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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27

영화 - 더 킬러 (THE KILLER, 2023) 넷플릭스 매불쇼 주말추천작에서 이야기를 듣고 넷플릭스 공개 당일, 지인들과 모여서 본 영화 더 킬러. '나를 찾아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조디악' 등을 찍은 데이빗 핀처 감독 작품이라 더더욱 기대를 했던 영화다. 그런데... 영화의 시작은 인상적이었다. 프랑스의 고풍스러운 거리와 함께 평온한 일상. 그리고 그 일상을 지켜보며 먹잇감을 노리는 킬러. 끊임 없이 자신에게 이야기를 걸며 임무를 완수하려는 프로의 모습. 영상미도 그렇고 주제도 그렇고 영화의 초입은 충분히 마음에 들었다. 물론 타겟과 고작 작은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평선상에 저격 포인트를 잡았다는 점을 과연 납득할 수 있는지는 차치하고 말이다. 아닌가? 여기서부터 영화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 봤어야 하는 건가? 이후로는 스.. 2023. 11. 13.
드라마 - 사냥개들 Part.2 (BLOODHOUNDS, 2023) 악으로 깡으로 마지막까지 본 사냥개들. 처음 올렸던 리뷰에서 언급했다시피, 책방에서 돈을 나르는 장면 이후로는 정말... 각본 퀄리티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참담하다. 캐릭터들의 연기가 어떻니 하는 문제는 이미 거론할꺼리 조차 안될 정도... 주인공 둘이 홍민범(최시원), 민강용(최영준)과 손을 잡고 김명길을 친다는 내용까지야 뭐 그렇다 치고... (사실 3파전으로 가는 것이 훨씬 낫지 않았을까 싶지만) 룸에서 홍민범, 민강용이 술을 강권하고 다음 날부터 함께 해장라면을 끓여 먹으며 형, 동생 한다는 설정은 좀... 애시당초 재벌3세인 홍민범과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 소속인 민강용이 일개 깡패인 김명길한테 끌려다는다는 것도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요소긴 하지만... 느닷 없이 주인공들과 형,.. 2023. 6. 26.
드라마 - 사냥개들 (BLOODHOUNDS, 2023)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사냥개들. 꽤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주행을 하는 중인데... 젊은 배우들의 연기가 다소 어색한 것만 빼면 과격한 액션을 적절히 가미해 잘 버무린 드라마다. 현재까지 본 바, 이야기의 주요 내용은 사채. 조폭이 연결된 불법 사채를 통해 개인이 어떻게 무너지는가... 그리고 그렇게 무너진 개인이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가는지가 사냥개들의 메인 스토리인 듯 하다. 살짝 국어책 같은 대사들과 다소 어색한 내용 전개가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1~4화 정도까지는 괜찮게 즐길 만 한 드라마. 하지만... (이 아래로는 스포 존재) . . . . . . . . 그런데 5화였나...? 나름 긴장감 있게 달려오던 이야기의 흐름이 뚝 끊어지는 시점이 있다. 갑자기 책방에 있는 수백억원을 다른 곳으로 옮겨.. 2023. 6. 22.
영화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Im Westen nichts Neues, 2022) 넷플릭스 전쟁 영화를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이후로 전쟁 영화를 종종 챙겨 보고 있다. 이게 무슨 재미인가 싶었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다시 보니 재밌었고 덩케르크 (Dunkirk, 2017)도 재미 있게 봤다.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 각설하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관람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영화였다. 독일군 일반 병사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낸 점도 좋았고 간략하게나마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나가기까지 어떤 세뇌를 받았는지를 보여줬고 그들이 웃으며 나간 전쟁터에서 참극을 겪는 과정, 전쟁의 한 가운데서 간간히 보여주는 나름의 일상, 웃음. 무엇보다 영상미가 뛰어나 장면, 장면 마다 감탄을 하곤 했다. 이 역시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에서 봤더라면 좋았을 영화... 2023. 2. 22.
