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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25

제주 - 군산오름, 작은 뒷동산 (21.11.20) 사실 낙조를 보기 위해 일정에 군산오름을 넣었는데 카멜리아힐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낸 터에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군산오름은 방문 자체를 조금 망설이다 어렵게 들렀다. 일반적으로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이 아닌, 반대편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길을 달렸는데 늦은 시간이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그냥 네비가 안내하는대로 움직였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유명한 오름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더 뜸한 것도 이유일테고... 경가사 비교적 가파른 초입은 나무데크가 깔려 있다. 어느 정도 오름을 오르다 보면,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지는데 그 구간은 데크 없는 흙길. 시간으로 치면 정상까지 10~15분 내외 정도가 걸리는듯. 쉬엄쉬엄 오르면 크게 무리 없이 가능한 코스고,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쪽은 훨.. 2021. 12. 2.
제주 - 카멜리아힐, 동백꽃 기념사진 스팟 (21.11.20) '겨울 제주' 는 동백이라 한다. 제주는 겨우내 동백이 피어, 겨울에 제주를 찾으면 동백꽃이 많은 곳이 좋다고들 한다. 동백 관련해 두어군데 추천 받은 곳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는 '카멜리아힐'을 선택했다. 카멜리아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보다, 오픈마켓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꽤 많이 저렴하다. 카멜리아 힐 입장료은 성인 9,000원이지만 오픈마켓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6,750원이고, 심지어 구입 즉시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매표소 인건비가 있으니 현장방문을 더 비싸게 받는 건가? 그렇다기에는 마켓 수수료도 만만치 않게 지불할텐데... 이런저런 할인을 바닥에 깔고 가기 위해 기본요금을 비싸게 책정하고 할인을 못 받은 사람들에게는 덤탱이를 씌우는 구조일까.. 2021. 12. 2.
정읍 - 백양사 (21.10.17) 내장사를 방문한 뒤 바로 백양사로 이동했다. 수년 전에 왔을 때는 조금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은데 이번에 네비를 찍어보니 30분 내외 정도가 나온다.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단풍로 2169 전망 좋은 곳이라는 주차장이 하나 있다. 그곳에서 담은 사진. 아마 저 앞에 보이는 고가가 새로 뚫리지 않았나 싶다. 주차장에 차를 대면 바로 보이는 백학봉. 삼각삼각한 느낌과 못이 참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이다. 아울러 주차장 한켠에 포토존이 조성돼 있어, 누구든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백양사 쌍계루 전망. 약수천에 반영되는 쌍계루의 모습과 주변 단풍이 참 인상적인 곳인데... 이날은 단풍도 없었고 바람이 조금 불어 반영도 마땅치 않았다. 백양사의 대웅전. 배경으로 보이는 백학봉이 인상적이다. 다른 사찰.. 2021. 10. 22.
정읍 - 내장사 (21.10.17) 남보다 한 발 빠르게 내장사를 다녀왔다. 단풍 절정은 11월 초 정도라고 하는데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한적할 때 슬쩍 다녀온 것. 단풍 시즌에는 차로 가득할 길. 바로 단풍 직전이라 그런지 차량이 더 없다. 지난 번 방문 때는 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내장사 코 앞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케이블카 주차장까지 쭉 올라갈까 하다, 그래도 조금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중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책을 시작했다. 혹시 몸이 불편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걸어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산책로. 우화정. 수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 있었는데 이번에는 열려 있다. 단풍 시즌이 아니라 열어 둔 것일까? 지난 번 방문 때, 통제선을 넘어 사진.. 2021. 10. 22.
