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야옹's 문화이야기143

영화 - 렛힘고 (Let Him Go, 2020) 오로지 캐빈 코스트너 때문에 본 영화. 영화를 고를 때도 영화를 보는 중에도... 캐빈 코스트너라는 이름을 믿고 본 영화다. 영화는 아들을 잃은 부모가 다른 남자와 재혼한 며느리와 손자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가슴 절절한 '가족애'가 미국식으로 그려진다고 할까? 대체로 영화나 소설 등은 기승전결의 흐름을 따른다. 흥미, 혹은 긴장감이 서서히 증가하다 정점에서 해소되는 구조를 띄는 것이 보통인데 렛힘고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단,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말이다. 영화 초반에는 '이게 무슨 내용인가' 하며 흥미있게 내용을 지켜봤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조금씩 답답함이 밀려온다. 급기야 조지(캐빈 코스트너)가 당하는(?) 장면부터는 도대체 왜 저러고 있는지 납득이 되지 않았고 마거릿의 징징거림은 영화를 포기하고 .. 2021. 9. 9.
영화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2014)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2014)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아마도 수년 전, 영화 개봉 무렵에 봤겠지만 넷플릭스 추천 영화 목록에 떠 있길래 다시 봤다. 그런데 처음 봤던 그때도 이런 느낌이었을까? 집중해서 영화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전개가 엉망이다. 나이를 먹으며 영화를 보는 눈이 까다로워 진 건지... 시종일관 눈에 거슬린 캐릭터는 왕비 미레나.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시종일관 부정으로 가득한 캐릭터. 심지어 마지막에 가서는 왕 드라큘라가 그간 지켜왔던 의지마저 꺾는다. 정말 이런 캐릭터는 흔치 않은데... 왕 드라큘라 역시 이상하기는 매 한가지. 힘을 얻었을 때 서둘러 공격을 했어야 하지 않나? .. 2021. 9. 1.
영화 - 캐시트럭 (Wrath of Man, 2021) 왕십리 CGV IMAX 지난 번 분노의질주9를 4DX에서 본 뒤로, 왕십리 CGV 4DX관에 조금 실망을 한 터라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영화 -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CGV 왕십리 4DX) 보고 싶은 영화가 나올 때마다 4DX냐 IMAX냐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분노의질주 만큼은 고민 없이 4DX를 선택한다. 자동차가 나오는 액션 영화의 특성상, 4DX 효과가 영화의 bonta.tistory.com 캐시트럭은 주저 없이 IMAX를 선택했다. 왕십리 CGV는 로비의 느낌이 참 좋다. 카페처럼 테이블이 많이 놓여진 것도 좋고 이곳저곳에 걸린 스크린이 분위기를 돋워주는 느낌. 각설하고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면, '분노의질주9 더 얼티메이트' 보다 '캐시트럭' 이 낫다. 스토리면 스토리, 액션이면.. 2021. 6. 14.
영화 -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CGV 왕십리 4DX) 보고 싶은 영화가 나올 때마다 4DX냐 IMAX냐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분노의질주 만큼은 고민 없이 4DX를 선택한다. 자동차가 나오는 액션 영화의 특성상, 4DX 효과가 영화의 몰입감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극장은 용산과 여의도다. 용산이야 세계수준의 IMAX 스크린을 자랑하는 곳이고 여의도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몹시 괜찮기 때문. 하지만 주로 찾는 곳은 왕십리 CGV다. 함께 영화를 보는 분들의 편의에 맞춘 선택. 물론 쇼핑센터에 자리 잡고 사람도 북적거리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이마트에서 쇼핑도 가능한 건 장점이다. 왕십리 CGV 4DX관. 여의도와 비교하면 시설이 조금 노후화 되긴 했다. 하지만 의지가 움직인다는 4DX의 본연에는 충실한 곳. 문제는.. 2021. 6. 1.
