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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78

영화 - 승리호 (SPACE SWEEPERS , 2020) 넷플릭스 장안의 화제 승리호. 넷플릭스 투자로 제작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어려워지자 판권을 넷플릭스에 판매한 영화인 것 같다. 영화 그레이하운드가 애플TV에 판권을 판매한 것 처럼... 그레이하운드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항간에는 신파가 어떻다, 더빙이 어떻다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승리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괜찮은 영화 축에 속한다. 물론, 최근에 개봉한 영화 자체가 많은 편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영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SF 오락 영화였고 한국 제작이라는 것까지 생각하면 새삼 한국 영화가 여기까지 발전했냐는 생각에 사뭇 뿌듯해지기까지 하는 느낌.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고 CG도 볼만했으니 충분히 만족한다. .. 2021. 2. 7.
영화 - 어니스트 씨프 (Honest Thief, 2020) 어니스트 씨프 (Honest Thief). 정말 오랜만에 개봉한 영화. 심지어 주연도 나름 괜찮은 배우, 리암 니슨이다. 그 외에도 얼굴을 아는 배우가 많이 나와 개인적으로는 호감이 가는 영화였다.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되긴 했지만 한칸 건너 한칸씩 건너 앉기도 하고 상영관에서 음식물 섭취도 금지돼 있어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 개중에는 거리두기 스티커를 떼 버리고 나란히 붙어 앉아 있는 커플도 보이긴 했지만...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인공 톰 돌런(리암 니슨)은 정직한 도둑이다. 수차례의 은행털이를 성공적으로 해낸 도둑. 그 도둑이 한 여자를 만나며 자수를 결심한 뒤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소재 자체는 제법 참신하고 괜찮았다. 문제는 영화를 끌어나가는 방식이 몹.. 2021. 2. 7.
영화 - #살아있다 (#ALIVE, 2020): 넷플릭스 블로거 평점 - 6.5 (★★★☆☆) 좀비 매니아는 아니지만 , 에 다소 B급인 , 그리고 장르가 살짝 다르지만 도 나름 재미있고 봤고 미드 , 영드 에 한드 까지... 좀비 영화를 두루 보게 됐다. 매니아는 아니지만 나름 이쪽 장르를 좋아하는 걸까? 그런데 이상하게 는 영화가 개봉했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갔다. 코로나 시국이라 극장에 가는 것 자체가 꺼려져서 아예 관심이 없었을지도... 하지만 넷플릭스에 덕분에(?) 나름 신선한 좀비 영화를 하나 더 볼 수 있었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사람들이 감염되고 공격성을 보이고 식인을 하는 정형화 된 좀비영화의 틀을 따르고 있었지만 아파트 단지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다만 다소 설명이 안되는 부분들이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들이 있고 영.. 2020. 9. 16.
영화 - 반도 (Peninsula, 2020): 왕십리CGV 7관 인터넷상에 워낙 악평이 많아서 보지 않을까도 했던 영화지만 가족모임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보게 됐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괜찮았다. 아주 기대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10점 만점에 6.5점, 그냥 정신 없이 볼 액션 영화로는 괜찮은 편이다. 물론 평점을 안좋게 주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는 된다. 만약 '부산행'의 후속편으로써 반도를 본다면 내 평점 역시 5점을 넘기지 않았을테니까. 실제로 지난 일요일(7/19) 밤에 '반도'를 보고 온 뒤로, 오늘(7/21) 넷플릭스에서 '부산행'을 다시 보니 부산행이 정말 잘 찍은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각설하고 반도 이야기로 돌아가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반도는 '워킹데드 + 매드맥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 두개의 컨텐츠에 한국적 신파를 살짝 갈아 넣은 듯한.. 2020. 7. 21.