화순 - 운주사 천불천탑 & 와불이 일어나면 (21.02.28) 수년 전에 들렀었던 화순 운주사. 퇴마록 혼세편 1편 타이틀이었던 "와불이 일어나면" 의 배경이 된 곳이다. 퇴마록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천불천탑" 으로 알려진 사찰. 그 말대로 천개의 불상과 천개의 탑이 있다고 할 정도로 불상과 탑이 많은 곳. 요즘은 주차비를 받는 곳이 많은데 운주사는 주차비 없이 차량을 세울 수 있다. 게다가 일주문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어, 어르신이나 어린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부담이 없다는 점이 더욱 좋다. 참고로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 3,000원. 저렴하지는 않지만 사찰의 규모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받아야 할 것 같긴 하다. 일주문부터 대웅전까지 완만하게 뻗은 경사로. 길도 잘 닦여 있어, 누구든 크게 부담 없이 경내를 돌아볼 수 있을듯. 하지만 운주사의 와불을 보.. 2021. 3. 3.
논산 - 선샤인 스튜디오: 한성전기 or 일광전구 (18.12.08 / 아이폰X) 입장료 끊고 다녀와서 남기는 후기 =) 우선 한성전기(일광전구)에서 내려다 본 영상 먼저...마침 필자가 2층 발코니에서 사진을 담고 있을 때 한성전차가 들어왔다.덕분에 한성전차가 운행하는 모습을 선샤인 스튜디오 전경과 함께 담을 수 있었다. 영상을 촬영한 이 날은 저녁에 다른 일정이 있어,부득이 전차를 타보지 못해 아쉬웠지만다행히 이 다음 방문했을 때는 전차를 타볼 수 있었다.한성전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이 다음 포스팅에... 동매집 우측으로 자리 잡은 한성전기와 메인 도로의 모습.한옥의 기와지붕과 석양의 어우러짐이 멋지다.그 와중에 유일한 서양식 건물인 한성전기의 모습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어떻게 보면 구 서울역 같은 느낌도 드는 이 건물이어쩌면 선샤인 스튜디오 메인 스트리트의 중앙일지도 모르겠다... 2019. 1. 2.
논산 - 선샤인 스튜디오: 애기씨 집 & 루시드로잉 (18.12.08 / 아이폰X) 직접 다녀온 뒤 남기는 후기 =) 사진이 워낙 많다보니 본의 아니게 포스팅을 상당히 쪼개서 하게 된다.한번에 올리기에는 티스토리의 사진 개수와 용량 제한에도 걸리고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썩 좋지 않을 것 같긴 하니까. 아무튼 이번엔 비교적 짧게 애기씨집과 루시드로잉을 포스팅 해본다. 사실 미스터 선샤인 안내 지도를 보기 전까지이곳이 애기씨 집인지도 몰랐던 곳이다.그냥 한옥이구나, 잘 꾸며져 있구나 하며 휘 둘러보고 나왔는데...지도를 보니 바로 이곳이 애기씨의 거처라고. 어쩐지 사람들이 이곳에 올라 여기저기 살펴 보고 하더라니...아무리 아무 준비 없이 왔다지만 지도조차 꺼내보지 않은게 실수였다.집에 와서 뒤늦게 지도를 보며 깨달아 봐야 아무 소용 없으니,비교적 따뜻한 글로리 호텔에서 지도를 충분히 숙지하.. 2018. 12. 29.
논산 - 선샤인 스튜디오: 입장 & 글로리 호텔 (18.12.08 / 아이폰X) 내 돈 주고 다녀온 뒤 남기는 후기 =) 필자는 주제가 확실한 미국 드라마를 즐겨 본다.한국 드라마는 주제를 희석시킬 정도의 러브 라인이 심해 썩 좋아하지 않는 편.하지만 '미스터 선샤인'은 정말 재미있게 봤다.러브 라인 역시 메인 스토리를 이어나가기 위한 수단이라는 느낌이었기 때문. 아무튼 그 때문에 얼마 전, 도 다녀왔고,지난 12/8에는 영하 10도(서울 기준)라는 맹추위를 뚫고 선샤인 스튜디오를 다녀왔다.사실, 지난 주 토요일(12/22)에도 야간개장을 보러 다녀오긴 했지만...그에 앞서 지지난주(...)의 기록을 먼저 남겨 본다. 우선, 선샤인 랜드와 선샤인 스튜디오는 다른 곳이다.나란히 붙어 있긴 하지만,선샤인 랜드와 스튜디오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으로논산 훈련소(...) 쪽에서 진입하면 처.. 2018. 12. 28.
