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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220

의왕 - 하우현 성당 in SPRING (아이폰6 PLUS) 하우현 성당은 늘 급하게 찾게 된다.굳이 시간을 내서 찾지 않아도 여유가 되면 지나는 길에 들러보는...그게 이 성당의 매력이라면 매력일까?조금 미안한 점은 그래서 늘 대부분 좋은 카메라가 아닌, 휴대폰으로 사진을 담게 된다는 것. 성당 앞에 자리 잡은 손 모양 조형.이렇게 양손을 꽃봉오리 모양으로 한 것과마치 안수를 주는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조형이 성당 중앙을 기준으로 양 옆에 자리잡고 있다. 하우현 성당의 또 다른 매력이 이 사제관이다.사실 성당 내부가 훨씬 매력적이지만(무려 좌식 예배당) 외적으로 보기에 눈에 띄는 것은 사제관이니까.본당 건물과는 다르게 한옥 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이 어딘지 운치 있어 보이고 좋다. 천주교도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성당을 다니다 보면 성모상은 성당 입구에 하나가 있는 .. 2017. 5. 25.
서울 - 구로구: 항동 푸른 수목원 (아이폰6 PLUS) 날씨가 너무 좋아 퇴근 길에 푸른 수목원을 찾았다.처음 이 곳을 찾았을 때는 그 위치에 적잖이 놀랐더랬다. '정말 여기가 서울인가?' 실제로 푸른 수목원은 서울과 부천의 경계 정도에 자리 잡고 있다.수년 전에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주변에 정말 아무 것도 없다고 느낄 정도였기도 하고...서울이지만 서울 아닌 것 같은 조용함 역시 이 수목원만의 매력이었다. 그리고 이곳을 다시 찾은 어제.수목원 주변이 그야말로 난리였다.아파트를 짓는 건지... 온통 공사장 천지. 한적함이 사라져 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 반,푸른 수목원 주변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이 반...어딘지 복잡 미묘한 기분이 들더군. 푸른 수목원을 처음 찾게 된 이유는 바로 이 철길이다.지금은 완전히 폐철길이 됐는지 모르겠지만주년 전.. 2017. 5. 19.
상주 - 맛집: 이태리 회관 남해 독일마을을 목적지로 잡고 서울에서 길을 나섰다.아침 일찍 출발한지라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주변 맛집을 검색하던 중 발견한 바로 독일마을로 향하는 것보다 무려 30여분을 돌아야 하는 부담이 있긴 했지만,그래도 남해에 숨은 맛집이라는 평가에 굳이 길을 돌아돌아 이태리 회관을 찾았다. 어뜻 가정집 같아 보이는 이태리 회관의 외관...위치도 해변 뒷쪽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어 겉에서 보면 영락 없는 가정집이다.처음엔 제대로 찾아왔는지 고개를 갸웃했을 정도. 그래도 내부로 들어서면 홀도 있고... 주방도 있고... 식당 맞다.메뉴는 통상 A코스와 B코스로 정해져 그날 제공하는 음식만 판다고 한다.여러가지 메뉴 중에 손님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이태리 회관에서 정해주는 두 가지 코스 메뉴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 2017. 5. 16.
세종 - 세종 조치원 복숭아 봄꽃 축제 (17.04.16) 세종 조치원 복숭아 봄꽃 축제 (17.04.16) 어머니께서 복숭아꽃을 보고 싶다 하여 웹 서핑을 하다 보니 우연히 마주하게 된 축제.정말 이런 축제가 있나 싶을 정도로 생소한 축제였지만...그래도 복숭아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달리 보이지 않아 일단 이곳을 가보기로 했다.사실 내려가는 내내 만도 못하면 어쩌나 하고 고민하긴 했지만 말이다...(그런데 생각해 보면 보라매 공원은 정말 큰 공원이긴 하다) 만약 내비게이션을 이용한다면 을 찍고 가면 된다.물론 축제기간 동안 예술회관 주차장은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일단 행사장은 그곳이니까...크지 않은 행사다 보니 내비게이션에 임시주차장 등의 정보도 없으니 천상 예술회관으로 가야 한다.그 앞에서 행사 도우미들의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해결하면 OK. 역시 크게 알려지.. 2017. 5. 4.
서울 -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나름 드라이브 및 데이트 코스로 꽤 유명한 곳이지만,운전을 한지 10년이 돼가도록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다.그런데 어제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곳으로 핸들을 돌렸다. 외부순환로 > 정릉 방향에서 팔각정에 오르기 시작했는데...결론부터 말해 길이 썩 좋지는 않았다. 너무 칭찬이 자자해서 운치있는 산길 드라이브를 생각하며 길을 나섰지만,현실은 좁은 차선과 중간중간 서 있는 불법주차,그리고 반대차선에서 달려오는 차의 상향등을 이겨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었다.게다가 머플러 튜닝을 과하게 한 오토바이들을 어찌나 많은지... 정말 다시 올곳은 못된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 정상에 올라서도 주차장에 들어가는데까지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볼 수 있었던 팔각정.생각보다는 규모가 상.. 2017. 4. 30.