영화 - 감기 (The Flu, 2013) 전염병이라는 소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영화.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현 상황에 더욱 생각이 났던 영화다. 하지만 마땅히 기회가 없었는데 넷플릭스에 뜬 덕에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 초반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사람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한새 빠르게 전염된다는 설정. 초기에는 감기 증상이고 호흡기를 통한 감염, 심지어 전염성이 엄청 높다. 게다가 감염 수시간만에 발병하고 발병 이후, 피를 토하며 사망... '전염병으로 인한 재해' 라는 설정에 몹시 충실한 덕에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영화의 후반부로 달릴 수록 긴장의 끈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맥이 빠지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 신파는 모두 걷어 내고.. 2020. 3. 2.
영화 - 토이 스토리 4 (영등포 CGV)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이야기 토이 스토리. 이번 4편은 한층 더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이다. 존재의 본질과(...) 가진 것의 나눔, 자기헌신,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 오히려 기존 시리즈보다는 조금 더 어른 취향의 내용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로 남고 싶은,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그런 이야기.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온 어른들이 토이스토리4 굿즈샵(기프트샵)에 들어가 한참을 나오지 못하는 걸지도... 그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였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있을리가 없으니. 그리고 필자 역시 그 여운에 취해 열쇠고리 두개와 볼펜을 한 자루 사왔고... 혹시 감성 가득한 장난감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극장에서 상영하는 토이스토리 4를 놓치지 않길... :) TV로 보는 것과 .. 2019. 6. 23.
영화 - 더티 레이싱 (DIRT, 2017):넷플릭스 비포장 도로에서 펼쳐지는 숏코스 트럭 레이스 영화. 범죄 전력이 있는 꼬마가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는 성장 영화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진행에 다소 비약이 있긴 하지만 2시간 이내의 시간에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한계를 감안하고 '트럭이 비포장 코스를 내달리는 화면'에 집중한다면 그 정도는 충분히 눈감아 줄 수 있다. 더티 레이싱은... 꼭 트럭이 아니라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나름 볼만한 영화라 생각된다. 특히 비포장 도로 레이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나름 눈이 즐거울 수 있는 영화다. 아울러 청소년의 성장 영화, 가족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취향에도 맞을만 한 영화. 이렇게 보면 성장, 가족, 자동차의 삼박자를 맞춘 전형적인 미국 영화인 건가? 아무튼 필자의 경우, 지루함 없이 영화를 끝까지.. 2019. 4. 10.
영화 - 알리타: 배틀 엔젤, CGV 용산 아이맥스 3D 내 돈 주고 보고 남기는 후기 =) 사실 처음 극장에서 알리타 광고를 봤을 때는꼭 봐야지 싶었던 영화인데그 뒤로 접한 포스터 등이 다소 취향에 맞지 않아 관람을 포기했었다. 아마 필자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는지알리타의 흥행성적 역시 상당히 저조한 편이었다. 하지만 주변 지인 중 한명이무슨 일이 있어도 꼭 보라며,심지어 본인이 예매까지 대신해 주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길래 '도대체 얼마나 재미 있길래 그러나?' 하는 마음으로 뒤늦게 극장을 찾았다. 영화를 안보려면 모를까기왕 보려면 용산 아이맥스(용아맥)가 좋을 것 같아늦은 밤, 차를 달려 밤 11시경에 용산 CGV에 도착했다. 상당히 늦은 시각이라 시간이 맞지 않으면 어쩌나 조금 걱정했는데다행히 거의 도착하자마자 볼 수 있는 영화가 한 편 있었다. 문제는.. 2019. 2. 26.
19.01.26 -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 & 변호인 촬영지 (아이폰X 카메라) 서울에서 출발이 늦은 통에 보게 된 국제시장이나 자갈치시장에서는 다리를 하나 건너야 하기에원래 동선에서는 이동이 쉽지 않은 곳이었는데부산 도착이 늦은지라 '석양이 좋다'는 이곳을 바로 찾았다. 흰여울 문화거리를 향해 걷다 만난 간판.이 부근에 재개발 소식이 있는 모양이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겠지만외지인이 보기에는 과거의 모습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아다소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필자가 살고 있는 마을이 그랬듯이... 서울에서는 본 적 없는 주민자율 게시판이라는게 있다.필자가 어렸을 때는 저런 내용들을'벼룩시장' 같은 생활 정보지에 싣거나벽, 전봇대 등에 붙였던 것 같은데부산은 아예 자율게시판을 운영하는 모양이다. 한참을 걷다 보니 흰여울 문화마을로 내려가는 입구가 보인다.지도상으로는 꽤 .. 2019. 2. 9.
