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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22

통영 - (맛집) 심가네 해물짬뽕 더카트인 통영에서 어이 없는 사고를 당하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자 지인이 추천한 통영 맛집, 심가네 해물짬뽕을 찾았다. 사진에 담긴 전경은 식사를 마치고 나와, 브레이크 타임 중에 담은 거라 사람이 없지만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는 듯 했다. 식당은 좌식 구성. 다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너무 좁지 않아, 식사를 하며 다른 테이블과 불쾌한 경험을 하지는 않아도 될듯. 식사 메뉴는 짬뽕류와 접시짜장, 볶음밥 정도고 요리는 탕수육과 칠리새우가 가능했다. 기본 짬뽕의 가격이 1만원이면 서울 기준으로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 추가 메뉴 없이 짬뽕만 주문해 봤다. 일단 양이 꽤 많고 가리비 하나와 꽃게 한 조각이 올라가 있다. 이쯤 되니 일단 가격이 상당히 애매하다. 적당한가 싶기도 하고 조금 비싼가 싶기도 한 그런.. 2022. 11. 29.
순천 - 오버랩 호수 (조례호수공원 카페) 연향동 오버랩이라는 카페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오버랩 호수는 처음이다. 가볍게 브런치를 하려고 방문한 곳인데... 안타깝게도 오버랩 호수는 브런치가 아닌 조식을 판매하더군. 10시까지 판매하는 굿모닝 세트를 놓치면, 식사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메뉴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파스타 및 필라프류는 1.7 ~ 1.9만원 정도 가격, 샐러드는 1.6 ~ 1.8만원에 스테이크는 3 ~ 3.7만원 수준. 물론, 테이블이 가득 차는 것을 보면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는 반증이겠지만 말이다. 이것저것 맛을 보려고 필라프, 파스타,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모두 맛이 괜찮았다. 만약 메뉴 당 음료 하나가 제공된다고 하면, 가격적으로도 크게 불만이 없을 구성이 될 수 있을 듯. 하지만 지금도 자리가 부족할 .. 2022. 9. 1.
관악구 - 외래향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맛집) 외래향(外來香) 혹시라도 손님을 맞을 일이 있으면 이곳을 찾는다. 서울대입구, 혹은 샤로수길에서 가볍지 않은 분위기, 합리적인 가격, 정갈한 맛. 이 세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중국 음식점을 찾기란 외래향을 제외하고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출입구가 건물 뒷편으로 존재하고 층고가 높은 관계로 밖에서 봤을 때, 2층에 있는 외래향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사람이 많다. 특히 이날은 서울대에서 무슨 행사를 했는지 단체 예약손님이 많아 하마터면 식사를 하지 못할 뻔 했다. 아무튼 창가로 자리를 잡는다면, 남부순환로를 내려다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단지 차도일 분이지만, 층고가 높아 내려다 보는 맛이 제법 있기 때문. 테이블에 앉는 순간부터 정갈함을 느낀다. 외래향에 .. 2022. 8. 30.
관악구 - 카도야 라멘 서울대점 (샤로수길 맛집) 프랜차이즈 특집이 되는 느낌이지만 지금 포스팅 할 곳도 프랜차이즈 라멘집이다. 다만, 프랜차이즈라 해도 경기 고양에 본점, 서울에 분점 두군데를 포함해 매장 세곳 전부인 가게.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것 치고는 생각보다 괜찮아서 라멘이 생각 나면 한번씩 들르는 곳이다. 샤로수길에서는 조금 멀지만, 서울대입구역 기준으로는 충분히 갈만 한 거리. 매장 내부는 좁지만 12시 전에 도착하면 기다림 없이 식사가 가능했다. 식사를 하다 문뜩 주위를 둘러보면 사진처럼 테이블이 차 있었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대기를 해야 할지도...? 세트를 주문하면 라멘과 미니 덮밥이 나온다. 처음 두번 정도는 세트를 주문해서 먹곤 했는데 라멘 양이 적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덮밥의 간이 조금 센 편이라 요즘은 라멘 단품만 주문하는 .. 2022. 8. 26.
