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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78

영화 - K-19 위도우메이커 (K-19 : The Widowmaker, 2002) 잠수함 관련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언젠가 봤었던 영화, K-19 위도우 메이커. 그런데 다시 보니 다시 또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던 영화. 소련의 몰락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꼭 군대가 아닌, 단체생활에서의 갈등을 보여주는 느낌도 든다. 부하 직원들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늘 한계까지 함과 병사들을 몰아 붙이는 함장, 그 함장과 각을 세우는 부함장. 각 인물들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 터진 원자로 문제...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이 모든 것들을 잘 버무린 영화, K-19 위도우 메이커. K-19에 탑승했던 모두는 영웅이었다. 2022. 1. 10.
영화 -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2021) 지난 2021년 여름, 극장에 한창 걸려 있던 모가디슈 포스터가 기억난다. '보러 갈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시국이 시국이었던지라 엄두를 못낸 영화. 넷플릭스에 모가디슈가 보이길래 냉큼 재생 버튼을 눌렀다. 사실 기대랄 것도 없이, 얼마 전 아프간 미라클 작전이 생각 나서 관람을 시작했는데 스케일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스토리도 탄탄하게 잘 만들어져서 조금 놀랐다. 극장에서 봐주지 못한 것이 조금 미안할 지경. 그리고 UN 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에서 굽신 거리던 그때, 소말리아가 내전에 빠졌는데 구조기 조차 보내지 못하던 그때와 지금의 대한민국이 대비 되며 뭔가 가슴이 벅차 오르는 감정도 느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아프간에 있는 한국인들 뿐 아니라, 한국을 도왔던 아프간 협력자들까지 모두 데려올 수 .. 2022. 1. 6.
영화 - 로스트 (Gone, 2012) 생각보다 전개가 빠르고 흥미있었던 영화, 로스트.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얼굴을 믿고 본 영화인데 배우의 큰 눈과 함께 마지막까지 숨 가쁘게 달렸던 영화. 아울러 영화 중간에 '샤론 에임즈' 로 등장한 덱스터의 데브라(제니퍼 카펜터)의 모습과 여동생의 남자친구로 등장한 캡틴 아메리카의 버키(세바스챤 스탠) 역시 눈에 띈다. 사실 이 둘의 등장에 영화에 조금 더 호감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데브라... 주인공 질(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여동생이 납치 되며 영화가 시작된다. 언니 질 역시 과거에 납치 당해 죽을 뻔한 경험이 있지만, 경찰은 언니의 정신병력을 이유로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한편으로 영화 나를 믿어줘: 리사 맥베이 납치 사건 과 비슷한 느낌. 나를 믿어줘: 리사 맥베이 납치 사건 Daum영.. 2022. 1. 5.
영화 -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굉장히 난해했던 영화, 더 랍스터. 인물들이 호텔에 모여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들의 언행이나 행동 조차 이해가 되지 않는 영화의 도입부. 영화가 진행되며, 뭔가 감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내용과 왜 그 호텔에 모여 있는지가 밝혀진다. 본인과 '잘 맞는' 사람을 찾지 못하면 본인이 희망하는 동물로 변해야 하는 사회. 그리고 그것을 거부하는 자들의 모임. 과연 나와 '잘 맞는' 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것이 교배하듯 가둬 놓고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인지, 반대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통제 가능한 것인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던 영화 더 랍스터. 영화의 마지막은 열린 결말. 처음에는 '버렸다' 는 느낌이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붙잡혔을지도' 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 2022. 1. 5.
영화 - 눈 먼자들의 도시 (Blindness, 2008)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눈 먼자들의 도시. 어느날 눈 앞이 하얘지며 아무 것도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 이 증상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신체적인 증상 없이, 단지 눈만 보이지 않게 만든다. 겁에 질린 사람들은 감염자들을 모아놓고 그 시설의 경비들은 감염자들에 대해 '증오'에 가까운 감정을 보인다. 어쩌면 '공포'일지도... 그렇게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곳. 그곳에서도 정치, 선동, 부패가 뿌리를 내린다. 어쩌면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도 된다는듯... 그리고 눈이 보이지 않는 남편을 챙기기 위해 감염자들 사이에서도 눈이 멀지 않은 의사의 아내는 그 안에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어릴 때는 조금 더 영화에 몰입해서 상황을 즐겼던 것 같은데 나이를 먹은 까닭인지, 주.. 2022. 1. 5.
