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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 430i 겨울철 윈터 타이어 구매 요령 윈터 타이어를 구매할 때는 절대 가격만 봐서는 안된다. 뭔가를 구매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가격인 것은 사실이지만 타이어, 특히 윈터 타이어의 경우는 가격 외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몇가지 더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Q 1. XXX 사이즈 윈터 타이어 가격이 얼마에요? Q 2. 타이어 교환 비용은 짝 당 얼마에요? Q 3. 타이어 보관료는 무료인가요? 위의 세가지는 윈터 타이어를 구매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간혹 타이어 가격만 보고 냉큼 예약을 거는 경우가 있는데... 그랬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 이와 관련해 윈터 타이어 구매시 주의 해야 할 사항에 대해 포스팅 해 보고자 한다. 첫째, 믿을만한 업체인가? 타이어 교환 도중 가장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바로 휠. 휠에서 .. 2019. 11. 18.
영화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왕십리CGV IMAX D열) 지난 토요일, 왕십리 CGV IMAX 관에서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를 즐기고 왔다. 예매 시점이 조금 늦어 아쉬운대로 D열에서 영화를 봐야 했는데... 영화 초반에는 스크린이 너무 가까워 살짝 후회가 되기도 했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자 영화의 일부가 된 느낌으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시나리오는 터미네이터 1과 2에서 이어지므로 3나 4는 안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3와 4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므로 보지 않는 편이 더 좋을 정도. 스토리가 뻔하다는 의견, 페미 영화인 것 같아 불편하다는 의견도 간혹 보이지만, 본인은 탄탄한 스토리의 스릴러나 추리물을 보러간 것이 아니었던지라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의 시원시원한 액션에 완전히 만족했고 개인적으로 징징거리며 늘상 발목을 잡는 여성 캐릭터를 좋아하지 .. 2019. 11. 4.
BMW - F33 430i 컨버터블 사이드미러 파손 사고 보험처리 정말.... 보험회사 직원들은 늘 이상한 소리를 한다. 2017년에 머스탱을 타며 있었던 사고 때(https://bonta.tistory.com/239)도 그랬고 이번 역시 마찬가지였다. 파손된 사이드미러 부품 대기기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렌트를 하는 대신 교통비를 받겠다고 하자,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흔쾌히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해서 굳이 렌트를 하지 않았다. 차량 수리 역시, 처음엔 공식 센터에 넣었으나 보험회사측에서 사설 업체에 넣으면 안되냐고 하기에 사설로 이동 시켰고... 사이드미러 커버는 충돌 당시 떨어져 나가 여기저기 긁혔음에도 크게 파손된 것이 아니니 굳이 교환하지 않겠다고까지 했다. 개인적으로는 사고를 낸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최대한 피해가 덜 가는 방향으로 수리를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오.. 2019. 10. 15.
BMW - F33 430i 컨버터블 사이드미러 파손 (오토바이 추돌) 지난 9월 초에 신호를 보고 정차한 직후 내 차량 좌측으로 빠져나가려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며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다행히 차량의 다른 부위는 크게 파손되지 않고 사이드미러만 부러진 상태. 사이드미러는 완전히 부러져서 고정 조차 안되는 상황. 기존에 탔던 라세티 프리미어는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을 때 사이드미러가 부러지지 않고 반대로 꺾이기만 했던 것 같은데... BMW 사이드미러는 구조가 다른 건지, 아니면 너무 과하게 충격을 받은 건지 사이드미러가 완전히 파손돼 버린 것. 다행히 오토바이 기사님이 보험에 가입이 돼 있어서 그 자리에서 양측 보험사를 불러 사고 접수를 하고 헤어졌다. 신호 대기중에 오토바이가 추돌한 상황이므로 과실은 상대방 100%. 사실 사고는 과실비율을 떠나 안나는게 무조건 좋긴 하다.. 2019. 10. 15.
