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폰카101 스냅 - 16.10.18 판교 가을 초입 (아이폰6PLUS) 건물 기둥 사이를 건너는 유인원 모형의 조형물.특이하긴 하지만 영 어색하다고만 느꼈었는데 이렇게 나무 사이로 보니 좀 나은듯. 불과 수일 전까지만 해도 푸르렀던 애들이 어느새 울긋불긋해졌다.그런데 어째 나뭇잎이 별로 없어 보이는 느낌...조금 더 풍성해야 단풍도 예쁠텐데 단풍이 완전히 들 무렵에는 나뭇잎이 하나도 없을지도. 폰카로 열심히 찍는데 기특하게 도망도 안가고 앉아 있어준 고마운 녀석.찰칵 찰칵 소리 때문에라도 도망갔어야 하는 거 아닌가...?아무튼 덕분에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지만. 한 여름에는 벌이 제법 보였는데 이제 벌은 없고 등에들이 많이 보인다.시즌이 다른 건지...아니면 주변에서 양봉을 하던 분이 다른 곳으로 이동을 가신 건지... 나무에 붙어 있던 담쟁이넝굴에도 단풍이 들었다.원래.. 2016. 10. 18. 스냅 - 16.09.19 오후 판교 (아이폰6PLUS) 사진을 찍을 때마다 느끼지만 사람의 눈은 참 대단하다.그 엄청난 노출차이를 모두 보정해서 뇌에 정보를 전달하는지... 사람 눈처럼 보이는 사진을 담기 위해 최근에는 HDR이라는 기능이 카메라에 들어간다.하지만 HDR을 적용한다고 해도 사람 눈으로 보는 것 같은 사진을 담기란 여간 어렵지 않으니사람의 눈, 이건 뭐 그냥 대단하다는 말 외에는 따로 할 말이 없다. 아무튼 이런저런 핑계로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대부분 살짝 보정을 거친 친구들이다. 어제는 구름이 참 마음에 드는 하루였다.파란 하늘에 대비되는 흰구름은 왠지 필자를 들뜨게 만든다.그 잠깐의 점심시간을 쪼개서 살짝이라도 콧바람을 쐬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말이다. 이 친구의 이름은 아마도 금계국.지난 6월 무렵이 제철이었던 것 같은데 아직도 군데군데 .. 2016. 9. 20. 스냅 - 16.09.19 아침 판교 (아이폰6PLUS) 출근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어서 아침 산책을 했다.조금만 서두르면 이렇게 여유있는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데 이게 왜 그리 힘든지... 가장 처음 본 녀석은 나팔꽃.다른 피사체들도 그렇긴 하지만 나팔꽃은 특히 예쁘게 담기가 쉽지가 않다.예쁘게라기 보다 눈으로 보는 것처럼 사진에 담아내기가 어려운 꽃인듯. 이슬을 머금은 유채꽃,아침 일찍 산책을 나오는 경우가 드물어서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풍경이다.마음만 먹으면 자주 볼 수도 있을텐데... 나팔꽃 삼형제도 만났다.해를 보고 나란히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다고 할까...뭔가 사이가 좋아 보여서 가슴 한 켠이 훈훈해지는 기분이다. 이 친구는 아마도 호랑거미...?거미줄을 치고 있는 제법 큰 거미는 대체로 이 녀석들이 많은 것 같다.색깔이 화려해서 엄청난 .. 2016. 9. 19. 스냅 - 16.09.05 판교의 하늘 (아이폰6PLUS) 사무실에 앉아서 하늘을 보다 문득 구름이 너무 예뻐서 옥상을 찾았다.그런데 막상 옥상에서 맞은 하늘은 그다지 푸르지 않아서 살짝 실망...구름은 예뻤지만 하늘이 살짝 우중충해서 대비가 좋지 않았다고 할까?그래도 기껏 찾은 옥상이니 두어장 휴대폰 사진첩에 담아본다. 2016. 9. 5. 16.08.30 판교 오후 (아이폰6플러스) 정말 하루사이에 가을이 돼 버렸다. 2016. 8. 30. 하늘 16.07.26 (아이폰6플러스) 날이 무척이나 더워서 밖에 서 있는 것조차 살짝 버거운데...이 덕분에 황사가 못 오고 있는 거라니 더위한테 고맙다고 해야 하려나? 사진은 언제나처럼 아이폰으로...더위 앞에 장사 없다고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닐 기력이 생기질 않는다. 2016. 7. 26. 곤충 - 노란측범잠자리 (아이폰6플러스) 늘 그렇듯이 휴대폰 하나 들고 달랑달랑 산책에 나섰다.무더위와 싸우며 힘겨운 산책을 하는 도중 돌다리에서 만난 녀석.맨날 고추잠자리와 된장잠자리만 보다 만난 친구라 살짝 마음이 설레이기까지 했다.이 녀석도 더위에 지쳤는지 휴대폰을 지근거리까지 들이대도 도망갈 생각을 않는다.잡을래면 잡을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야... 돌아와서 자료를 찾아보니 아마 라는 녀석인 것 같다. 같기도 한데... 글쎄 전자가 조금 더 비슷하지 싶어 일단 인 걸로... :) 2016. 