영화 -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2018) 언젠가 이미 봤던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된 계기는 넷플릭스에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추천 영화로 떴길래 재생했는데... 영화 초반에 콰이어트 플레이스 1으로 보이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 아무리 생각해도 콰이어트 플레이스 1에서는 못 본 것 같은 장면이지 싶어, 굳이 왓챠에 들어가 콰이어트 플레이스 1을 다시 한번 정주행 했다. (현재 넷플릭스에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만 올라와 있다.) 다시 한번 영화를 보며 참 잘 만든 크리쳐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소리를 내면 공격하는 외계 생물이라는 설정도 참신했고 한 가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점도 마음에 들었다. 소리를 낼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큰 제약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가족애도 나름 훈훈.. 2023. 1. 18.
드라마 - 더 글로리 (The glory, 2022) :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즘 넷플릭스표 한국 드라마들이 꽤 볼 만 하다. 다소 어둡고 잔인하고 선정적인 소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아마 기생충 이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짝 해본다. 어둡다 하지만 소재가 다양하니 똑같은 느낌은 아니다. 기존에 리뷰했던 드라마 썸바디는 데이트 앱과 연쇄살인마 이야기였고 https://bonta.tistory.com/852 드라마 - 썸바디(Somebody, 2022) : 넷플릭스 오리지널 여기저기 말이 많아 찾아 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바디. 웬즈데이 정도의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기대하며 드라마를 보는데... 총 8화중, 7화까지 감상한 현재의 소감은 참 난해하다. 아스퍼거증후 bonta.tistory.com 지금 소개하는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학폭)과 복수에 대한 이야기니까. 드라마의.. 2023. 1. 10.
드라마 - 웬즈데이 (Wendsday, 2022) : 넷플릭스 오리지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썸바디를 보기 전에 감상한 웬즈데이. https://bonta.tistory.com/852 드라마 - 썸바디(Somebody, 2022) : 넷플릭스 오리지널 여기저기 말이 많아 찾아 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바디. 웬즈데이 정도의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기대하며 드라마를 보는데... 총 8화중, 7화까지 감상한 현재의 소감은 참 난해하다. 아스퍼거증후 bonta.tistory.com 사실 웬즈데이를 본 여운 때문에 썸바디를 보게 됐는데 음침하지만 재치발랄한 웬즈데이와는 달리 너무나 무겁고 우울한 썸바디 때문에 웬즈데이의 감상이 사라져 버린 느낌이다. 그래서 썸바디의 우울함은 조금 털어보고자 웬즈데이 리뷰를 남겨본다. 웬즈데이를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호러'를 끼얹은 '해리포터' 같은.. 2022. 12. 14.
드라마 - 썸바디(Somebody, 2022) : 넷플릭스 오리지널 여기저기 말이 많아 찾아 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바디. 웬즈데이 정도의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기대하며 드라마를 보는데... 총 8화중, 7화까지 감상한 현재의 소감은 참 난해하다. 아스퍼거증후군을 앓는 여주인공. 주변에 아스퍼거증후군을 겪는 사람이 없는지라 내가 접한 아스퍼거증후군은 드라마 '굿닥터'와 '무브투헤븐'이 전부였는데 썸바디의 '섬(강해림)'은 '숀 머피(프레디 하이모어)'와 '한그루(탕준상)'와는 사뭇 달랐다. 어린시절 엄마와 감정을 공부해서인지 조금은 더 대중적인 사람에 가까운 그런 느낌. 하지만 내면은 파괴와 본능에 충실한 그런 캐릭터였으니까. 4화까지는 진행이 느린 듯 하지만 나름 충격적인 전개로 다음 화, 다음 화 넘기는 느낌으로 봤는데 5화에서는 이게 한국 드라마가 맞나 싶을 정도의.. 2022. 12. 14.