외식 - 목란 (이연복 쉐프의 차이니즈 레스토랑)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예약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목란. 그런데 포드 자동차 카페 회원님께 예약을 양도 받아 뜻하지 않게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회원님게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목란 주차장에서 바라본 전경. 여기저기 많이 포스팅 돼 있는지라 목란을 검색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멘보샤나 동파육, 오향장육 등은 예약시 미리 주문해야만 즐길 수 있고 그외 식사류나 탕수육 등의 메뉴는 식당 방문 후에도 주문할 수 있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4인 테이블 1개당 1대로 제한돼 있어 6인 예약이라 할지라도 차량은 1대만 주차가 가능하다. 승용차로는 6인이 이동하기 어려운 것을 생각하면 다소 불합리 하다 생각되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한지라 어쩔 수 없는 제한이다 싶긴 하다. 간.. 2019. 9. 22.
진도 - 진도개 테마파크 (영암 진도 당일치키 코스 #3) 영암~진도 당일치기 코스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 > 진도대교 & 진도타워 > 진도개 테마파크 > 진도항 진도 타워에서 다시 차를 달려 10분 정도 들어오면 진도의 명물 진도개를 테마로 한 공원을 만날 수 있다. 이름하여 진도개 테마파크. 내비를 찍고 열심히 찾아오던 중... 무슨 동네 쪽길로 안내를 하기에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던 차에 필자의 눈에 들어온 웰컴 표지판. 표지판 안으로 쭉 따라 들어가 보니 진도개홍보관이 우리를 맞이한다. 사실 건물 내부의 전시물을 차치하고서라도 냉방이 굉장히 잘 되는 건물이라 여름엔 그냥 이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홍보관에 대한 호감이 막 상승하는 느낌이 든다. 내부 전시물은 개의 역사(?)와 함께 직접 진도개가 돼 시각이나 후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돼 있는데.. 2019. 9. 10.
진도 - 진도대교 & 진도타워 (영암 진도 당일치기 코스 #2) 영암~진도 당일치기 코스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 > 진도대교 & 진도타워 > 진돗개 테마파크 > 진도항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을 나와 영암 방조제를 건너면 해남과 진도가 나온다. 염암과 진도를 묶어서 여행할 수 있는 이유가 비로 이것. 일정이 넉넉하다면 중간에 해남까지 끼워 넣고 제대로 된 남도 여행코스를 잡아도 좋을 것 같다. 영암 방조제에서 차로 약 20여분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진도대교. 해남 외곽을 타고 들어오는지라 마땅한 관광지를 찾을 수는 없었다. 당일치기 일정에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을 보고 해남과 진도까지 돌아보기는 무리인듯. 진도대교를 건너면 바로 왼편에 높다란 건물이 하나 보인다. 바로 그곳이 진도타워. 진도에 들어가는 길목에 떡 하니 버티고 있는지라 놓치기는 쉽지 않을듯. 하지.. 2019. 9. 10.
영화 - 분노의 질주: 홉스&쇼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2019) 주저할 이유가 없는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와 제이슨 스타뎀, 드웨인 존슨의 만남이니 필자에게 있어 이 영화는 의리로라도 반드시 봐야 할 영화였다. 그래서 주저 없이 그 사람 많고 복잡한 용산 CGV IMAX(용아맥)에서 홉스앤쇼를 보고 왔다. 용산 아이파크몰 주차비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면 CGV에서 영화를 본 경우, 티켓 개수에 상관 없이 무조건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식당가에서 식사를 한 경우는 2시간, 쇼핑몰 내 카페 등에서 차를 마시거나 했을 경우는 1시간이라고 한다. CGV의 경우는 지정 단말기에서 주차등록을 해야 하고 식당이나 카페는 카운터에서 차량 번호를 등록해야 원활히 출차가 가능한 점을 참고하자. 메인 스토리는 기존 분노의 질주 시리.. 2019. 8. 16.
BMW - F33 430i 컨버터블 맵 업데이트 (네비게이션/내비게이션) BMW 맵 업데이트 사이트 - https://www.bmwmapupdate.co.kr/download.do BMW Navigation Map Download Service 1단계차대번호(VIN) 입력하기 현재 운행중인 차량의 차대번호 중 마지막 7자리를 입력하십시오. 프로그램 최초 실행 시에 입력하신 정보는 이후 실행될 때마다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2단계차량 정보 및 신규업데이트 정보 확인하기 입력하신 차대번호에 따라 차량정보와 신규 업데이트 정보가 표시됩니다. 차량정보가 맞는 지 확인해 주십시오. 신규 업데이트 정보에서는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맵데이터의 버전과 업데이트 날짜가 표시됩니다. 3단계이동식 저장장치 상태 확인 www.bmwmapupdate.co.kr 위의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신의 차대 번호.. 2019. 8. 15.