관악구 - 종로 계림 닭도리탕 원조 서울대입구점 (샤로수길 맛집) 사실 이곳을 맛집이라 해야 할지는 조금 주저된다. 어디에나 있는 체인점이니 맛집이라 해야 하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대입구, 샤로수길에서 닭도리탕이 생각 나면 찾아봄직한 집이기에 포스팅을 해본다. 흔히 말하는 양재기에 담겨 나오는 닭도리탕. 우선 알루미늄 냄비에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언젠가 TV에서 중금속이 어쩌고... 하는 기사를 보긴 했지만 최근 결론은 '냄비에서 나오는 양 정도는 괜찮다.' 인듯. 냄비 이야기는 각설하고... 압도적인 마늘 양이 인상적이다. 기본적으로 조리가 얼추 된 상태로 나와서 조금 더 끓이는 정도로 바로 섭취가 가능하다. 기본 찬이랄 건 없다. 깍두기와 콩나물 무침이 끝. 반찬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부실하기 이를데 없는 구성이다. 본인이야 메인 요리만 있으면.. 2022. 8. 26.
관악구 - 덮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맛집) 한참 비어 있던 자리에 새로운 가게가 들어 섰다. 사실 바로 앞에 있는 하우림 이라는 식당에 가려다 사람이 너무 많아 발길을 돌린 터라, 덮을 보고 별 생각 없이 가게 안으로 들어간 것. 오픈 초기엔 이런 모습이었지만 최근엔 가게 앞에 음식도 샘플로 하나 내놓고 (모형이 아닌, 정말 음식을 내놓는다) 테이블도 몇개 더 비치해서 야외 식사도 가능하다. 덮밥과 볶음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단품은 1만원, 3인 기준 볶음은 2만원(공기밥 미포함)이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근래 어지간한 식당은 만원을 훌쩍 넘기니 일단 OK. 오픈된 주방과 주방을 향한 바(BAR) 형태의 테이블이 있고 일반적인 4인 기준 테이블도 준비 돼 있다. 이 당시에는 손님이 별로 없어 한가했는데 요즘 점심시간에는 매장 안에 자리를.. 2022. 8. 24.
제주 - 다정이네 김밥 서귀포 신시가지점, 주차 가능한 분식집 (21.11.20) 평소대로라면 여행지에 와서 저녁식사로 '분식'은 생각지도 않을 메뉴다. 아무리 맛있어 봐야 분식이기도 하겠거니와 메뉴 특성상,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첫날은 썩 저녁 생각이 없던지라 뭔가 간단히 먹을만 한 것을 살펴보다 보니 제주 3대 김밥중 하나라는 다정이네 김밥을 찾게 됐다. 첫인상은 몹시 좋았다. 굉장히 깔끔한 건물과 제법 넉넉한 주차장. 그리고 렌트카가 아닌 차량이 많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하긴, 비행기 타고 제주도에 와서 차량 렌트까지 하고 분식집에 오는 사람이 드물 수도 있겠군. 그래도 현지인을 주로 상대하는 식당이니, 뜨내기들을 상대하는 곳보다 신경을 더 쓰겠지 하는 믿음은 생긴다. 입구에 설치된 세면대.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신뢰감이 더욱 더 상승한다. 아직 음.. 2021. 12. 8.
제주 - 한림바다체험마을 우럭조림 (21.11.20) 지난 2011년에 들렀던 한림바다체험마을을 10년만에 다시 찾았다. 2011년 6월 30일, 비가 쏟아지던 아침이었는데 이곳에서 정말 풍성한 아침을 먹고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 건물은 그때 그대로인 느낌이다. 제주도를 처음 왔던 그때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운 마음도 살짝 들었다. 그 사이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간 모양. 10년새 많이 발전한 모습에 내심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와 함께 그때 그런 상차림이 엄청나게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나온 음식은... 여느 관광지의 기본 반찬 정도 느낌. 당시에는 '주문하지도 않은 음식이 엄청 나왔다' 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구성이... 많이 빈약하다. 그나마 회 몇 점이 그 당시의 기억의 말단을 떠올리게.. 2021. 11. 30.