영화 - 승리호 (SPACE SWEEPERS , 2020) 넷플릭스 장안의 화제 승리호. 넷플릭스 투자로 제작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어려워지자 판권을 넷플릭스에 판매한 영화인 것 같다. 영화 그레이하운드가 애플TV에 판권을 판매한 것 처럼... 그레이하운드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항간에는 신파가 어떻다, 더빙이 어떻다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승리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괜찮은 영화 축에 속한다. 물론, 최근에 개봉한 영화 자체가 많은 편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영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SF 오락 영화였고 한국 제작이라는 것까지 생각하면 새삼 한국 영화가 여기까지 발전했냐는 생각에 사뭇 뿌듯해지기까지 하는 느낌.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고 CG도 볼만했으니 충분히 만족한다. .. 2021. 2. 7.
영화 - 어니스트 씨프 (Honest Thief, 2020) 어니스트 씨프 (Honest Thief). 정말 오랜만에 개봉한 영화. 심지어 주연도 나름 괜찮은 배우, 리암 니슨이다. 그 외에도 얼굴을 아는 배우가 많이 나와 개인적으로는 호감이 가는 영화였다.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되긴 했지만 한칸 건너 한칸씩 건너 앉기도 하고 상영관에서 음식물 섭취도 금지돼 있어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 개중에는 거리두기 스티커를 떼 버리고 나란히 붙어 앉아 있는 커플도 보이긴 했지만...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인공 톰 돌런(리암 니슨)은 정직한 도둑이다. 수차례의 은행털이를 성공적으로 해낸 도둑. 그 도둑이 한 여자를 만나며 자수를 결심한 뒤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소재 자체는 제법 참신하고 괜찮았다. 문제는 영화를 끌어나가는 방식이 몹.. 2021. 2. 7.
영화 - #살아있다 (#ALIVE, 2020): 넷플릭스 블로거 평점 - 6.5 (★★★☆☆) 좀비 매니아는 아니지만 , 에 다소 B급인 , 그리고 장르가 살짝 다르지만 도 나름 재미있고 봤고 미드 , 영드 에 한드 까지... 좀비 영화를 두루 보게 됐다. 매니아는 아니지만 나름 이쪽 장르를 좋아하는 걸까? 그런데 이상하게 는 영화가 개봉했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갔다. 코로나 시국이라 극장에 가는 것 자체가 꺼려져서 아예 관심이 없었을지도... 하지만 넷플릭스에 덕분에(?) 나름 신선한 좀비 영화를 하나 더 볼 수 있었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사람들이 감염되고 공격성을 보이고 식인을 하는 정형화 된 좀비영화의 틀을 따르고 있었지만 아파트 단지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다만 다소 설명이 안되는 부분들이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들이 있고 영.. 2020. 9. 16.
영화 - 컨테이젼 (Contagion, 2011) : 코로나와 흡사한 주제 넷플릭스에 떠 있길래 그냥 한번 눌러 본 영화, 하지만 코로나 시국과 너무 흡사한 느낌에 몰입해서 본 영화, 컨테이젼. 전염병의 무서움을 다룬 영화로, 감기 증상으로 시작해 사망에 이르는... 전염력과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현 상황과 매치가 잘 되기에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 시국을 겪으며 영화를 보니, '현실은 영화보다 더 극적이다' 라는 말이 뇌리에 깊게 남는다. 접은 글은 스포 포함! 더보기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정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등장하는 권위 있는 의료계 종사자들조차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 부분이 영 집중이 되지 않았는데 만약 코로나를 겪고 있는 지금이 아니었다면 크게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을지도..... 2020. 7. 24.