청주 - 대청댐 전망대: 와인딩 드라이브 코스 & 낙조 포인트(?) (18.10.22 / 아이폰X) 대청댐전망대전망대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206 대전에 내려갈 일이 생겨 내려가는 길에 찾은 대청댐 전망대. 청주 시내 쪽에서 올라가는 길은상당히 안정감 있고 아름다운 산길이었는데반대로 내려가는 길은 꽤 급격한 커브가 자리 잡은그럴싸한 와인딩 코스였다는 것이 정말 인상적인 곳이었다. 포르쉐 박스터를 포함한 흰색 머스탱 GT(사진 찍을 무렵에는 가버리고 없었지만)4시리즈 컨버터블에 스팅어나 튜닝된 젠쿱까지근처에서 괜찮은 차들은 모두 여기에 와 있나 싶을 정도로 고급차가 많이 보였다.물론 스타렉스나 편안한 승용차를 타고가족 단위로 올라온 팀들도 그에 못지 않게 많았지만. 낙조를 볼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운보의 집에서 시간을 너무 오래 보낸데다청주 시내가 의외로 막혀 낙조 타이밍은 놓쳐버렸다.그래서.. 2018. 10. 23.
양양 - 낙산사: 도자기와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이국적인 사찰 (18.09.30 / 아이폰X) 낙산사033-672-2447절, 사찰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카카오내비에 낙산사 주차장을 입력하니위의 사진이 보이는 풍경으로 필자를 안내했다.낙산사 초입에 있는 넓은 주차장을 지나쳐,내비가 안내하는대로 산길을 따라 오르자 보여준 곳이다. 문제라면 넓은 주차장에 비해 다소 비좁아 3중 주차까지 해야하기에주차 관리하시는 분들께 차 키를 넘겨드려야 한다는 점과홍예문을 지나 들어오는 정문이 아닌,뒷문을 통해 들어가기에 관람 동선이 조금 꼬일 수 있다는 것 정도.아, 주말에는 주차 대기를 한참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려나? 후문에서도 입장료는 칼 같이 받는다.주차비가 3천원 입장료가 3천원이니 사찰중에서는 꽤 비싼 편이 속한다.지난 번에 방문한 입장료가 120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말이다. .. 2018. 10. 10.
영주 - 소수서원 & 소수 박물관 (18.09.16 / 아이폰X) 소수서원054-639-7691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03월 ~ 05월: 09:00 ~ 18:0009월 ~ 10월: 09:00 ~ 18:0006월 ~ 08월: 09:00 ~ 19:0011월 ~ 02월: 09:00 ~ 17:00 네비게이션에 영주 선비촌을 찍고 열심히 달리던 중,갑자기 눈에 들어온 '소수서원'이라는 표지판.어떻게 할까 잠깐 고민하다 얼른 차를 돌려 소수서원 주차장에 들어섰다. 사진 상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무궁화 때문에 남긴 사진.이곳도 매표소인듯 하지만,사람이 없어 그런지 표는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에서만 팔고 있었다. 소수서원 입장료는 1인 3천원으로 꽤 비싼 편이었다.비싸서 들어가야 하나, 그냥 차를 빼서 선비촌으로 가는게 나을까 고민하다,기왕 멈춘 김에 간단히 둘러보자는 .. 2018. 10. 1.