애니 - 체인소맨 (넷플릭스) 체인소맨. 넷플릭스에 없었다면 굳이 찾아보지 않았겠지만 나름 유명세도 있고 지인의 추천으로 두편을 시청했다. 흠... 그런데 내 취향에 맞지 않는 건지 전혀 이야기가 넘어가질 않는다. 좀비류 애니메이션도 꽤 여러편 봤고 잔인한 애니메이션도 여러 작품을 감상했는데 체인소맨은 몰입감이 너무 떨어진다고 할까...? 편의점 알바만도 못한 데빌 헌터를 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뜬금 없이 터지는 19금 드립들이 외려 낯 간지러운 느낌이다. 그 나잇대 남자애들의 지극히 솔직한 감정이긴 하겠다만... 무엇보다 사지가 잘려나가고 선혈이 낭자한 와중에 유독 '담배'만 블러 처리를 하는 것도 계속 눈에 밟힌다. 사람을 죽이는 건 괜찮지만 담배는 안되는 건가? 조금 더 보다 보면 괜찮을런지 모르겠지만... 도저히 3편을 볼.. 2022. 10. 28.
영화 - 서울대작전 (Seoul Vibe, 2022) 자동차를 좋아하기도 하고 유아인이라는 배우도 좋아하기에 본 영화, 서울대작전. 그간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자동차' 가 영화의 주제라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새로운 시도는 늘 좋은 거니까. 하지만 젊은이들 몇몇이 개라지에 모여 산다거나 캐릭터 중 DJ를 끼워 넣는다거나 하는 설정은 조금 공감이 어려웠다.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의 감성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울러 대한민국 검찰이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군부와 대립하는 모습 역시 공감이 조금 어려웠고 말이다. 차라리 불의를 견디지 못한 주인공들의 분투, 혹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비밀 조직이라면 모를까... 영화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추격씬은 조금 실소가 나오기도 했는데... 200억이라는 제작비가 무색할 정도의 연출은.. 2022. 8. 29.
영화 - 돈 룩 업 (Don't Look Up, 2021) 미국 영화 같지 않은 미국 영화, 돈 룩 업. 이런 내용의 재난 영화가 일찍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특히나 미국에서 만든 영화가... 블랙 코미디를 표방하는 영화는 여럿 있었지만 이처럼 신랄하게 기득권층을 물어 뜯는 영화는 오랜만이다. 아울러 재난에 대비하는 '빅 브라더 아메리카' 가 아닌, 지구의 운명을 놓고 장난질을 하는 아메리카는 3류 좀비 영화에서나 보던 설정 아니었나? 현대의 사회상, 정치상을 반영함은 물론이고 사람의 감정 변화에도 포커스를 맞춘 영화. 그리고 사람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훈훈한 영화, 돈 룩 업. 2021. 12. 27.
드라마 - 오징어 게임 (Squid Game, 2021)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라는 제목만 보고 오징어처럼 생긴 사람들이 나오는 코믹물인가 했는데 배우들은 오징어가 아니었고, 내용 역시 코믹과는 정반대여서 조금 놀랐다. 언뜻 보면 도박묵시록 카이지가 생각 나는 드라마. 1편 시작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카이지였다. '사람들을 모아 놓고 게임을 시켜서 돈을 준다' 는 컨셉에서 말이다. 1편 초반을 살짝 본 사람들은 충분히 '도박묵시록 카이지 표절이다' 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을듯. 하지만 오징어게임을 찬찬히 보다 보니, 카이지와는 추구하는 방향이 사뭇 달랐다. 카이지는 도박 자체에 촛점을 두고 이야기를 보여 준다면, 오징어게임은 게임은 간단하고 사람과의 관계에 포커스를 두고 있었다. 물론, 카이지 역시 사람에게도 촛점을 두긴 하지만... 추구하는 방향이나 무게가 오징.. 2021. 9. 23.