영화 - 정글 크루즈 (Jungle Cruise, 2021) 드웨인 존슨 얼굴이 보여서 관람하게 된 영화, 정글 크루즈. 주연 배우의 중요성이 이렇게 나오나 싶다. 스냅샷에 생판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면 안봤을 것 같은데... 뭘 봐야 할지 감이 안 설 때는 사실 배우 얼굴을 따라가게 되는듯. 아무튼 영화 자체는 아이들 영화다. 전설, 저주, 모험... 테마 자체는 인디아나 존스, 미이라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흐름이 '디즈니' 라고 할까? 굉장히 가볍고 아동틱한 전개가 모험이나 액션과는 거리가 있다. 드웨인 존슨식 액션을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하게 될지도... 물론, 이전에도 드웨인 존슨은 코어한 액션 영화 외에 이런 저런 영화들(쥬만지, 페인 앤 게인 등)에 출연한 바가 있긴 하지만 정글 크루즈에서는 액션이라 할 부분을 크게 찾아볼 수 없고 조연의 느낌이 .. 2022. 1. 4.
영화 - 파워 오브 도그 (The Power of the Dog, 2021) 제목과 등장인물에 낚여서 본 영화, 파워 오브 도그. 베네딕트 컴버배치, 커스틴 던스트, 제시 플레먼스... 모두 호감이 가는 배우들인데다 제목까지 '파워 오브 도그' 인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했다. 그런데 내용은 개와는 아주 거리가 멀었고 등장인물들은 모두 어둡고 음울한 연기를 보여줬다. 기대하는 내용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나름의 긴장감 속에 '어? 어? 어?' 하는 느낌으로 보긴 했다. 사람 사이의 상처, 알콜중독, 약간의 동성애... 그리고 극단적인 해결방법. 그런 것들이 불편하지 않다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 2022. 1. 3.
영화 - 마일22 (Mile22, 2018) 왓챠 추천작에 떠 있던 마일22. 포스터에 마크 윌버그와 론다 로우지가 보이길래 사실 큰 고민 없이 선택한 영화다. 그런데 영화 자체의 재미는 그다지 없었다. 스토리도 그저 그랬고 컨셉인지 모르겠으나 등장인물들이 짜증으로 가득했다. 물론 목숨 걸고 작전을 수행하면 제정신인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이겠지만... 현실 고증을 그런 부분에서 할 필요가 있었을까? 영화가 시종일관 총을 난사하며 액션을 보여주긴 하는데 대체로 화면이 클로즈업 된 상태인데다, 핸드 헬드처럼 흔들리는 화면이 총소리와 어우러지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뜬금 없이 작전 본부나 CCTV로 화면이 넘어가니, 정신 없음이 한층 더 심해지는 느낌. 영화 후반의 긴장감 넘쳐야 할 액션씬은 어두운 건물 안에서 뭔가 투닥거리며 시끄럽게 총소리만 .. 2021. 12. 30.
영화 - 데스 위시 (Death Wish, 2018) 브루스 윌리스 얼굴을 보고 시청한 영화, 데스 위시. 그런데 영화를 관람하다 보니 예전에 본 영화임이 생각났다. 물론, 수년 전에 본 영화인지라 다시 한번 재미있게 봤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강도를 당해 아내를 잃은 남편의 복수극. 폭력과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았지만, 폭력에 대항할 수단은 폭력임을 깨닫고 극단으로 치닫는 주인공. 언젠가 인터넷에서 그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총기를 사용한 자기 방어나 복수 등의 스토리를 가진 영화가 보통 사람들의 총기 구매 욕구를 증가시킨다고... 아마 데스 위시가 딱 그런 느낌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당들에게 선사하는 총알 세례가 나쁘지만은 않았지만 과연 그것이 옳은지, 혹여 총기 업체들의 로비가 있는 것.. 2021. 12. 28.
영화 - 돈 룩 업 (Don't Look Up, 2021) 미국 영화 같지 않은 미국 영화, 돈 룩 업. 이런 내용의 재난 영화가 일찍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특히나 미국에서 만든 영화가... 블랙 코미디를 표방하는 영화는 여럿 있었지만 이처럼 신랄하게 기득권층을 물어 뜯는 영화는 오랜만이다. 아울러 재난에 대비하는 '빅 브라더 아메리카' 가 아닌, 지구의 운명을 놓고 장난질을 하는 아메리카는 3류 좀비 영화에서나 보던 설정 아니었나? 현대의 사회상, 정치상을 반영함은 물론이고 사람의 감정 변화에도 포커스를 맞춘 영화. 그리고 사람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훈훈한 영화, 돈 룩 업. 2021. 12. 27.