영화 - 반도 (Peninsula, 2020): 왕십리CGV 7관 인터넷상에 워낙 악평이 많아서 보지 않을까도 했던 영화지만 가족모임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보게 됐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괜찮았다. 아주 기대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10점 만점에 6.5점, 그냥 정신 없이 볼 액션 영화로는 괜찮은 편이다. 물론 평점을 안좋게 주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는 된다. 만약 '부산행'의 후속편으로써 반도를 본다면 내 평점 역시 5점을 넘기지 않았을테니까. 실제로 지난 일요일(7/19) 밤에 '반도'를 보고 온 뒤로, 오늘(7/21) 넷플릭스에서 '부산행'을 다시 보니 부산행이 정말 잘 찍은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각설하고 반도 이야기로 돌아가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반도는 '워킹데드 + 매드맥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 두개의 컨텐츠에 한국적 신파를 살짝 갈아 넣은 듯한.. 2020. 7. 21.
드라마 - 다크(Dark, 2017~2020) 다크(Dark, 2017~2020) 우선 독일 드라마라는 점이 생소하다. 하지만 로튼 토마토에서 기묘한 이야기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드라마란다. 사실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가 있는 줄도 몰랐지만 기묘한 이야기를 제쳤다니 그 정도면 심히 재미있다는 소리 아닌가? 해서 주저 없이 다크 정주행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즌 1을 간신히 다 보고 시즌 2를 어렵게 3편까지 감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크는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 도대체 이 드라마의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을 정도. 우선 전개가 너무 느리다. 아무리 시즌제 드라마라지만 10편이 넘도록 서론이 끝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50분짜리 드라마 한편에도 존재하는 기승전결이 없는 느낌. '이번 편이 끝나면 다음 편은 괜찮을까? 그 다음 편은 좀.. 2020. 7. 6.
영화 -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2017) 뒤늦게 영화를 본 뒤, 이 영화를 왜 극장에서 보지 않았을까 하며 땅을 치며 후회했던 영화. 영화에 나오는 곡들이 모두 마음에 들어 OST도 구매하고, 블루레이(Blu-ray Disk)도 스틸북으로 구매했을 정도로 위대한 쇼맨에 푹 빠져버렸다. 아쉽게도 라라랜드에 비해 저조한 흥행으로 인해 극장 재개봉을 할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포기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최신작들의 개봉이 연기되며 위대한 쇼맨이 다시 스크린에 걸렸다. 집에서 이미 몇번이나 돌려 본지라 내용을 모두 외울 정도였지만 극장에서 보지 않은 걸 수년 간 후회했던 터라, 뒤도 돌아보지 않고 티켓을 발권했다. 심지어 극장에 따라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곳이 있는지, CGV 용산에서 예매했을 때는 개인 카드로 결제됐던 것이 롯데시네마 가산.. 2020. 5. 22.
영화 - 감기 (The Flu, 2013) 전염병이라는 소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영화.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현 상황에 더욱 생각이 났던 영화다. 하지만 마땅히 기회가 없었는데 넷플릭스에 뜬 덕에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 초반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사람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한새 빠르게 전염된다는 설정. 초기에는 감기 증상이고 호흡기를 통한 감염, 심지어 전염성이 엄청 높다. 게다가 감염 수시간만에 발병하고 발병 이후, 피를 토하며 사망... '전염병으로 인한 재해' 라는 설정에 몹시 충실한 덕에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영화의 후반부로 달릴 수록 긴장의 끈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맥이 빠지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 신파는 모두 걷어 내고.. 2020. 3. 2.
영화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왕십리CGV IMAX D열) 지난 토요일, 왕십리 CGV IMAX 관에서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를 즐기고 왔다. 예매 시점이 조금 늦어 아쉬운대로 D열에서 영화를 봐야 했는데... 영화 초반에는 스크린이 너무 가까워 살짝 후회가 되기도 했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자 영화의 일부가 된 느낌으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시나리오는 터미네이터 1과 2에서 이어지므로 3나 4는 안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3와 4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므로 보지 않는 편이 더 좋을 정도. 스토리가 뻔하다는 의견, 페미 영화인 것 같아 불편하다는 의견도 간혹 보이지만, 본인은 탄탄한 스토리의 스릴러나 추리물을 보러간 것이 아니었던지라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의 시원시원한 액션에 완전히 만족했고 개인적으로 징징거리며 늘상 발목을 잡는 여성 캐릭터를 좋아하지 .. 2019. 11. 4.