경주: 숙박 - 켄싱턴 리조트 경주 보문점 조식 (더 클라우드 경주) ※ 일체 대가를 받지 않은 순수한 개인 리뷰입니다. 이곳 조식은 내가 직접 먹어본게 아니라 전해 들은 후기와 사진으로 대체한다.일단 조식 레스토랑은 켄싱턴 리조트 본관 쪽에 있는지라,서관에 묵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다시 한번 추위를 뚫고 본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생긴다.특히 우리가 방문한 날은 엄청 추운 날이었음에도 후회가 없을만큼 조식이 꽤 괜찮았다고 한다.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건데... 가볼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 객실 이미지와는 다르게 꽤나 고급진 레스토랑 입구.우리 객실도 이런 느낌이었다면 참 좋을텐데...하다못해 주차장만이라도 어떻게 좀... 음식종류도 생각보다 많은 듯 싶다.정가 13,000원에 전날 예약하면 10% DC 해서 11,700원이라 했던가?음식 갖춰진 걸 보니 .. 2017. 1. 23.
경주: 숙박 - 켄싱턴 리조트 경주 보문점 ※ 일체 대가를 받지 않은 순수한 개인 리뷰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객실을 갖춘, 켄싱턴 리조트 경주 보문점 장점1. 사우나, 조식포함 10만원 언저리의 저렴한 가격2. 넉넉한 객실 수로 비교적 여유 있는 예약 단점1. 심각한 주차난2. 관리되지 않은 듯한 객실 컨디션 켄싱턴 리조트의 첫인상은 정말 최악이었다.입구로 즐비하게 늘어선 불법주차 차량들 때문에 진입도 쉽지 않았고,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너무 좁아서 운전이 몹시 곤란했으며,어렵게 들어간 주차장 내부는 2중, 3중으로 주차된 차들 때문에 주차는 고사하고 이동도 어려웠다.결국 본인도 차를 빼서 리조트에서 5분여 떨어진 외진 곳에 불법주차를 해야만 했으니... 우선 불법주차를 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한다.하지.. 2017. 1. 23.
의왕시: 성당 - 눈 쌓인 하우현 성당 <E-M5 Mark II + 12-50mm> 여행 카테고리의 마지막 포스팅이 지난 16.06.21의 하우현 성당이었군.공교롭게도 6개월만의 업로드가 다시 하우현 성당이 됐다.사실 출퇴근 길에 여유가 좀 생기면 가끔 찾는 곳이 이곳인지라 그렇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오늘은 겨울, 눈 쌓인 하우현 성당이니 그 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지 싶다....하고 지난 글을 봤는데 2013년에 찍었던 설경 사진도 함께 올려놨구만.이것 참... 포스팅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글이 됐네. 성당 앞마당에 들어서면 눈에 들어오는 사제관의 모습.성당 자체는 그다지 특별할게 없어 보이는데 반해 사제관의 모습은 독특하다.한옥이라 그런지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은 한층 더 멋드러져 보인다. 경기도 기념물 176호로 지정돼 있다는 하우현 성당 사제관.(관련자료 - https://go.. 2016. 12. 29.
의왕시: 성당 - 하우현 성당 <아이폰6플러스 폰카 / E-M5> 은 경기도 의왕 시골 마을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성당으로,필자는 천주교 신자가 아님에도 오며가며 필자가 자주 찾는 곳이다. 노을에 물들어 살짝 홍조를 띈 모습이 아름답다.본당 좌우에 서서 듬직하게 본당을 지키는 아름드리 나무도 늠름하고,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본당 오른편에 자리 잡은 기와지붕을 한 사제관의 모습은 정겹다. 음...2~3년 전까지는 차가 들어오면 늘 문 앞에서 사람을 맞아주던 고양이들이 있었는데무슨 영문인지 얼마 전부터 그 고양이들이 보이지 않는다.설마 무슨 해코지라도 당한 건 아니겠지 하는 불안한 마음이 살짝 든다. 하우현 성당이 다른 성당들에 비해 기억에 오래 남고 정이 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내부.성당 내부에 흔히 라고 부르는 긴 의자가 아닌, 앉은뱅이 책상과 방석이 줄줄이 놓.. 2016. 6. 21.
의왕시: 사찰 - 청계사 (우담바라 핀) <아이폰6플러스 폰카> 퇴근길에 이정표를 보고 살짝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큰 길에서 빠져 한참을 달려가니 이내 넓은 차도가 사라지고 차선도 없는 산길이 나온다.길 가에 있는 나무들이 열린 창문 안으로 비집고 들어올 정도로 바싹 붙여야 간신히 맞은 편 차가 비껴간다.운전이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는 제법 곤욕스러운 길이 될 것 같다. 우담바라는 3천년에 한 번씩 핀다는 진귀한 꽃이라던데,어릴 적 TV에서 본 기억으로는 우담바라가 풀잠자리 알이라던가?흠... 3천년에 한 번이라니 실제로 본 사람도 없을테고 아마 서로 다른 걸 이야기 하는게 아닌가 싶다. 산길 꼭대기에는 큰 나무를 가운데 둔 주차장이 있는데 평일 오후라 그런지 몹시 한산한 모습이다.한쪽에 차를 세우고 청계사 산책에 나서본다. 무슨 일인지 중앙계단(?)이 공사로 인해 .. 2016.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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