금천구 - 냉우동: 역전우동 가산센트럴점 백종원씨가 하는 프랜차이즈 중, 홍콩반점과 역전우동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가게다. 저렴한 가격으로 어지간한 중국집이나 우동집보다 훨씬 안정적인 맛을 보여주는 것이 강점인 곳.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그 규모 만큼이나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데 오피스텔 주 거주층이 선호할 만 한, 역전우동, 한솥도시락, 맘스터치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그중, 역전우동 가산센트럴점은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도 꽤 괜찮은 편. 특히 어지간 해서는 찾기 어려운 메뉴인 냉우동이 있어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다. 방문해서 주문한 냉우동. 후레이크 라고 해야 하나? 튀김 고명도 넉넉하고 김, 쪽파, 갈은 무, 깨도 아주 양껏 들어 있다. 여기에 사진 왼쪽에 살.. 2021. 9. 28.
금천구 - 오. 유미당 (오유미당) 돈까스를 참 좋아하는데 그럴싸 한 돈까스집을 통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입구역 근처, 브라운 돈까스가 괜찮았는데 무슨 일인지 그 집이 문을 닫은 뒤로는 영 이렇다 할 가게가 안보인다. 브라운 돈까스가 체인점인지라, 모 쇼핑몰 푸드코트에 입점해 있는 지점을 가봤지만, 서울대입구역에서 먹던 그 맛이 아니라 크게 실망했던 기억만 있을 뿐... 여담이지만 홈플러스 금천점에 브라운 돈까스가 입점한다고 하니, 그곳에 가서 다시 한번 먹어볼 생각이긴 하다. 각설하고, 오늘 소개하고 싶은 가게는 오. 유미당 이라는 돈카츠 집이다. 돈카츠 보다는 돈까스가 더 와 닿는데, 오. 유미당 음식의 공식 이름이 돈카츠이니 그를 존중하는 것으로 하겠다. 오. 유미당 가산 센트럴 지점 모습. 가게 크기는 넓지도, 좁지도 않은 보통.. 2021. 9. 26.
연천 - 망향비빔국수 궁평본점 (21.07.06) 지인에게 망향비빔국수 본점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언젠가 한번 꼭 가봐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마침 오늘 시간이 나서 연천을 들러봤다. 그간 비도 제법 왔으니 재인폭포도 한번 둘러 볼 겸... 음... 막상 본점에 도착하니 이게 무슨 일인가? 한창 공사중이라 식당 이용이 불가능해 보였다. 하릴없이 망향비빔국수 아래 있는 돈까스집을 들어가려는데 바로 우측에 있는 신관(?)은 정상 영업중이었고 다행히 '망향비빔국수 본점의 맛을 본다' 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주차장은 망향비빔국수 맞은 편에 넓게 마련돼 있다. 삼거리에서 눈에 보이는 공간은 좁지만, 뒷편 비포장 공터가 모두 망향비빔국수 주차장 공간인듯. 건물 외부 곳곳에 설치돼 있는 손 씻는 곳. 주문 역시 건물 외부에 있는 키오스크를.. 2021. 7. 6.
인천 - 을왕리 선녀풍 물회 (20.08.15) 작년 광복절에 다녀온 을왕리 선녀풍. 선녀풍이라 들었을 때는 도대체 무슨 가게인지 통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방문해 보니 물회를 파는 곳이었다. 서울에서 선녀풍으로 향하는 길... 굉장히 비싼 톨게이트비가 걸리긴 하지만,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이만한 곳도 없지 싶다. 간혹 운이 좋으면 사진처럼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사진으로는 느낌이 살지 않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꽤 장관이다. 제법 인기가 있는 집이라 그런지 대기가 있다.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라 아주 오래는 아니지만,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편이 좋다. 주차장도 있긴 하지만 아주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카페오라 바로 아래 지점(?)이 하나 더 생겨서 그때보다는 여유 있게 주차가 가능할지도... (카페.. 2021. 7. 4.
금천구 - 신선설농탕 독산점 곰탕이 한 그릇 하고 싶어 진영면옥을 찾았다. 비빔냉면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곰탕이 괜찮은듯. 이 동네에서 '곰탕' 하면 진영면옥이 단번에 떠오른다.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금천구 - 진영면옥 (평양냉면전문점) 지인의 소개로 찾은 숨은 맛집. 진영면옥. 전혀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길, 그것도 반지하에 숨어 있는 음식점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집인가 보다. 12시 무렵에는 테이블에 bonta.tistory.com 진영면옥을 기존에 방문했을 때도 인기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간 손님이 더 늘었는지, 지난 번 방문 때는 재료 소진으로 곰탕 주문이 불가능했다. 어찌 할지 고민하다, 종종 찾던 신선설농탕 독산점을 향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인 맛을 보장할 수 있는 .. 2021. 6. 8.
