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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78

영화 -저스티스 리그: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 (Justice League, 2017) 하도 여기저기서 대차게 까이기에 정말 전혀 기대 없이 볼 수 있었던 영화.예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다른 걸 봐야 하나 고민했던 작품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일단 본인에게는 꽤 괜찮았다.오히려 '그 수 많은 악평들이 왜 쏟아졌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좋았다.그냥 취향에 맞은 건지 너무나 기대가 없었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이 정도면 돈이 아까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물론 지난 작품, 을 안봐서 이야기의 단절이 좀 있긴 했지만다행히 은 봤던 터라 전체적인 스토리는 금새 따라잡을 수 있었다.플래시나 아쿠아맨, 빅터 스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언급을 해주기도 했고...120분이라는 러닝 타임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 느낌. 반전...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악당.. 2017. 11. 28.
영화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2014) 보통 드라큘라 하면 공포물이 떠오르지만은 액션물에 가까운 녀석이다. 창백한 얼굴, 혹은 기괴한 형상의 드라큘라가 갑자기 튀어나와 관객을 놀라키는 대신,홀홀단신으로 전장에 뛰어 들어 대군을 쓸어버리는인간을 초월한 존재로서의 드라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런 의미에서 여느 공포영화로써의 드라큘라를 원하는 관객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작품일 수도 있겠다. 아울러 드라큘라가 되는 과정과 그 사이의 고뇌, 드라큘라가 된 이후 주인공의 자아...이런 것들을 지켜보는 것도 이 가지는 또 하나의 매력이다.그리고 드라큘라로 변한 주인공을 대하는 주변인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 역시,인간의 본성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은 개인적으로 본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매력 있는 영화였지만,영화 말미.. 2017. 9. 5.
영화 - 라이프 (Life, 2017) 가 생각보다 너무 엉망이었던 탓일까?비슷한 장르의 는 커버넌트에 비해 훨씬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시나리오 전개나 이런 부분들은 차치하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영화를 봤다는 느낌이다.딱 이 정도가 내가 라이프에 기대했던 것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외계 생명체와 인간의 대립을 다룬 다른 영화들에 비해 라이프는 조금 신선하게 다가온다.어느 날 갑자기 엄청나게 강력한 외계 생명체와 인간이 조우한 것이 아니라아무 힘도 없는 세포 단위의 외계 생명을 인간이 배양해서 키우는 것부터 시작하기 때문.너무나 뻔하게도 그 생명체는 인간과 잘 지내볼 생각이 없는 '괴물'이 분명하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역시 크리쳐물은 조금 뻔하고 B급 냄새가 물씬 풍겨야 제맛이니까. =) 아... 그리고 우주.. 2017. 7. 27.
영화 -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Transformers: The Last Knight, 2017) 네이버 평점 6점대, 주변 지인들도 입을 모아 재미가 없다고 하는 트랜스포머 최신작.아마 개인적으로 봐야하는 거였다면 볼지 말지 한참을 고민했을 영화다.물론 를 지키기 위해 보긴 봤겠지만서도...아무튼 회사에서 단체관람을 한 덕에 별 고민 없이 이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꽤 괜찮은 느낌으로 영화를 봤었는데 회사 동료들은 모두 재미가 없었다고들 한다.필자야 머스탱, 카마로, 람보르기니 등 멋진 자동차들의 질주씬과 로봇만으로 만족을 느꼈으니 OK.이 정도면 재미를 떠나 트랜스포머로써의 본분은 다 한거 아닐까? 아마 트랜스포머를 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필자와 같은 이유로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고 생각하지만,유독 이번 작은 그런 장면들보다 스토리 텔링이 많았던지라 사람들이 더 지루해 하지 않았을까.. 2017. 6. 30.
영화 - 장고: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 2012) 이 영화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사람이 꽤 유명한 사람인가 보다.영화감독이라고는 스티븐 스필버그나, 워쇼스키 남매 밖에 모르는 필자에게도 익숙한 걸 보면.그리고 영화 는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를 확실히 알려준다.서부 영화에 관심이 없는 본인조차도 두시간이 넘도록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으니까. 이후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긴장감의 연속이었고또 필자의 생각과는 다르게 전개가 지속되는 반전의 연속이기도 했다.무엇보다 노예제도가 한창일 무렵 미국을 배경으로'흑인'이 '총잡이'를 하고 있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나도 파격적이었다고 할까? 생각해 보라!신분제가 극에 달한 조선시대, 한양 한복판에서 노비가 칼을 차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심지어 노비를 마땅찮아 하는 양반들에게 통쾌하게 한 마디 던지는 .. 2017. 6. 9.