7. 25. 하늘 (아이폰6플러스) 문득 하늘을 보니 구름이 말도 못하게 멋졌다.상황이 여의치 않아 그 뒤로 30여분 정도 후에야 사진을 찍으러 나갈 수 있었는데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던 그 하늘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역시 모든 건 타이밍인가... 담고 싶은 사진을 못담은채 발걸음을 돌렸는데 우연히 보게 된 반대편 하늘.비록 폰카로 찍은 사진이지만 제법 마음에 들게 잘 담아졌다.물론, 이 하늘을 직접 봤던 그 순간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내지는 못했지만...적어도 이런 하늘이 있었다는 순간을 기억하기엔 충분한 몫을 할 것 같다. 2016. 7. 15. 칡꽃 (아이폰6플러스 폰카) 산책을 하다 뭔가 달콤한 향이 코 끝을 찔렀다.굳이 우리에게 익숙한 향으로 표현하자면 포도맛 환타 같은 향이랄까?그냥 향기로운게 아니라 뭔가 달달한 향긋함.주위를 둘러보니 꽃이라 부를 수 있는 건 이 녀석 밖에 없었다. 사진을 토대로 여기저기 수소문 해 본 결과 이 꽃은 칡꽃이란다.생긴 건 꼭 호접란처럼 생겼는데...한줄기에 훨씬 많은 꽃들이 맺히는게 좀 달랐다. 이 정도면 향수나 이런게 있을만도 한데 왜 없는 거지?다시 찾아가서 향을 맡아봐야겠지만...샤프란이나 아카시아랑도 충분히 견줄만큼 강한 향이었던 것 같다. 2016. 7. 14. 배달: 치킨 - 보드람 치킨 <아이폰6플러스 폰카> 안양에서 보드람 치킨을 맛 본 지인이 강추해서 보드람 치킨을 주문해봤다.다른 치킨들과는 차별화 된 보드람만의 맛이 있나다?!배달 음식이라 지역 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우선 배달 오신 분이 친절하셔서 첫인상은 GOOD. 순살 치킨도 맛있으니 꼭 드셔 보시라는 홍보도 잊지 않으시는 꼼꼼함도 보이셨다.아마 사장님이 직접 배달을 오신듯?기왕 그런 말씀을 하시려면 한 조각이라도 가져다 주면서 하시지.일단 잡숴보고 맛이 괜찮으면 다음 번엔 순살 하나 보드람 하나 주문했을텐데...이러면 너무 도둑놈 심보인가? 아무튼 우리가 주문한 건 기본 메뉴인 보드람 치킨 두 마리.생각보다 양이 적다는 지인의 조언에 의해 성인 3명이서 닭 두마리를 주문했다.1인 1닭이 기준이라지만 우리가 워낙 많이 못 먹는 관계로... 호오? 뚜껑.. 2016. 6. 27. 자동차: 문콕 - 물파스로 문콕 테러 페인트 지우기 <아이폰6플러스 폰카> 필자는 주차를 할 때 양쪽 공간에 제법 여유를 두는 편이다.공간이 너무 협소하면 아예 주차장 층을 한층 더 내려가는 한이 있어도,너무 좁은 곳에 차를 구겨 넣거나 하지 않는다.옆 차주가 타고 내리기 불편한 것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지만 내 차를 아끼는 마음에서 말이다.정말 의도치 않게 문콕이 되는 경우도 있는 법이니까. 하아... 그렇게 주의를 했는데도 이게 뭐람...아주 문짝을 제대로 밀어 버리셨다.사진상엔 잘 안 보이지만 필자의 차량 손잡이부터 문짝까지 밀어 버렸다.손잡이에 살짝 걸렸을 법도 한데 그냥 힘으로 제껴버린듯... 나쁜 사람...ㅜㅜ뭐 이 정도로 전화해서 보험처리니 뭐니 할 정도는 아니겠지만...그래도 문 열 때 좀 조심하지... 아무튼 이런 문콕 테러 페인트 지우는데는 바로 이 물파스가 최.. 2016. 6. 27. 맛집:부천 - 미스 등갈비 제주오겹살 (味's 등갈비) <아이폰6플러스 폰카> 이름이 참 독특하다.'Miss 등갈비인 줄 알고 젊은 여자분들이 운영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니 의외로 제주가 본진일까? 아무튼 맛있다는 정보에 무려 판교에서 부천까지,그것도 금요일 밤에 엄청난 교통체증을 뚫고 일부러 찾아간지라 기대가 엄청 컸다.정보 제공자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꺼라고 가는 내내 누차 강조하기도 했고... 기본 상차림 구성은 일반 고기집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밑반찬이 이것저것 깔리고 특이하게 돼지껍데기도 한점 준다.반찬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는 걸 강조하려는듯 상을 치울 때 모든 접시를 짬뽕한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등갈비는 이렇게 초벌구이를 해주시는 분이 따로 계신다.갈비의 특성상 굽는 시간이 장난이 아니기에 화력 좋은 곳에서 한번 익혀서 나오는듯.손님 입장에서야 빨리 먹을.. 2016. 6. 27. 음료: 스타벅스 - 레몬 머랭 프라푸치노 사실 스타벅스가 된장질의 대명사처럼 회자되는데요즘은 스타벅스보다 비싼 가게들이 워낙 많아서 원...