영화 - 분노의 질주: 홉스&쇼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2019) 주저할 이유가 없는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와 제이슨 스타뎀, 드웨인 존슨의 만남이니 필자에게 있어 이 영화는 의리로라도 반드시 봐야 할 영화였다. 그래서 주저 없이 그 사람 많고 복잡한 용산 CGV IMAX(용아맥)에서 홉스앤쇼를 보고 왔다. 용산 아이파크몰 주차비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면 CGV에서 영화를 본 경우, 티켓 개수에 상관 없이 무조건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식당가에서 식사를 한 경우는 2시간, 쇼핑몰 내 카페 등에서 차를 마시거나 했을 경우는 1시간이라고 한다. CGV의 경우는 지정 단말기에서 주차등록을 해야 하고 식당이나 카페는 카운터에서 차량 번호를 등록해야 원활히 출차가 가능한 점을 참고하자. 메인 스토리는 기존 분노의 질주 시리.. 2019. 8. 16.
영화 - 알라딘 (구로 CGV) 알라딘은 사실 볼 생각이 전혀 없었던 영화다.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일 뿐더러, 분명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도 본 일이 있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 그런데... 윌 스미스가 연기하는 지니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아 마음을 바꿨다. 그리고 결과는 알라딘을 극장에서 보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느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지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한 부분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윌 스미스의 연기가 정말 대단했다. '행콕'부터 '행복을 찾아서'까지 참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였는데 알라딘을 통해 또 한번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느낌. 영화 자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알라딘이 왕궁으로 행차하는 부분. 알라딘은 그 특성 상, 대체로 모든 장면이 '인물' 중심으로 구성돼 있.. 2019. 6. 25.
영화 - 존윅 3: 파라벨룸 (여의도 CGV) 지난 주말, 영화 3편을 몰아서 봤다. 토요일 저녁, 영등포 CGV에서 토이스토리4를 시작으로 구로 CGV에서 알라딘을 본 뒤, 일요일 저녁에는 여의도 CGV에서 존윅3를 봤으니 최근 제법 인기 있다는 영화는 거의 다 본 셈이다. 이 중, 가장 기대가 컸던 영화는 누가 뭐래도 '존윅 3'였다. 그런데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아니, 기대와는 상관 없이 존윅3는 내가 알던 그 존윅이 아니었다. 영화의 엔딩 스크롤이 올라가는 순간, 혹시 감독이 바뀐 건 아닌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볼 정도로 실망이 컸다. 재미가 없냐...하면 글쎄, 그건 호불호가 갈린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존윅의 액션 스타일이 조금 바뀌었다는데는 모두 동의 했지만 나와 함께 영화를 본 다른 두명은 '그래도 괜찮았다'라는 평가였으니.... 2019. 6. 24.
영화 - 토이 스토리 4 (영등포 CGV)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이야기 토이 스토리. 이번 4편은 한층 더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이다. 존재의 본질과(...) 가진 것의 나눔, 자기헌신,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 오히려 기존 시리즈보다는 조금 더 어른 취향의 내용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로 남고 싶은,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그런 이야기.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온 어른들이 토이스토리4 굿즈샵(기프트샵)에 들어가 한참을 나오지 못하는 걸지도... 그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였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있을리가 없으니. 그리고 필자 역시 그 여운에 취해 열쇠고리 두개와 볼펜을 한 자루 사왔고... 혹시 감성 가득한 장난감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극장에서 상영하는 토이스토리 4를 놓치지 않길... :) TV로 보는 것과 .. 2019. 6. 23.