영화 - 겟 아웃 (GET OUT, 2017) 요즘 핫한 영화 겟 아웃(GET OUT) 미국판 곡성이니 뭐니 하는 얘기들도 있지만 곡성을 보지 않아서 실제로 어떤진 모르겠다.다만, 귀신이나 기타 심령과 관련된 영화일까 하는 불안감은 좀 있었지.그런 영화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말이다. 아무튼 영화는 정말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그렇다고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수 있는 걸작이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그래도 100분이 넘는 긴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면 이 정도면 킬링타임용 영화 이상이라 생각한다. 영화의 내용상 한국 사람은 100%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물론 있다.영화의 메인 테마라 생각되는 인종차별에 관한 것이 바로 그것.어렴풋이 인종차별, 흑인 인권 등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미국인들처럼 공감할 수 있진 않을테니까.그저 추상적으로 .. 2017. 5. 24.
블루레이 - 배트맨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3Disc 일반판) 블루레이는 참 묘하다.갖고 싶긴 하지만 또 막상 사려면 돈이 아까운...이미 봤던 영화를 굳이 또 블루레이까지 살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한...특히 필자에게 있어 다크나이트 시리즈는 그런 느낌이 더 강했다. 그래도 무려 특가로 떴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일단 결제.특가라는데도 3.3만원이나 한다는게 문제긴 하지만,그래도 영화 한 편에 1.1만원 정도 생각하면 납득할 만 한 수준이다. (사실 미드 을 보고 있지 않아다면 사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얼핏 든다.) 디스크는 총 3장.기존에 발매했던 한정판과 일반판은 5 DISC 구성이라는데 뭐가 다른 거지?제품 설명은 아래와 같이 돼 있긴 하다. 하나의 케이스에 3DISC를 모두 넣은 간편 소장용 버전!하나의 케이스에 각 영화의 영화 본편 디스크 만으로 구.. 2017. 5. 23.
영화 - 콩: 스컬 아일랜드 (Kong: Skull Island, 2017) 엇그제 왕십리 CGV에서 를 보고 왔다.영화를 보기에 앞서...왕십리 CGV는 8관도 제법 넓직하더군?8관이라 소극장 정도를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아이맥스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만... 영화 이야기를 좀 하자면,본인은 고질라나 퍼시픽림, 좀 더 멀리 나가서는 쥬라기 공원 같은 영화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심지어 조금 마이너한 영화라는 불가사리도 시리즈 별로 챙겨 볼 정도.그래서 개인적으로 에 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만 는 기대 보다 씁쓸함이 크게 남는 영화였다. 뭔가 영화의 개연성이라는 것이 조금 결여된 느낌이랄까...아무리 헐리우드 전형의 액션 위주 영화라지만 이렇게까지 뜬금 없는 영화는 오랜만에 봤다.오히려 스토리로는 악평 자자한 퍼시픽림이 수작으로 보였을 정도.아마 왜(WHY)에 대한 .. 2017. 3. 14.
블루레이 - 더 콘서트 (The Concert, 2009) [Blu-ray] 더 콘서트 (700장 넘버링 풀슬립 한정판) : 블루레이 [스카나보 킵케이스 + 36p 포토북 + 포토카드 6종] 이라는 뭔가 엄청 있어 보이는 블루레이를 구매했다. 더 콘서트는 개봉 당시 극장에 가서 봤었는데...그 당시는 몹시 피곤했는지 영화가 재미 없었는지 내리 잠만 잤었다.그런데 영화가 끝나기 직전 콘서트 장면...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연주하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아마 그 마지막 장면 때문에 이 영화가 좋아져서 그 뒤로 틈만 나면 이 영화를 돌려봤다.신기한 건 극장에서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어서 전혀 집중이 안됐던데 반해,두번째 영화를 볼 때는 내용 파악이 제대로 돼서 오히려 더 재밌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아무튼 이 영화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바이올린 .. 2016. 9. 10.
영화 - 인천상륙작전 (Operation Chromite) 만큼은 정말 안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쯤 강제로 봐야 할 일이 생겼다.액션영화로써의 전쟁영화라면 모를까 배경이 우리나라라면 약간 감성팔이 느낌도 좀 나고,무엇보다 주연이나 조연 캐릭터가 죽을 때 관객의 눈물을 쥐어 짜는 느낌이 싫어서 그다지 보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다.그리고 흔히 말하는 국뽕이라는 것에 살짝 반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실제로 인천상륙작전에 온라인에서 정말 대차게 까이는 이유는 바로 이 '국뽕'이 이유지 싶다. 그래도 끝까지 아니 보겠다고 거절하지 않고 영화를 보러 간 이유는 다름 아닌 전함을 보기 위해서!!!상륙작전의 기본은 일단 함포사격이 아닐까 하는 기대에 전함이나 보자는 마음으로 극장을 향했다.그런데 함포사격은 무슨... 영화는 X-RAY(엑스레이) 작전이라는 첩보작전을 .. 2016. 8. 24.