영암 -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 (영암 진도 당일치기 코스 #1) 영암~진도 당일치기 코스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 > 진도대교 & 진도타워 > 진돗개 테마파크 > 진도항 진도항을 넘어가는 길에 무작정 들른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 원래는 영암 F1 경기장, 혹은 영암 F1 서킷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더 이상 F1이라는 이름은 사용할 수 없게 된 것 같다. 문이 열려 있으리라는 생각은 안하고 그저 영암 서킷에 한번 가보자는 생각에 방문한 곳인데 의외로 입구가 열려 있었다. 마침 필자 차량 앞에도 들어가는 차가 한대 있길래 그 차를 따라가보니... 무려 서킷 바로 앞 공간까지 차량으로 진입이 가능했다. 알고보니 이날 'KIC-CUP 튜닝 카 레이스'라는 경기가 있었던 모양이다. 경기를 관람하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지만, 덕분에 들어가보지도 못할 줄 알았던 .. 2019. 8. 9.
19.06.30 - 목포: 현대호텔 카페 SARA (사라) 별 생각 없이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들렀던 현대호텔 1층 카페 SARA (사라). 수년 전, 플라자 호텔 1층 커피숍을 가본 이후, 무지막지한 커피 가격에 놀라 다시는 호텔 커피숍을 가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더운 날씨와 시원한 커피 생각에 그만 이곳에 발을 들이고 말았다. 호텔답게 내부 분위기는 굉장히 깔끔했고 특히 채광이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커피 가격이 아닌, 분위기에 대한 비용을 치룬다고 생각하면 7천원도 나쁘지 않을듯. 여느 전망 좋은 카페들의 부산함도 없고 조용히 힐링할 수 있다면 말이다. 과일주스 만원, 아메리카노 7천원에 카푸치노나 라떼는 8천원... 서울 중심가에 있는 대형 호텔보다는 저렴한듯 하지만 체감상 '괜찮은' 가격은 아니다. 그나마 조각 케이크가 4천원이라는 점이 나름의 위.. 2019. 8. 8.
19.06.31 - 목포: 현대호텔 오션뷰 & 유달산뷰 원래 일정대로라면 광주로 넘어가서 숙박을 했어야 했지만 생각보다 목포를 많이 둘러보지 못한지라, 6/30 밤, 다시금 현대호텔 목포를 찾았다. 어젯밤 오션뷰에서 하룻밤을 묵었던지라 이날은 일부러 유달산뷰를 선택. 가격은 오션뷰보다 약 3만원 가량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하루만 묵을 거면 오션뷰를 추천하고 싶다. 방 내부는 큰 차이가 없지만 욕실 사이즈는 유달산뷰가 조금 작은 편이었다. 그리고 어제 세나의 액자가 붙어 있던 곳은 휑하니 비어있는 것이 아무래도 이 방에서는 이렇다 할 유명인이 묵은 적이 없는 듯 싶다. 우선 바다 전망 뷰. 왼편으로는 영암 방조제와 조개 형상의 멋들어진 구조물이, 오른편으로는 다소 뜬금 없이 조선소(?)가 시.. 2019. 7. 31.
BMW - F33 430i 컨터버블 와이퍼 세우기 (세우는 방법) 여기저기 찾아 헤매다 없어서 직접 올리는 BMW F33 430i 컨버터블 와이퍼 세우기 방법 동영상. 기존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F바디 3시리즈의 와이퍼 세우는 법은 시동을 건다 시동을 끈다 (스타트 버튼 1회 누름) 전기장치를 끈다 (스타트 버튼 1회 추가로 누름) 와이퍼 스틱을 위로 올린채 3초간 유지한다 와이퍼가 2~3회 왕복후 세워진 채 고정된다 그런데 이 방법이 430i 컨버터블 (F33)에서는 듣지 않는다. 레버가 부서져라 올리고 있어도 그냥 와이퍼만 열심히 움직일 뿐... 오히려 마른 유리면을 와이퍼가 열심히 닦아대는게 괜찮을까 싶을 정도다. 해서 이리저리 해본 결과, F33은 기존 3시리즈와는 다르게 레버 방향을 아래로 내려야 와이퍼를 세울 수 있었다. 시동을 걸고 끄고, 전기장치를 끄고... 2019. 7. 31.