영화 - 아쿠아맨: 마블의 느낌이 나는 DC의 히어로 '칼 드로고' 내 돈 주고 영화 보고 남기는 후기 =) 과연 본인이 아쿠아맨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다.그도 그럴 것이 필자는 DC 영화도 큰 불만 없이 봐 온 사람이기 때문.맨 오브 스틸도 괜찮았고 혹평이 난무했던 저스티스 리그도 그냥저냥 재밌게 봤다.물론,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이런 필자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영화긴 했지만...본론으로 돌아가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아쿠아맨은 충분히 재미있는 오락 영화였다. 영화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주인공이 왕좌의 게임에 나온 '칼 드로고' 였다는 점.그리고 끊임 없이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그리고 장르를 엄청나게 뛰어넘는 시나리오 구성이었다는 점. 위의 세가지였다. 물론 위의 각 장점들은 영화를 보는 개인에 따라 단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도트라키' 이미지가.. 2018. 12. 24.
영화 - 보헤미안 랩소디: 밴드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점은 생각보다 작은 극장이었다.그래도 서울대입구역이라는 번화가에 자리 잡고 있고,쇼핑몰 건물 내부라는 점에서 접근성이 크게 나쁘지는 않은듯. 엘레베이터만 조금 더 개선하면 훨씬 쾌적할텐데...안타깝게도 해당 쇼핑몰은 건물 크기에 비해엘레베이터 숫자가 너무 작고 협소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각설하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이 영화를 즐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일 것 같다. 우선, 퀸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 것.다른 하나는 퀸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 것. 굳이 방법을 둘로 나눈 이유는두 상황 모두가 상당히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다.필자의 경우, 퀸에 대해 아는게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봤는데나름 충격적인 내용들이 섞여 있어서 깜.. 2018. 11. 3.
영화 - 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2018) 인크레더블이 2008년 개봉이었으니무려 10년이 지난 시점에뜬금 없이 인크레더블2가 상영관에 올라왔다. 그 전부터 제작 소식이 있었는지 어땠는지는굳이 찾아보지 않은지라 알 길이 없으니...필자 입장에서는 정말 '뜬금없다'는 표현 외에는더 적절한 표현을 찾을 수가 없다. 예고편에도 나오듯이 인크레더블2의 주인공은 엘라스티걸.전작의 주연급인 미스터 인크레더블은...아쉽게도 이번 편에서는 자주 볼 수가 없다. 최근 애니메이션의 추세...라고 할까?디즈니의 , 도 그렇고같은 픽사의 작품으로는 , , 를 봐도여성이 주인공이거나 작품 전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인크레더블2 역시 굳이 엘라스티걸이 아니라도여성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그리고 중간에 살짝 페미니즘 관련 대사가 나오는 점도 흥미롭다.우리.. 2018. 8. 2.
영화 -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2018)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에서 본 영화가바로 이 앤트맨과 와스프다.전작보다 못하다는 평이 간간히 들려서 살짝 걱정을 하긴 했지만그래도 마블에 대한 의리로 보게 된 영화!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오히려 전작보다 훨씬 재미있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평가다. 전작은 조금 뜬금 없다는 느낌이랄까,갑툭튀 히어로라는 느낌이 강했는데전작과 다른 마블 시리즈를 봐서 그런지앤트맨에 대한 이해가 훨씬 높아져서 영화에 훨씬 몰입할 수 있었다. 거대화 장면도 인상적이었고거대화 후에 남는 후유증도 그에 못지 않게 인상적이었다.아마 앤트맨 다음 편이 나오면 이런 부분들이 밑거름이 되어훨씬 더 앤트맨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편에 새로 등장하는 여자 앤트맨도 주목할만 하다.주인공과는 달리 날개를 포함,슈트에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 2018. 8. 1.