애니 - 엔칸토: 마법의 세계 (Encanto, 2021) 앞서 리뷰를 남긴 루카와 소울이 가슴에 진하게 남아, 아무런 고민 없이 감상할 작품으로 선택한 엔칸토: 마법의 세계.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이렇다 할 감흥은 없었다. 건물이나 배경, 인물들의 움직임, 피부톤, 옷감... 그래픽은 정말 발군이었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그저 수 많은 물음표만을 남긴 작품. 마법의 힘을 받은 '마드리갈 패밀리' 의 일원들은 하나 같이 정신이 병 들어 있는 느낌이었고, 인물들의 내적 스트레스가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픔이겠다는 공감이 들었지만 그것이 해소되는 과정이 와 닿지 않으니, 그저 시간 때우기용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 뿐이었다. 그렇다면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니 만큼, 노래라도 좋아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역시 별로였다. .. 2021. 12. 27.
애니 - 소울 (Soul, 2020) 단지, 포스터가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기를 주저했던 애니메이션 Soul. 하지만 루카의 감동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애니 - 루카 (Luca, 2021) 극장 개봉시 포스터를 보긴 했지만 코로나 시국인지라 끝내 관람은 포기했던 3D 애니메이션, 루카. 하지만 OTT로 루카를 관람하고는 당일에 블루레이까지 구매해버렸다. 블루레이까지 구입하는 bonta.tistory.com 추천 컨텐츠로 뜬 소울을 내리 감상했다. 결과는 대만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 어떤 의미로는 살짝 종교적인 갈등이 생길 수도 있는 주제였지만 3D 애니메이션이라는 틀을 빌려 정말 쉽게 이야기를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삶에 미련이 남은 죽은 자와 삶에 흥미를 갖지 못해 태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혼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모두는 .. 2021. 12. 27.
영화 - 노바디 (Nobody, 2020) 근래 본 액션영화 중 단연 최고였던 영화, 노바디. 빠른 전개와 과감한 액션도 좋지만, 무엇보다 노익장을 과시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노인공경과 권선징악, 본인에게 피해를 입혔다 하더라도 약자와 어려운 사람에게는 마음이 약해지지만 악인(惡人)은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이 응징하는 주인공. 일반적인 액션 영화와 달리, 등장인물의 감정선이 드러나 있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이와 함께 적절히 가미된 코믹 요소가 자칫 무겁고 잔인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액션씬을 잘 희석시켜 준다. 무엇보다 각 씬의 배경으로 깔리는 OST는 이 노바디의 백미.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2021. 12. 27.
영화 - 그녀 (Her, 2013) 잔잔하면서도 생각할 것이 많은 영화. 인간과 인간의 어울림, 길등과 함께 AI와 인간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영화. 그녀는 과연 테오도르를 사랑했던 것인지, 아니면 AI인 본인의 각성을 위해 테오도르를 이용했던 것인지. 테오도르 역시 그녀로 인해 구원을 받은 것인지, 혹은 그녀에게 단지 이용을 당할 뿐이었는지에 대해 보는 이마다 생각이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결말에 마음에 들어서 더욱 인상 깊었던 영화 Her. 2021. 12. 26.
영화 - 공작 (The Spy Gone North, 2018)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본 뒤로 한국 영화가 보고 싶어져,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영화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20)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목만 봤을 때는 기독교 관련 공포 영화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 장르는 범죄, 느와르물이라고 해야 할까? 조금은 잔혹한 액션 영화였으니... 그간 전혀 볼 생각조차 bonta.tistory.com 이리저리 영화를 찾던 중 '공작' 을 만났다. 오징어 게임에 나온 이정재 때문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봤다면, 공작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나온 황정민 때문에 보게 된 영화. 영문 제목을 보면 영화의 내용이 대충 손에 잡히는데 'The Spy Gone North' , 북으로 간 스파이다. 북한 핵.. 2021. 9. 24.
영화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20)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목만 봤을 때는 기독교 관련 공포 영화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 장르는 범죄, 느와르물이라고 해야 할까? 조금은 잔혹한 액션 영화였으니... 그간 전혀 볼 생각조차 않던 영화였는데 오징어 게임에 나온 이정재가 포스터에 보이길래...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드라마 - 오징어 게임 (Squid Game, 2021)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라는 제목만 보고 오징어처럼 생긴 사람들이 나오는 코믹물인가 했는데 배우들은 오징어가 아니었고, 내용 역시 코믹과는 정반대여서 조금 놀랐다. 언뜻 보면 도박묵시록 카이지 bonta.tistory.com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대해 한번 찾아 보니, 평점도 괜찮았고 베테랑의 황정민도 주연으로 나오더군? 개인적으로 영화 아저씨를 좋.. 2021. 9. 24.