영화 -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나름 의미 있는 흥행 수치를 기록하는 한국형 좀비 영화 나 같은 드라마는 물론이고 등의 제법 인기 있는 좀비영화를 비롯해 등의 이른바 B급 영화들도 재미 있게 본지라 에 대한 기대가 꽤 컸다.그래서 늦은 밤 피로를 감수하고 무려 4DX관에서 을 관람했다. 좀비라는 소재가 꽤나 마니악하니 만큼 정말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점,그리고 퀄리티 높은 외산 좀비물과도 비교해야 하니 아무래도 평을 남기기가 쉽지 않지만굳이 평가를 내리자면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7점 정도.'한국에서 제법 퀄리티 괜찮은 좀비영화를 만들었다'라는 생각에 다소 평가를 후하게 했다. 이 장르가 참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좀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외국의 좀비물을 많이 접했을테니 이 성에 안찰 수 있고반대로 외국의.. 2016. 7. 25.
영화 -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Independence Day: Resurgence) 강남 CGV에서 를 보고 왔다.지난 1996년에 개봉했던 전작, 를 워낙 재미있게 본 터라 내심 기대가 컸다.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 마디로 정말 수준 이하...전작인 인디펜던스 데이 1은 어린 마음에 우주선이나 외계인이 나와서 재미있었던 걸까?언제고 시간이 나면 다시 한 번 봐야겠군. 장면 장면만 놓고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다.1996년에 뺏은 기술로 만든 차세대 우주선들이나 전투기, 헬기를 보는 재미도 꽤 괜찮았고,영화 초반에 주인공이 달에서 펼치는 활약(?)은 나름 손에 땀을 쥐게 하며 필자를 영화로 빨아들였다.문제는 딱 거기까지고 이 이후부터는 진행이 정말 엉망이었다는 거지만. 우선, 그 수려한 모든 장면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성인을 대상으로 만든 영화라고 .. 2016. 7. 1.
영화 - 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돌핀 테일... 이 두 영화의 영향인지 이번에도 바다 영화를 보게 됐다.장르는 글쎄... 고래에 의한 재난이라면 재난일까?무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유명한 소설 의 모티브가 된 내용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영화의 말 없는 주인공 중 하나인 향유고래는 대체로 18m의 크기에 57t의 몸무게를 자랑한다고 하며,향유고래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름은 약 10,000L에 달한다고 한다.라는 자원이 없는 상태에서 그런 방대한 양의 기름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포경. 주인공들이 탄 호 역시 포경을 위해 바다에 나갔다.그리고 마주친 거대한 고래 무리...큰 돈을 만질 수 있다는 욕심에 들떠, 소형 보트로 .. 2016. 6. 13.
영화 - 돌핀 테일 (Dolphin Tale, 2011) 돌핀 테일 (Dolphin Tale, 2011) 동물들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동물이 나오는 영화들도 나름 챙겨본다.돌핀 테일... 처음엔 영화 제목도 모르고 넋 놓고 보고 있었는데 여자 주인공 이름이 이라이라는 영화인 줄 알았던 건 비밀...나중에 알고 보니 제목 그대로 돌고래 꼬래 이야기를 다룬 돌핀 테일이더군. 영화의 메인 스토리는 게잡이 그물에 걸려 해변으로 떠밀려 온 돌고래 이야기로,돌고래 의 장애와 장애를 대하는 자세, 그것을 이겨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그리고 윈터를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용기를 얻는다는 것이 영화의 핵심이다. 윈터를 살리고자 최선을 다하는 해양 동물 구조대 관계자들과 주인공 소여.그런 소여를 이해하고 학교보다는 해양 동물원에서의 배움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소여의 어.. 2016. 6. 7.
영화 -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The Finest Hours, 2016)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The Finest Hours, 2016) 재난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봐야지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던 영화다.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 사실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영화였다.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영화를 한 편 봤다는 느낌이었다고 할까?극장에 가서 본 , 보다 오히려 나은 정도.이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한다면... 정말 꼭 다시 볼 의향이 있다. 사실 영화 초반에는 다소 불안하긴 했다...뭔가 50년대 배경에... 여자 이야기만 나오길래 '젊은 남녀가 철 없는 짓 하다 조난 당하는 영화인가?' 싶었거든.그런데 웬걸... 정말 괜한 걱정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더구만... 헐헐...여주는 전체적인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그 당시 시대상에 대해 많은.. 2016.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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