS라 그런거 없다...그래도 나름 사진을 볼만하게 뽑아주긴 하는듯. 투명한 느낌을 좀 내보고 싶었는데 의도대로 됐는지는 모르겠다.그래도 일단 내 눈에 만족스러우니 그걸로 OK.내일 비가 내리고 나면 이 나무는 꽃이 많이 져버릴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 녀석은 사실 어제(17.04.03).. 2017. 4. 4.
스냅 - 산수유: 아이폰6 PLUS 조금씩 맺혀있던 산수유꽃이 제법 활짝 피었다.봄은 정말 하루하루가 다른 느낌이다.어제만 해도 없었던 것들이 오늘 아침에는 잔뜩 맺혀있곤 하니까. 나무 크기에 비하면 앙증맞은 크기지만그래도 꽃들이 여기저기 맺히니 제법 나무 전체가 노랗게 물든듯 하다. 이건... 작년에 남은 열매인지...산수유 열매는 가을에 맺힌다니 겨울을 난 열매겠지?이 주변에는 까치나 참새도 제법 많은 편인데산수유 열매는 새들한테는 별로 인기가 없는 모양이다. 2017. 3. 27.
스냅 - 꽃: 2017년 봄 소식 유채꽃과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늘 유채꽃이라고 외치게 되는 산수유.노란색이라 유채꽃이 확 떠오르는 걸까?늘 유채꽃! 이라 외친 후에, 아니다 산수유! 라고 하는 녀석. 봄까치꽃(개불알풀)을 제외하고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녀석이 이녀석이 아닌가 싶다. 성질 급한 매화도 피어 있는 친구들이 있다.주변에 있는 다른 매화 나무들은 아직 조용한데 이 녀석만 꽃을 잔뜩 피웠더랬지.어디서 날아왔는데 벌들도 잔뜩 모여 있었고. 사실 벌을 찍으려고 했는데 휴대폰을 들이대니 도망가 버렸다.멋쩍은 마음에 그냥 셔터만 찰칵.벌이 앉아 있었어야 할 자리가 웬지 허전해 보인다. 위의 사진을 남기고 이틀 뒤에 찍은 사진이다.이틀쯤 지나니 다른 나무들에도 여기저기 꽃이 맺혀 있다.나름 미러리스 카메라(E-M5 Mark2)로 .. 2017. 3. 23.
스냅 - 꽃: 큰개불알풀 (봄까치꽃) 오랜만에 산책을 나가보니 벌써 봄꽃이 피었다.매화나무에 봉오리가 맺힌 건 봤지만 무려 꽃이라니!너무 반가운 마음에 폰카로 사진을 몇 장 담아봤다. 이렇게 이르게 피는 꽃 이름이 너무 궁금해 바로 을 통해 찾아봤다.그런데... 이름이 무려... 위키백과에 의하면...열매 모양이 개의 불알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며, 일본어 이름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라고.이명의 학명의 종명인 ‘cainotesticulata’도 ‘개의 고환 모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꽃인데 이름이 너무 엄청나서 좀 놀랐다.그래서 항간에서는 봄까치꽃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순화시켜 부르는 모양.개인적으로도 이 쪽이 훨씬 마음에 든다. 비록 작지만 수많은 꽃들이 한데 모여 피어 눈에는 잘 띄는 편.다만 바닥을 열심히.. 2017. 3. 10.
칡꽃 (아이폰6플러스 폰카) 산책을 하다 뭔가 달콤한 향이 코 끝을 찔렀다.굳이 우리에게 익숙한 향으로 표현하자면 포도맛 환타 같은 향이랄까?그냥 향기로운게 아니라 뭔가 달달한 향긋함.주위를 둘러보니 꽃이라 부를 수 있는 건 이 녀석 밖에 없었다. 사진을 토대로 여기저기 수소문 해 본 결과 이 꽃은 칡꽃이란다.생긴 건 꼭 호접란처럼 생겼는데...한줄기에 훨씬 많은 꽃들이 맺히는게 좀 달랐다. 이 정도면 향수나 이런게 있을만도 한데 왜 없는 거지?다시 찾아가서 향을 맡아봐야겠지만...샤프란이나 아카시아랑도 충분히 견줄만큼 강한 향이었던 것 같다. 2016.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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