영화 - 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2019) 황현필 선생님의 소개로 꼭 보고자 했던 영화, 자산어보. 하지만 시기를 놓쳐 극장에서는 관람하지 못했고 수일 전, TVING 에서 자산어보를 볼 수 있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극장에서 봤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던 영화였다. 천주교를 믿은 까닭에 조선시대 당시, 정약전(설경구)은 오지중의 오지라는 흑산도로 귀향을 가게 된다. 그 섬에서 상놈이지만 주자학에 푹 빠진 창대(변요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바로 영화 자산어보다. 양반임에도 성리학이 아닌, 백성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뭔가를 남기고자 오징어 배를 가르고 먹물을 찍어 글을 써보는 수고를 마지 않던 분. 책을 남기기 위해 상놈에게도 배우기를 마지 않던 분, 정약전. 유명한 정약용이 아닌 정약전의 이야기가 신선하기 이를데 없었다. 마지막으.. 2021. 9. 24.
영화 - 알포인트 (R-POINT, 2004) 한국 공포영화 수작으로 이름을 날린 영화 알포인트. 공포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볼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넷플릭스 때문에 보게 된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베트남, 한국군이 베트남의 한 외지에서 겪는 상황을 그린 영화. 우리중에 우리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있는... 어쩌면 공포물에서는 다소 흔한 설정이다. 겨울 산장에서 서로 깨워주기로 한 네명의 사람들... 이라든지 하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던 거니까. 이 경우는 부대원들이 '그들'을 '동료'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2004년 영화로 무려 17년이나 지난 작품인지라 최근 CG로 무장한 영화들과는 비할 바 못되지만, 소재나 분위기 만큼은 아직도 충분히 현역인 영화였다. 다만 17년의 텀 때문에 연출이나 화면 만을 본다면 .. 2021. 9. 21.
영화 -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 고스트쉽과 함께 본 영화, 트라이앵글. 묘하게 고스트쉽과 비슷한 포스터가 마음에 들었다. 이 영화 역시 고스트쉽 못지 않게 재미있었는데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영화 - 고스트쉽 (Ghost Ship, 2002) 포스터가 인상적이라 늘 벼르고 있던 영화, 고스트쉽. 반면에 포스터가 강렬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기도 한 영화다. 영화의 주제는 제목에서 보듯이 유령선이다. 우연히 발견된 과거의 크루즈선 bonta.tistory.com 포스터를 유심히 보지 않고 고스트쉽과 비슷한 '배' 사진만 본 것이 트라이앵글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된 이유가 아닌가 싶다. '타임루프스릴러' 일 줄은 미처 모르고,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 뭐지?' 하는 마음으로 흥미있게 봤으니 말이다. 반복해서.. 2021. 9. 9.
영화 - 고스트쉽 (Ghost Ship, 2002) 포스터가 인상적이라 늘 벼르고 있던 영화, 고스트쉽. 반면에 포스터가 강렬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기도 한 영화다. 영화의 주제는 제목에서 보듯이 유령선이다. 우연히 발견된 과거의 크루즈선을 인양하기 위해 배에 들어서며 일어나는 기괴한 일들의 연속을 보여주는 영화. 공포영화지만 과하게 무섭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장의 끈은 놓지 않게 하는... 공포물에 약한 사람도 조금만 용기를 내면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 더욱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아울러 잭 페리먼 역할로 나온 데스몬드 해링턴의 경우, 정말 재미있게 봤던 미드, 덱스터에도 출연한 바 있어 영화를 보는 재미 하나를 더 늘려준 면도 있다. 2021. 9. 9.
영화 - 렛힘고 (Let Him Go, 2020) 오로지 캐빈 코스트너 때문에 본 영화. 영화를 고를 때도 영화를 보는 중에도... 캐빈 코스트너라는 이름을 믿고 본 영화다. 영화는 아들을 잃은 부모가 다른 남자와 재혼한 며느리와 손자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가슴 절절한 '가족애'가 미국식으로 그려진다고 할까? 대체로 영화나 소설 등은 기승전결의 흐름을 따른다. 흥미, 혹은 긴장감이 서서히 증가하다 정점에서 해소되는 구조를 띄는 것이 보통인데 렛힘고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단,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말이다. 영화 초반에는 '이게 무슨 내용인가' 하며 흥미있게 내용을 지켜봤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조금씩 답답함이 밀려온다. 급기야 조지(캐빈 코스트너)가 당하는(?) 장면부터는 도대체 왜 저러고 있는지 납득이 되지 않았고 마거릿의 징징거림은 영화를 포기하고 ..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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