오히려 스탬프니 기프트니 뭐니 하면 오히려 스타벅스가 저렴하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아무튼 지인에게 스타벅스 2차 여름 신메뉴 중 하나인 를 선물 받았다.작년까지만 해도 1년에 한 두번 갈까 말까 했던 스타벅스인데 요즘은 한달에 한번 꼴은 오는듯.아무튼 처음엔 를 마실까 했는데스벅 매니아의 비추 폭탄을 맞고 를 주문. 일단 비쥬얼은 완전 이쁘다.무슨 레몬 머랭 컵케익 보는 줄 알았네. 그런데... 맛은... 아...이거 뭔가 실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래도 지난 번 계절음료인 는 제법 괜찮았는데레몬 머랭 프라푸치노는 레몬의 상큼함은 온데 간데 없고 좀 느끼하다고 할까...먹는 내내 '내가 뭘 먹고.. 2016. 6. 23. 맛집:판교 - 홍대교동짬뽕 (냉짬뽕 & 직화구이) <아이폰6플러스 폰카>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홍대교동짬뽕.물가가 비싼 판교임을 감안해도 썩 저렴한 가게는 아니지만,군만두가 기본 세팅된다는 점에서 그래도 높은 점수를 줄만한 곳이다. 1시가 넘은 시각임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그냥저냥 무난한 맛 + 군만두 서비스의 위력인듯...사실 판교에서 6천원으로 먹을 수 있는게 많지 않다는 이유도 있긴 하다. 사실 짜장면을 먹으러 갔지만 눈에 이런게 들어와서야 도전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도대체 은 어떤 맛이란 말인가... 게다가 ?살짝 고민했지만 이내 신 메뉴를 먹어보기로 결정하고 주문 완료. 서비스로 나오는 군만두.바삭바삭한 식감이 어지간한 중국집 군만두는 비교도 안되는 맛이다.이 집은 요리보다 만두가 훨신 맛있는듯...심지어 리필을 해달라면 리필도 해준다.숫자는 좀 적어지지만.... 2016. 6. 23. 개망초와 무당벌레 16.05.27 <아이폰6플러스 폰카> 아이폰으로 무당벌레 사이즈의 곤충을 찍으려면 약간의 팁이 필요하다.피사체가 너무 작아서 화면을 그냥 터치하는 것만으로는 AF를 잡지 못하기 때문.그냥 화면을 터치하면 대부분의 경우, 무당벌레 뒷편의 풀밭에 초점이 맞는다. 이 경우 무당벌레와 동일선상에 손가락이나 다른 넓은 물체를 두고 AF를 맞추면,무당벌레에 초점을 맞춘 것과 동일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2016. 6. 21. 의왕시: 성당 - 하우현 성당 <아이폰6플러스 폰카 / E-M5> 은 경기도 의왕 시골 마을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성당으로,필자는 천주교 신자가 아님에도 오며가며 필자가 자주 찾는 곳이다. 노을에 물들어 살짝 홍조를 띈 모습이 아름답다.본당 좌우에 서서 듬직하게 본당을 지키는 아름드리 나무도 늠름하고,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본당 오른편에 자리 잡은 기와지붕을 한 사제관의 모습은 정겹다. 음...2~3년 전까지는 차가 들어오면 늘 문 앞에서 사람을 맞아주던 고양이들이 있었는데무슨 영문인지 얼마 전부터 그 고양이들이 보이지 않는다.설마 무슨 해코지라도 당한 건 아니겠지 하는 불안한 마음이 살짝 든다. 하우현 성당이 다른 성당들에 비해 기억에 오래 남고 정이 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내부.성당 내부에 흔히 라고 부르는 긴 의자가 아닌, 앉은뱅이 책상과 방석이 줄줄이 놓.. 2016. 6. 21. 의왕시: 사찰 - 청계사 (우담바라 핀) <아이폰6플러스 폰카> 퇴근길에 이정표를 보고 살짝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큰 길에서 빠져 한참을 달려가니 이내 넓은 차도가 사라지고 차선도 없는 산길이 나온다.길 가에 있는 나무들이 열린 창문 안으로 비집고 들어올 정도로 바싹 붙여야 간신히 맞은 편 차가 비껴간다.운전이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는 제법 곤욕스러운 길이 될 것 같다. 우담바라는 3천년에 한 번씩 핀다는 진귀한 꽃이라던데,어릴 적 TV에서 본 기억으로는 우담바라가 풀잠자리 알이라던가?흠... 3천년에 한 번이라니 실제로 본 사람도 없을테고 아마 서로 다른 걸 이야기 하는게 아닌가 싶다. 산길 꼭대기에는 큰 나무를 가운데 둔 주차장이 있는데 평일 오후라 그런지 몹시 한산한 모습이다.한쪽에 차를 세우고 청계사 산책에 나서본다. 무슨 일인지 중앙계단(?)이 공사로 인해 .. 2016. 6. 21.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