BMW - F33 430i 컨버터블 와이퍼 교체 (보쉬 에어로 트윈: 멀티클립) BMW 430i 컨버터블 (F33)을 출고하고 1년 4개월 정도가 지났다. 와이퍼 교환 주기가 통상 1년이라고는 하지만 대체로 2~3년씩은 큰 문제 없이 사용했었는데 BMW 출고 와이퍼 수명이 다소 짧은 건지 운전석 와이퍼 중앙 라인, 딱 눈 높이에서만 물끌림이 발생했다. 와이퍼가 위로 올라갈 때는 깨끗하게 닦이고 내려오며 물을 끌어내리는 걸로 봐선 유막 제거를 해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와이퍼를 교체 하기로 결정했다. 잠시 BMW 정품을 구매해야 하나 잠깐 망설였지만, 지난 수년 간 보쉬 제품을 만족스럽게 사용했기에 이번에도 보쉬를 선택, 늘 사용했던 보쉬 에어로트윈을 멀티클립 버전으로 주문했다. 구성품은 와이퍼 본체 / 멀티 클립 / 블레이드 보호 커버다. 기존에 사용했던 에어로 트윈은 블레이드 .. 2019. 7. 31.
19.06.30 - 목포: 현대호텔 조식 목포 여행을 즐기기에는 지리적으로 몹시 안좋은 숙소, 현대호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호텔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조식이다. 호텔에서 묵는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조식일진데, 비용을 떠나 엉망인 호텔 조식은 하루의 기분을 몹시도 상하게 한다. 깨끗하게 정리된 테이블. 틈틈이 직원들이 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도 참 오랜만에 본다. 이 당연한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건, 그간 너무 저렴한 호텔에 묵어서인가? 지난 번, 부산에서 묵었던 호텔을 생각하면 정말... 전화 통화를 하느라 전쟁통에 배급 주는 것마냥 한손으로 식권을 받으며 테이블이나 음식 관리는 전혀 신경도 안쓰던 곳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숙박비를 떠나 이 정도는 기본인 것 같은데 말이지. 창가 쪽에 앉으면 산책로 건너, 바다를 보며 식사를.. 2019. 7. 31.
19.06.29 - 목포: 현대호텔 목포 지난 6/29, 목포 여행을 계획하긴 했으나 당일 출발하기엔 시간이 다소 어중간해 다음 날 새벽에 출발할까도 싶었다. 그래도 현지에서 자고 아침 일찍부터 돌아보자는 생각에 오후 늦은 시각에 길을 나섰다. 하지만 출발이 늦어진지라 목포에 도착했을 때는 밤이 꽤 깊어서였다. 그렇게 우리는 어둠을 뚫고 목포 시내를 완전히 관통해, 빗방울히 흩날리는 목포대교를 넘어 현대호텔 목포를 향했다. 사실 이름이 '현대호텔 목포'지 실제 위치는 영암군에 자리잡고 있는 호텔. 영암 국제 자동차 경기장(라이센스 때문인지 F1 을 뗐더군?)을 의식하고 터를 잡았지 싶다. 문제는 더이상 한국에서 F1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현대호텔에는 손님이 꽤 북적거려 보였다. 너무 늦어 부랴부랴 체크인을 마.. 2019. 7. 20.