춘천 - 토담숫불닭갈비 (춘천닭갈비) 아무 준비 없이 청평사를 오르내린지라 허기가 찾아왔다.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를 먹어야 할텐데 본인이 추천 받은 집은 두군데. 한 곳은 지금 포스팅 하는 토담숯불닭갈비, 다른 한곳은 통나무집닭갈비였다. 토담은 숯불에 구워먹는 형식, 통나무집은 흔히 볼 수 있는 철판닭갈비였던지라, 기왕 춘천에 온 김에 숯불닭갈비를 먹고자 토담으로 결정했다. 우리가 갔을 때도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길게는 아니고 한 십여분 가량일까? 하지만 한창 때는 제법 줄이 길게 늘어 서는듯. 실내와 야외 모두 좌석이 넉넉하게 준비돼 있고 건물 뒷편으로는 주차장도 꽤 넓직하게 마련돼 있다. 유명인들도 제법 다녀갔는지 사인이 여기저기 걸려있다. 사인중에는 일본인 사인도 있었는데 유명한 사람인지 어떤지는 알 길이 없었다. 실내 분위기는 이런.. 2021. 6. 1.
순천 - 별천지 닭도리탕 순천에 가면 늘 찾는 집, 별천지. 사실 이름만 들어서는 무엇을 파는 곳인지 감이 안잡히는데 굉장히 맛이 진한 닭도리탕을 파는 집이다. 전경부터 범상치 않은 느낌이다. 지금이야 이미 익숙한 곳이라 조금 덜하지만, 처음 별천지를 찾았을 때는 굉장히 놀랐었으니까. 연못을 둘러 우측은 방갈로 형태의 방이 있고, 좌측은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놓아져 있는 형태. 손님이 없으면 방갈로에서 식사가 가능하며, 혹시 사람이 많은 경우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찬 역시 수년째 똑같지 않았나 싶다. 김치, 오이지, 부침개에 오뎅, 콩나물 무침. 개인적으로는 이중, 오이지가 가장 마음에 든다. 물론, 부침개도 별미이긴 하지만. 닭백숙과 닭도리탕을 판매하는데, 사실 수년간 이곳을 찾으면서도 백숙을 먹어본 적은 없다. 닭.. 2021. 5. 19.
금천구 - 진영면옥 (평양냉면전문점) 지인의 소개로 찾은 숨은 맛집. 진영면옥. 전혀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길, 그것도 반지하에 숨어 있는 음식점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집인가 보다. 12시 무렵에는 테이블에 여유가 조금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테이블이 차더니 식사를 마치고 나올 무렵에는 대기도 제법 있었다. 음식 가격은... 미묘하다. 분명히 저렴한 느낌은 아닌데, 평양냉면이 워낙 비싸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하지만 음식을 받아 보면, 어지간한 냉면집에서 7천원 주고 먹는 냉면보다 진영면옥에서 1만원 주고 먹는 냉면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질긴 냉면면이 아닌 메밀면에 달걀 지단과 편육까지 제대로 올라가 있고 왼쪽으로 살짝 보이는 깻가루도 풍미를 돋운다. 제대로 된 한끼를 먹는 느낌. 지인에게 추천 받은 .. 2021. 5. 10.
경주 - 함양집 (석쇠불고기와 한우물회) 내 돈 주고 사서 먹고 남기는 후기. 한참 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식당, 함양집. 후기를 보면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곳인듯 싶었지만, 그래도 이름이 있는 곳이니 꼭 한번 들러봐야겠다 싶어, 이번 여행에 찾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함양집은 경주 여행중 웨이팅을 길게 안한다면 한번쯤 들러볼만 한 식당이었다. 웨이팅을 한시간 해야 한다면... 방금 포스팅했던 더샘가든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다 들러보면 좋을듯...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경주 - 더샘가든 카페 (함양집 웨이팅 카페) 내 돈 주고 사마시고 남기는 후기 함양집 웨이팅 순번을 받아놓고(무려 카톡으로!) 시간을 보낼 곳이 없어 이리저리 기웃거리던 중 만난 카페. 사실 여행지의 카페라는 곳이 늘 그렇듯, 외지 사 bonta.tis.. 2021. 4. 21.