영화 -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 (쥬라기월드2) 왕십리 CGV 4DX관 B열 관람 후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2018)쥬라기월드2를 왕십리 CGV 4DX관에서 보고 왔다.IMAX 3D 티켓을 제법 좋은 자리로 예매해 놨었는데'공룡영화'이니 만큼 4DX가 낫지 않을까 싶어 급하게 재예매를 했다. 문제는 4DX관에서 4명이 나란히 볼 수 있는 좌석은 B열,즉 앞에서 두 번째 줄밖에 자리가 없었다는 것.예전에 왕십리 CGV IMAX관 B열에서 3D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보고 워낙 놀란지라가능하면 앞 줄은 피하고 싶은데 하필이면 B열이라니... 여기저기 후기를 찾아봤는데의외로 4DX관 B열은 영화를 볼만하다는 평가도 있고 해서일단 용기를 가지고 B열에서 쥬라기월드2를 관람하기로 결정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4DX 3D임에도 B.. 2018. 6. 8.
극장 - 신도림 씨네Q (씨네큐) 1관 후기: 데드풀2 영화예매권 한장 안 받고 순수하게 작성하는 후기. =) 과거, CGV에서 롯데시네마로, 그리고 다시 씨네Q라는 브랜드로재오픈한 신도림 테크노마트 12층 극장. 신도림역의 유동인구를 생각하면정말 이상하리 만큼 사람이 없는 이상한 곳이다.사실 사람이 없는 건 테크노마트 전체의 문제겠지만... '막 가도 바로 다음 영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시네Q를 찾았고 결과는 대성공. 비록 비가 오긴 했지만 빨간날이었던 어제(5/22:석가탄신일),16:40에 매표소에 도착해서 데드풀2 16:45 영화를무려 E열에서 볼 수 있다는 건 대단한 것 아닌가? 아직 리뉴얼이 끝나지 않은 까닭인지여기저기 공사 때문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다.참고로 공사로 인해 극장 내부에 있는 화장실은 사용 불가다.혹시 화장실을 이용해야.. 2018. 5. 23.
영화 -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2% 부족한 조선명탐정 3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 힘내!) 부모님을 모시고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을 보고 왔다.음...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 살짝 충격적이었지.그간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봐왔던 그 느낌이 아니었다고 할까. 조선시대에는 없었을 것 같은과학수사나 물리법칙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조선명탐정의 묘미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이번 편은 뜬금 없는 흡혈귀 이야기를 들고 나와서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더군. 그럼 차라리 오컬트와 코믹을 섞었더라면 어땠을까 싶지만코믹은 코믹대로 따로 놀고 오컬트는 온데 간데 없었다는 느낌.코믹도 아니고 탐정도 아닌데 호러나 오컬트도 아닌... 뭔가 다 따로 반죽 같은 느낌인데다상영시간까지 120분에 달하니 중반이후로는 영화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다.만약 상영시간이 30분만 짧았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 2018. 2. 11.
영화 - 청년경찰 (Midnight Runners, 2017): 근래 본 가장 심란한 재난영화... 한때 극장가에서 꽤나 인기를 끌었던 영화인지라꼭 극장에 가서 보고 싶었던 영화중 하나, 을 봤다.네이버에서 무료로 푼 덕인데...정말 극장 가서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집에서 보는데도 짜증이 밀려오는 영화는 참 오랜만이었다.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총체적 난국... 너무나 저속한 표현의 연속나름 젊은 층을 겨냥한 대사라고 쓴 것 같은데 'x신', '대박사건' 뭐... 글쎄다... 참.처음 한 번은 나름 신선했는데 이게 반복적으로 나오니 나중엔 식상하다 못해,그 대사를 들을 때마다 거북한 느낌마저 들었다. 말도 안되는 웃음 코드정확히 어디라고 찍기는 어렵지만(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두번은 보고 싶지 않아서)중간중간 웃음을 짜내려고 하는 것 같은 장면들이 여러차례 나온다... 2018. 1. 15.