영화 - 알포인트 (R-POINT, 2004) 한국 공포영화 수작으로 이름을 날린 영화 알포인트. 공포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볼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넷플릭스 때문에 보게 된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베트남, 한국군이 베트남의 한 외지에서 겪는 상황을 그린 영화. 우리중에 우리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있는... 어쩌면 공포물에서는 다소 흔한 설정이다. 겨울 산장에서 서로 깨워주기로 한 네명의 사람들... 이라든지 하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던 거니까. 이 경우는 부대원들이 '그들'을 '동료'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2004년 영화로 무려 17년이나 지난 작품인지라 최근 CG로 무장한 영화들과는 비할 바 못되지만, 소재나 분위기 만큼은 아직도 충분히 현역인 영화였다. 다만 17년의 텀 때문에 연출이나 화면 만을 본다면 .. 2021. 9. 21.
영화 -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 고스트쉽과 함께 본 영화, 트라이앵글. 묘하게 고스트쉽과 비슷한 포스터가 마음에 들었다. 이 영화 역시 고스트쉽 못지 않게 재미있었는데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영화 - 고스트쉽 (Ghost Ship, 2002) 포스터가 인상적이라 늘 벼르고 있던 영화, 고스트쉽. 반면에 포스터가 강렬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기도 한 영화다. 영화의 주제는 제목에서 보듯이 유령선이다. 우연히 발견된 과거의 크루즈선 bonta.tistory.com 포스터를 유심히 보지 않고 고스트쉽과 비슷한 '배' 사진만 본 것이 트라이앵글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된 이유가 아닌가 싶다. '타임루프스릴러' 일 줄은 미처 모르고,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 뭐지?' 하는 마음으로 흥미있게 봤으니 말이다. 반복해서.. 2021. 9. 9.
영화 - 고스트쉽 (Ghost Ship, 2002) 포스터가 인상적이라 늘 벼르고 있던 영화, 고스트쉽. 반면에 포스터가 강렬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기도 한 영화다. 영화의 주제는 제목에서 보듯이 유령선이다. 우연히 발견된 과거의 크루즈선을 인양하기 위해 배에 들어서며 일어나는 기괴한 일들의 연속을 보여주는 영화. 공포영화지만 과하게 무섭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장의 끈은 놓지 않게 하는... 공포물에 약한 사람도 조금만 용기를 내면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 더욱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아울러 잭 페리먼 역할로 나온 데스몬드 해링턴의 경우, 정말 재미있게 봤던 미드, 덱스터에도 출연한 바 있어 영화를 보는 재미 하나를 더 늘려준 면도 있다. 2021. 9. 9.
영화 - 렛힘고 (Let Him Go, 2020) 오로지 캐빈 코스트너 때문에 본 영화. 영화를 고를 때도 영화를 보는 중에도... 캐빈 코스트너라는 이름을 믿고 본 영화다. 영화는 아들을 잃은 부모가 다른 남자와 재혼한 며느리와 손자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가슴 절절한 '가족애'가 미국식으로 그려진다고 할까? 대체로 영화나 소설 등은 기승전결의 흐름을 따른다. 흥미, 혹은 긴장감이 서서히 증가하다 정점에서 해소되는 구조를 띄는 것이 보통인데 렛힘고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단,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말이다. 영화 초반에는 '이게 무슨 내용인가' 하며 흥미있게 내용을 지켜봤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조금씩 답답함이 밀려온다. 급기야 조지(캐빈 코스트너)가 당하는(?) 장면부터는 도대체 왜 저러고 있는지 납득이 되지 않았고 마거릿의 징징거림은 영화를 포기하고 .. 2021. 9. 9.