애니 - 일곱개의 대죄 (넷플릭스) '일곱개의 대죄'는 기존에 포스팅 했던 'B: 더 비기닝', '리제로'와는 달리 이름은 들어 본 적이 있는 작품이다. 어쩌면 한 동안 각종 웹사이트를 뒤덮은 '일곱개의 대죄 모바일 게임' 때문일지도. 일곱개의 대죄는 캐릭터성이 무척이나 뚜렷한 애니메이션이다. 먼치킨의 능력을 가진 '멜리오다스', 죽지 않는 캐릭터 '반', 요정 왕 '할리퀸', 그외 거인 '디엔느(다이앤?)'와 엄청난 마법을 구사하는 '멀린', 어딘지 신비한 '고서'에 인간인가 싶은 '에스카노르' 역시 개성이 뚜렷한 좋은 캐릭터고 무거운 상황에서도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호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친구다. 이렇게 풍부한 개성을 지닌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있을까 싶을 정도. 왕녀 '엘리자베스'를 도와 왕국을 되찾는 모험이라는 클 줄기와 각 캐릭.. 2019. 6. 20.
애니 - B: 더 비기닝 (넷플릭스) 범죄 수사물과 판타지가 혼합된 복합장르로 호불호가 다소 갈릴 수 있는 작품. 특히 스토리 초반에는 다소 개연성 없이 보이는 이야기가 나열 되므로 초반의 의아함을 넘기고 중반을 맞이 해야 작품에 빠져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 피해자의 목숨이 위험한 바로 그 순간, 난데 없이 나타나 범죄자들을 무참히 살해한 그림자. 그리고 현장에 남겨진 시그니쳐 BIIII. 더 이상 내용에 대해 소개하면 오히려 스포가 될 수 있기에 내용에 대한 소개는 지양하고... 화면이나 연출에 대해 살짝 이야기 하고자 한다. B 더 비기닝은 우선 그림이 정말 예쁘다. 뭐랄까, 장르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고운 파스텔톤 색감. 극장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섬세한 배경이나 인물들의 움직임. 이런 것들을 '.. 2019. 6. 19.
애니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리제로~ (넷플릭스) 은둔형 외톨이인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가 이세계(異世界)로 소환돼 겪는 이야기를 그린, 흔히 말하는 이세계물. 특이한 점이라면 주인공이 사망하면 일정 시간대에서 환생을 한다는 점이다. RPG 게임의 세이브 포인트 같은 느낌. 문제는 죽어야 재시작이 가능하고 죽음의 고통과 공포는 존재한다는 것. 아울러 죽음이 반복될 수록 주인공의 몸에 좋지 않은 변화가 일어난다는 암시가 극중에 계속된다. 지루해질까 싶으면 적당히 긴장감 있는 사건들이 터지며 애니메이션을 계속 보게 만드는 것이 시나리오 구성이나 연출 모두 괜찮은 것 같다. 혹시 볼지 말지 고민중이라면, 한 번쯤 봐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은 작품. 다만...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출신 주인공이 너무나 건장하고 성격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점이 살짝 의.. 2019. 6. 19.
영화 - 엑스맨: 다크 피닉스 (CGV 왕십리 아이맥스) 아주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는 리뷰 엑스맨 시리즈를 썩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주인공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능력을 보는 것만으로도 엑스맨은 오락 영화로써 충분히 괜찮은 시리즈였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그저 그런 오락 영화 정도였던 엑스맨 시리즈를 좋아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이후다. 그간 이해되지 않던 퍼즐들이 맞춰져 엑스맨 자체의 이해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단일 영화로써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도 굉장히 재미있었기 때문. 더욱이 비교적 근래 개봉한 '로건'의 다소 충격적인 시나리오까지 더해져 '엑스맨'이라는 영화를 조금은 더 특별하게 생각하게 됐던 것 같다. '엑스맨: 다크피닉스'를 굳이 IMAX에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본 이유도 바로 그것. 그런데... 영화를 보내는 내.. 2019. 6. 1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