외식 -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삼백돈 돈가츠 ( 규카츠 느낌의 돈까스) 삼백돈 돈가츠, 조금은 특이한 돈까스를 파는 곳인데 가게가 그리 크거나 화려하지 않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십상이다. 물론, 가게 앞에 기다리는 손님들이 좀 있다면 한번은 들여다 보겠지만... 혹시 본인이 방문했던 그날 오후처럼 대기줄이 없다면 말이다. 인테리어는 전문가의 향기가 흠뻑 나는 체인점들에 비해 훌륭한 편은 아니다. 여느 식당에서 볼 수 있는 기본 테이블과 의자에 조금은 분식집을 연상 시키는 분위기의 주방 입구가 전부고 칠판에 분필로 적어둔 메뉴는 정겹기까지 하다. 다만, 흰색 벽과 대비 되는 까만색 조명과 따뜻한 오렌지색 조명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려준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조금은 썰렁한, 어떻게 보면 감각적인 포스터(?)가 나름의 포인트인듯. 안심 돈까스 1.1만원 등심 돈까스 1... 2019. 7. 20.
중고차 - 첫 차 구매의 기억 (강남 자동차 매매 단지, 2007) 내게 해치백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려준 자동차가 바로 라노스다. 고등학교 다닐 무렵이었나? 라노스의 동글동글한 뒷 라인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주변에서는 모두 현대차를 추천했지만 그 디자인을 포기하지 못해 내 첫 차는 라노스로 결정했다. 첫 차인 만큼 굉장히 저 예산으로 차량을 구매했었는데... 2008년 구매 당시 1997년식 라노스를 150만원에 샀던 것 같다. 운전을 전혀 해본 적이 없어서... 복정동에 있는 중고차 매매상에서 결제를 하고 키를 받으며 처음 물어본 말이 "아저씨, 이거 라이트는 어떻게 켜요?" 였을 정도. 흔히 말하는 '야매'로 운전면허를 딴지라 야간에 차를 몰아 본 적이 없는 탓에 엑셀과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은 돌려도 라이트를 켜 볼 일은 없었기 때문. 내게서 뜻 밖의 말이 나.. 2019. 6. 27.
영화 - 알라딘 (구로 CGV) 알라딘은 사실 볼 생각이 전혀 없었던 영화다.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일 뿐더러, 분명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도 본 일이 있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 그런데... 윌 스미스가 연기하는 지니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아 마음을 바꿨다. 그리고 결과는 알라딘을 극장에서 보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느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지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한 부분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윌 스미스의 연기가 정말 대단했다. '행콕'부터 '행복을 찾아서'까지 참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였는데 알라딘을 통해 또 한번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느낌. 영화 자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알라딘이 왕궁으로 행차하는 부분. 알라딘은 그 특성 상, 대체로 모든 장면이 '인물' 중심으로 구성돼 있.. 2019. 6. 25.
영화 - 존윅 3: 파라벨룸 (여의도 CGV) 지난 주말, 영화 3편을 몰아서 봤다. 토요일 저녁, 영등포 CGV에서 토이스토리4를 시작으로 구로 CGV에서 알라딘을 본 뒤, 일요일 저녁에는 여의도 CGV에서 존윅3를 봤으니 최근 제법 인기 있다는 영화는 거의 다 본 셈이다. 이 중, 가장 기대가 컸던 영화는 누가 뭐래도 '존윅 3'였다. 그런데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아니, 기대와는 상관 없이 존윅3는 내가 알던 그 존윅이 아니었다. 영화의 엔딩 스크롤이 올라가는 순간, 혹시 감독이 바뀐 건 아닌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볼 정도로 실망이 컸다. 재미가 없냐...하면 글쎄, 그건 호불호가 갈린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존윅의 액션 스타일이 조금 바뀌었다는데는 모두 동의 했지만 나와 함께 영화를 본 다른 두명은 '그래도 괜찮았다'라는 평가였으니.... 2019. 6. 24.
영화 - 토이 스토리 4 (영등포 CGV)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이야기 토이 스토리. 이번 4편은 한층 더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이다. 존재의 본질과(...) 가진 것의 나눔, 자기헌신,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 오히려 기존 시리즈보다는 조금 더 어른 취향의 내용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로 남고 싶은,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그런 이야기.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온 어른들이 토이스토리4 굿즈샵(기프트샵)에 들어가 한참을 나오지 못하는 걸지도... 그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였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있을리가 없으니. 그리고 필자 역시 그 여운에 취해 열쇠고리 두개와 볼펜을 한 자루 사왔고... 혹시 감성 가득한 장난감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극장에서 상영하는 토이스토리 4를 놓치지 않길... :) TV로 보는 것과 .. 2019.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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