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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9

영화 - 범죄도시4 (THE ROUNDUP : PUNISHMENT2024) 지난 주말, 범죄도시4를 관람했다.범죄도시3에 너무나 크게 실망해서 극장에서는 안봐야겠다 싶었지만이런 저런 이유로 극장에서 관람을 하게 됐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범죄도시3 보다 쉽게 '보기는' 낫다.마동석이 악당을 때려 잡는 단순명료한 스토리를 즐기는 영화인데범죄도시3의 경우, 그걸 너무 빌빌 꼬아 놓은 느낌이었거든. 비리경찰에 야쿠자에 무슨 중국 마약상까지 끼어 있는데다그 복잡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한국 형사들은 모두 무능하기 짝이 없는...?하여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조금 곤욕이었던데 반해,범죄도시4는 그보다는 조금 단순명료해져서 한층 보기가 편했다. 그런데 재미가 있었느냐 하면 그건 또 그렇다 하기 어렵다.물론 범죄도시라는 영화의 존재 이유는마동석이 악당 패는 재미를 바닥에 깔고 가는 거니또 아.. 2024. 5. 8.
영화 -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2023) 극장에 걸려 있는 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미스터 션샤인, 우리들의 블루스에서의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던 배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고 재난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결국 스크린에서 보지는 못했고 지난 추석, 쿠팡플레이에서 가족과 함께 감상했다. 네이버 평점 8.13점에 빛나는 작품이지만 본인을 포함 총 네명이 영화를 봤고 그중 세명이 '괜히 봤다'는 평을 남겼다. 참고로 나는 8.13까지는 아니지만 7점 정도는 된다는 느낌이었다. 수도, 전기를 포함한 모든 시설이 망가지고 치안이나 소방활동 조차 이뤄지지 못할 정도로 철저하게 파괴된 재난 상황에 아파트 한동만 멀쩡하다는 거야 영화적인 설정이라 넘어간다고 치고... 극중 등장하는 돌발행동을.. 2023. 10. 6.
영화 - 압꾸정 (Men of plastic, 2022) 친구가 티켓을 끊어줘 압꾸정을 보고 왔다. 유해진씨를 좋아하는지라 올빼미를 볼까도 싶었는데 얼마 전, 컨저링을 본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는지라 스릴러 장라그 조금 부담스러워 차선책으로 압꾸정을 선택했다. 영화 장르 마동석, 속칭 마동석 무비라 평타는 칠테니까. 그런데 의외로... 압꾸정은 내가 아는 그 마동석 장르의 영화가 아니었다. 주연이 주연이다 보니 중간중간 마동석 스타일이 나오긴 하는데 정말 그런 장면들의 비중이 없다 싶을 정도로 낮았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마동석이 까메오로 나와도 됐을 정도의 비중으로... 물론 주연이 마동석이니 마동석이 자주 보이긴 하지만 주로 나오는 마동석은 내가 아는 마동석이 아니었다는 표현이다. (마동석, 마동석 하는 이유는 내가 마동석을 보러 극장에 갔기 때문) 영화의 .. 2022. 12. 1.
영화 - 공조2 인터내셔날 (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2021) 지난 주말, 왕십리 CGV에서 공조2 인터내셔날을 관람했다. 공조1도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공조2에 출연하는 배우들도 괜찮아서 기대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재미를 보여준 영화였다. 최근 '텐트 밖은 유럽' 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주며 범죄도시의 악역의 모습을 떨쳐내나 싶었던 진선규는 공조2에서 장명준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악당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 냈다. 당장 이번 주에 시청할 텐트 밖은 유럽에서의 인지부조화가 걱정될 정도... 물론 현빈(림철령)의 파리채 액션이나 유해진(강진태)의 노익장(...)도 굉장했고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는 다니엘 헤니(잭)의 등장도 신선했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윤아(박민영)와 장영남(박소연)의 깨알 콤비도 빼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 화끈한 총격전, 시원스러운.. 2022. 9. 13.
영화 - 서울대작전 (Seoul Vibe, 2022) 자동차를 좋아하기도 하고 유아인이라는 배우도 좋아하기에 본 영화, 서울대작전. 그간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자동차' 가 영화의 주제라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새로운 시도는 늘 좋은 거니까. 하지만 젊은이들 몇몇이 개라지에 모여 산다거나 캐릭터 중 DJ를 끼워 넣는다거나 하는 설정은 조금 공감이 어려웠다.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의 감성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울러 대한민국 검찰이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군부와 대립하는 모습 역시 공감이 조금 어려웠고 말이다. 차라리 불의를 견디지 못한 주인공들의 분투, 혹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비밀 조직이라면 모를까... 영화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추격씬은 조금 실소가 나오기도 했는데... 200억이라는 제작비가 무색할 정도의 연출은.. 2022. 8. 29.