성남 - 다께야 (모빌, 우동, 돈까스) 내 돈 주고 사서 먹고 남기는 후기 수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인 추천으로 찾은 가게 다께야. 그 지인이 수내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벌서 20년이 넘었는데 자신이 고등학교를 다닐 때도 다께야가 있었다고 한다. 비록 지금보다 메뉴의 종류가 꽤 적었고, 주인이 바뀌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오래된 가게라는 설명. 고등학교 앞이라 그런지 메뉴가 꽤 저렴한 편이다. 판모밀과 유부우동은 5천원, 돈까스는 6천원부터 시작이고 사이드메뉴인 유부초밥은 6P에 3천원, 10P에 5천원이다. 이 정도면 김밥천국에도 충분히 견줄 정도의 가격인듯. 이것저것 한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주문한 모밀세트. 모밀의 양도 꽤 많았고 유부초밥에 돈까스, 새우튀김까지... 생각보다 구성이 충실해서 조금 놀랐다. 조금 작긴 하지만 온전.. 2021. 1. 19.
순천 - 맛집: 아랫장 건봉국밥 #2 (20.06.06) 지난 6월 6일 현충일. 순천 아랫장은 장날인지 좌판이 가득 열렸다. 어쩐지 건봉국밥을 방문할 때는 늘 장날인 것 같은 느낌...? 지난 번 국밥집을 들렀을 때도 장날이었는데 말이다.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장날이라 그런지 장에 나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부터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들, 학생들까지 국밥집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모여 들었다. 사실 '시장표 국밥' 이라고 표현하기는 다소 민망한 가격이다. 서울 중심가에서도 8천원짜리 순대국은 꽤 비싼 축에 속하는데 건봉국밥은 가장 저렴한 국밥이 8천냥(콩나물국밥 제외)이 결코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순대국의 양과 반찬 구성을 생각하면... 8천원이 또 아주 비싼 가격 만큼은 아닌 것 같긴 하다. '시장' 이라는 단어를 떼고 '맛집' 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2020. 6. 13.
20.02.08 강릉 식도락 - 카페 동화 (인절미 젤라또) 내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 :) 동화가든 대기시간 동안 추위로 부터 지켜줬던 카페 동화. 날도 추웠고 젤라또도 궁금했기에 동화가든 번호표를 뽑고 카페 동화를 찾았다. 창 밖 풍경이라고는 카페 대기줄 뿐이긴 하지만... 추위를 막아준다는 것만으로도 젤로또 가격은 충분히 하고도 남으니까. 특이한 메뉴들이 눈에 들어온다. 레몬 셔뱃이야 그렇다치고 바질토마토 셔뱃...? 젤라또 메뉴로는 인절미, 순두부, 누룽지쌀, 흑임자... 게다가 제공되는 컵은 환경 호르몬이 없는 제품이라고 한다. 친한경 & 웰빙이 이 카페 컨셉인듯...? 카페는 달리 인테리어라 할게 없을 정도로 심플했다. SIMPLE IS BEST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깔끔한 내부. 규모가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아주 추울 때나 더울 때는 동화가든 .. 2020. 2. 18.
20.02.08 강릉 식도락 - 동화가든 (원조 짬뽕순두부 & 모두부) 내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 :) 강릉을 꽤 여러번 찾았지만 강릉 명물이라는 짬뽕 순두부를 먹어본 기억은 없다. 두부 전골이나 두부 정식은 주변 가게에서 두어차례 먹어봤지만... '짬뽕에 순두부가 들어간 맛이겠지' '한 시간씩 줄을 서 가며 먹을 음식은 아니다' 사실 위와 같은 생각이 너무나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대기열이 긴 짬뽕 순두부 만큼은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고 할까? 하지만 이 날은 겨울이라는 시즌 특성과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줄이 적어 '이 정도라면 먹어볼만 하겠다' 싶은 마음에 살짝 기다려봤다. 참고로 식당 앞에 주차장 아저씨가 생각보다 친절(?) 하시다. 서로 의사소통이 안돼 많이 답답했을 상황임에도 끝까지 냉정을 잃지 않고 안내를 해주셨다. 필자가 차를 돌릴까 말까 고민할 정도였으니..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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