영화 - 해리 브라운 (Harry Brown, 2009): 참교육의 현장 , 눈에 익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던 영화.주인공, 해리 브라운은 배트맨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알프레도',그의 친구 1은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왈더 프레이' 그리고 또 다른 친구는 무려 '양파 기사'다. 영화 자체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내용이었다.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양아치들에게 참교육을 하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였으니까.그렇다고던 처럼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노인의 삶과 고뇌가 적절히 묻어 있는 제법 생각할 것이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 말이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공권력, 그 안에서 본인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경찰 공무원.법보다 폭력이 가까운 현실.사람들의 외면 속에 범죄와 그로 인한 피해자들은 늘어만 가고... 그 와중에 악인들을 처단하는 '해리 브라운'이라는 캐릭터.액션영화지만 여느 액션처럼 몸.. 2018. 1. 4.
영화 - 강철비(STEEL RAIN, 2017): 왕십리 CGV & 1987 포토존 대체로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줄거리나 평가 등을 일절 찾아보지 않는 성격인지라영화를 보기 전, 에 대해 얻은 정보라고는예매사이트에 나와 있는 간단한 소개 뿐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는 꽤 잘만든, 그리고 재미있는 한국영화였다.근래 본 한국영화들 중에 가장 괜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큐멘터리로 접근하자면 고증이나 시나리오 전개에 아쉬움이 크게 남긴 하지만,재미와 함께 남북현안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측면에는 최고다. 특히 '북한'이라는 곳이 우리와 얼마 멀지 않은,서울과는 불과 수십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영화,우리는 분단 국가고,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 영화다.너무 무겁지 않게, 하지만 너무 가볍지도 .. 2018. 1. 3.
영화 - 오픈 그레이브 (Open Grave, 2013): 새로운 느낌의 좀비 영화 봐야지, 봐야지 생각만 하고 쭉 미뤄왔던 영화, 영화는 제목 그대로 주인공이 무덤을 탈출하며 시작된다.무덤을 탈출한 주인공이 찾은 건물 안에는 기억을 잃은 다른 생존자들이이 있고...전체적인 분위기나 화면만 보면 '좀비물'이라기 보다 '호러물'에 가까운 느낌이다. 영화의 전개는 다소 답답한 편.시원스레 좀비를 썰거나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관객과 주인공이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기 때문.시간 순서도 다소 뒤죽박죽이기 때문에 영화에 집중할 필요도 있다. 아울러 공포 영화 특유의 답답한 캐릭터들를 이겨내야 한다는 점도 장애물이다.도대체 저기서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들...영화를 보다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오히려 그런 모습들이 '영화.. 2017. 12. 27.
영화 - 언더 워터 (The Shallows, 2016) 정말 우연찮게 보게 된 상어 영화 언더 워터는 우연찮게 봤지만 생각해 보면 내가 상어 영화를 좋아하나 싶을 정도로어지간한 상어 영화는 다 챙겨보지 않았나 싶다.하긴, 악어 영화도 많이 본 걸 보면... 그냥 육식동물 나오는 영화가 좋은 걸지도. 다시 언더 워터 얘기로 돌아가서...그냥 B급 영화겠거니 하고 별 기대 없이 본 영화인데생각보다 긴장감도 있고 한 시간 반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재미있게 봤지 싶다.만약 두 시간을 넘겼더라면 지루할 뻔 했는데 요즘 영화치고는 짧은총 상영시간 1:27이라는게 정말 신의 한 수였던듯. 개인적인 느낌으로 상어 영화치고는 상당히 저예산이 아니었을까 싶다.체감상 상어는 몇 번 나오지 않으니 CG 비용도 좀 덜 들어갔을 것 같거든.딥블루씨처럼 세트장이 그럴싸 하게 갖춰져 .. 2017.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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