영화 - 아쿠아맨: 마블의 느낌이 나는 DC의 히어로 '칼 드로고' 내 돈 주고 영화 보고 남기는 후기 =) 과연 본인이 아쿠아맨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다.그도 그럴 것이 필자는 DC 영화도 큰 불만 없이 봐 온 사람이기 때문.맨 오브 스틸도 괜찮았고 혹평이 난무했던 저스티스 리그도 그냥저냥 재밌게 봤다.물론,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이런 필자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영화긴 했지만...본론으로 돌아가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아쿠아맨은 충분히 재미있는 오락 영화였다. 영화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주인공이 왕좌의 게임에 나온 '칼 드로고' 였다는 점.그리고 끊임 없이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그리고 장르를 엄청나게 뛰어넘는 시나리오 구성이었다는 점. 위의 세가지였다. 물론 위의 각 장점들은 영화를 보는 개인에 따라 단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도트라키' 이미지가.. 2018. 12. 24.
영화 - 언더 워터 (The Shallows, 2016) 정말 우연찮게 보게 된 상어 영화 언더 워터는 우연찮게 봤지만 생각해 보면 내가 상어 영화를 좋아하나 싶을 정도로어지간한 상어 영화는 다 챙겨보지 않았나 싶다.하긴, 악어 영화도 많이 본 걸 보면... 그냥 육식동물 나오는 영화가 좋은 걸지도. 다시 언더 워터 얘기로 돌아가서...그냥 B급 영화겠거니 하고 별 기대 없이 본 영화인데생각보다 긴장감도 있고 한 시간 반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재미있게 봤지 싶다.만약 두 시간을 넘겼더라면 지루할 뻔 했는데 요즘 영화치고는 짧은총 상영시간 1:27이라는게 정말 신의 한 수였던듯. 개인적인 느낌으로 상어 영화치고는 상당히 저예산이 아니었을까 싶다.체감상 상어는 몇 번 나오지 않으니 CG 비용도 좀 덜 들어갔을 것 같거든.딥블루씨처럼 세트장이 그럴싸 하게 갖춰져 .. 2017. 12. 27.
영화 - 도리를 찾아서 (Finding Dory, 2016) 전해 듣기로는 의 감독이 단기 기억 상실증이 있는 도리를 위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단다.그렇게 나온 영화가 라나?이런 배경 지식이 없이 제목만 보더라도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도리다. 영화 시작 전에 아기 도요새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이 상영됐다.에서 나오는 영화들은 상영 전에 이렇게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하나씩 보여준다고 한다.나중에 이 단편 애니메이션들만을 모아서 개봉을 한다고도 하는데...음... 겨울왕국을 봤을 때는 이런게 없었던 것 같은데... 겨울왕국 이후에 발표한 작품들 전에만 상영하는 걸까?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극장을 함께 찾은 사람들은 모두 나름 괜찮다는 평을 냈지만,개인적으로는 전작 에 비해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물론, 아쉬움이 남았다 하더라도 절대적인 평점은 .. 2016. 7. 11.
영화 -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Independence Day: Resurgence) 강남 CGV에서 를 보고 왔다.지난 1996년에 개봉했던 전작, 를 워낙 재미있게 본 터라 내심 기대가 컸다.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 마디로 정말 수준 이하...전작인 인디펜던스 데이 1은 어린 마음에 우주선이나 외계인이 나와서 재미있었던 걸까?언제고 시간이 나면 다시 한 번 봐야겠군. 장면 장면만 놓고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다.1996년에 뺏은 기술로 만든 차세대 우주선들이나 전투기, 헬기를 보는 재미도 꽤 괜찮았고,영화 초반에 주인공이 달에서 펼치는 활약(?)은 나름 손에 땀을 쥐게 하며 필자를 영화로 빨아들였다.문제는 딱 거기까지고 이 이후부터는 진행이 정말 엉망이었다는 거지만. 우선, 그 수려한 모든 장면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성인을 대상으로 만든 영화라고 .. 2016.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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