영화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2014)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2014)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아마도 수년 전, 영화 개봉 무렵에 봤겠지만 넷플릭스 추천 영화 목록에 떠 있길래 다시 봤다. 그런데 처음 봤던 그때도 이런 느낌이었을까? 집중해서 영화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전개가 엉망이다. 나이를 먹으며 영화를 보는 눈이 까다로워 진 건지... 시종일관 눈에 거슬린 캐릭터는 왕비 미레나.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시종일관 부정으로 가득한 캐릭터. 심지어 마지막에 가서는 왕 드라큘라가 그간 지켜왔던 의지마저 꺾는다. 정말 이런 캐릭터는 흔치 않은데... 왕 드라큘라 역시 이상하기는 매 한가지. 힘을 얻었을 때 서둘러 공격을 했어야 하지 않나? .. 2021. 9. 1.
영화 - 승리호 (SPACE SWEEPERS , 2020) 넷플릭스 장안의 화제 승리호. 넷플릭스 투자로 제작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어려워지자 판권을 넷플릭스에 판매한 영화인 것 같다. 영화 그레이하운드가 애플TV에 판권을 판매한 것 처럼... 그레이하운드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항간에는 신파가 어떻다, 더빙이 어떻다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승리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괜찮은 영화 축에 속한다. 물론, 최근에 개봉한 영화 자체가 많은 편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영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SF 오락 영화였고 한국 제작이라는 것까지 생각하면 새삼 한국 영화가 여기까지 발전했냐는 생각에 사뭇 뿌듯해지기까지 하는 느낌.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고 CG도 볼만했으니 충분히 만족한다. .. 2021. 2. 7.
영화 - #살아있다 (#ALIVE, 2020): 넷플릭스 블로거 평점 - 6.5 (★★★☆☆) 좀비 매니아는 아니지만 , 에 다소 B급인 , 그리고 장르가 살짝 다르지만 도 나름 재미있고 봤고 미드 , 영드 에 한드 까지... 좀비 영화를 두루 보게 됐다. 매니아는 아니지만 나름 이쪽 장르를 좋아하는 걸까? 그런데 이상하게 는 영화가 개봉했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갔다. 코로나 시국이라 극장에 가는 것 자체가 꺼려져서 아예 관심이 없었을지도... 하지만 넷플릭스에 덕분에(?) 나름 신선한 좀비 영화를 하나 더 볼 수 있었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사람들이 감염되고 공격성을 보이고 식인을 하는 정형화 된 좀비영화의 틀을 따르고 있었지만 아파트 단지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다만 다소 설명이 안되는 부분들이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들이 있고 영.. 2020. 9. 16.
드라마 - 다크(Dark, 2017~2020) 다크(Dark, 2017~2020) 우선 독일 드라마라는 점이 생소하다. 하지만 로튼 토마토에서 기묘한 이야기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드라마란다. 사실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가 있는 줄도 몰랐지만 기묘한 이야기를 제쳤다니 그 정도면 심히 재미있다는 소리 아닌가? 해서 주저 없이 다크 정주행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즌 1을 간신히 다 보고 시즌 2를 어렵게 3편까지 감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크는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 도대체 이 드라마의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을 정도. 우선 전개가 너무 느리다. 아무리 시즌제 드라마라지만 10편이 넘도록 서론이 끝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50분짜리 드라마 한편에도 존재하는 기승전결이 없는 느낌. '이번 편이 끝나면 다음 편은 괜찮을까? 그 다음 편은 좀.. 2020. 7. 6.
영화 - 감기 (The Flu, 2013) 전염병이라는 소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영화.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현 상황에 더욱 생각이 났던 영화다. 하지만 마땅히 기회가 없었는데 넷플릭스에 뜬 덕에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 초반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사람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한새 빠르게 전염된다는 설정. 초기에는 감기 증상이고 호흡기를 통한 감염, 심지어 전염성이 엄청 높다. 게다가 감염 수시간만에 발병하고 발병 이후, 피를 토하며 사망... '전염병으로 인한 재해' 라는 설정에 몹시 충실한 덕에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영화의 후반부로 달릴 수록 긴장의 끈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맥이 빠지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 신파는 모두 걷어 내고..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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