서산 - 해미읍성: 국궁 체험장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즐거움을) 너무 웃고 즐기느라 사진을 몇 장 못남겼는데...해미읍성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국궁 체험장이다.물론 그냥 활쏘기만 즐기자면 서울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이런 핑계로 드라이브도 즐기고 야외 풍경도 보고 하는 거니까. =) 별 의미없지만 노느라 정신이 팔려사진을 몇 장 못남긴 관계로 올려보는 입간판.국궁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자세가 눈에 띈다.그런데 이 곳은 왜인지 늘 막혀 있는듯? 활을 처음 쏴보는 사람도 크게 걱정이 없는 것이이곳을 관리하시는 분이 활쏘기의 기본에 대해 알려주시기 때문.게다가 사람에 따라 장력이 다른 활을 건네주시기에어린이나 여성도 충분히 활쏘기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화살 10발에 3천원.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싼 가격이지만,다소 무료할 수 있는 읍성 관광중 만날 수 .. 2018. 8. 30.
서산 - 해미읍성: 한적함이 느껴지는 천주교 성지 (아이폰X) 주말임에도 한적한 해미읍성.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 조용하니 초록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꾸며놓은 것에 비하면 관광객이 없는게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생각해 보면 해미읍성을 제외하면 주변에 따로 뭐가 없는 것도 사실.이곳 한 군데를 보자고 2시간여를 달리기란 조금 무리일 것도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다!이 푸른 잔디를 밟을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개인적으로 기껏 너른 잔디밭을 꾸며 놓고'들어가지 마시오' 푯말을 걸어 놓는 곳을 정말 싫어하는데그럴 거면 뭐하러 잔디밭을 만들었나 싶어서 말이다.차라리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할 수 있게 공터로 놔둘 것이지. 하지만 이렇게 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다.좌우로 펼쳐진 잔디도 좋고 한적하니 산책하는 느낌도 나고.정말 이래저래 다른 매력이 있는.. 2018. 8. 30.
통영 - 1일차: 이순신 공원 & 강구안 골목 & 강구안 거북선 (18.07.06 / 아이폰X) 통영의 첫 방문지는 이순신 공원.비가 오락가락해서인지 인적이 거의 없었다.파란 하늘이었다면 사진이 더 잘 나왔겠지만한적한 이순신 공원도 나름의 운치가 있는 듯. 이순신 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뷰가 상당하다.그냥 공원이라기보다 전망대 같다는 느낌.'이순신'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해송이라고 할까?해풍을 견디며 꽤나 큰 소나무가 한 그루 심어져 있었다.이 부근에 산다면 산책 삼아 이곳을 매일 찾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항구에 배도 제법 빈번하게 드나드는 것이살아 있는 항구라는 느낌이 든다.한적한 바다도 좋지만 움직이는 바다도 매력이 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로 펼쳐진 산책로.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꾸며져 있는 것이남해에 있는 다랭이 마을이 살짝 생각난다.정작 다랭이 마을.. 2018. 7. 14.
안산 - 갈대습지공원: 서울 근교 가볼만 한 곳 (18.06.03 / 아이폰X) 안산갈대습지031-481-3810경기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820-116 지금처럼 더워지기 전인 지난 달 6월 3일그간 한 번은 찾아봐야 했던 안산 갈대습지공원을 찾았다.사실 순천만을 내 집 드나들듯 하는지라 별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의외로 순천만과는 다른 매력이 있던 그곳의 기록을 남겨본다. 습지공원과 살짝 떨어진 공터에 습지공원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비포장 공터긴 하지만 꽤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다. 살랑살랑 습지를 향해 걸으니 게 조형물이 시야에 들어온다.이런 조형물을 보니 마치 순천만에 와 있는 듯 한 착각이 든다.그냥 습지 부근에 조성된 공원 정도를 생각하고 방문했는데이 조형물을 보니 그간 없던 기대감이 쑥쑥 자라나는 느낌이다. 참게, 금개구리, 한국산개구리(?!), 참개구리가 서식하는 모양... 2018. 7. 3.
강릉 - 맛집: 쉼터 리몽, 강릉선교장 내 카페 (18.05.20) 내 돈 주고 사먹은 후기 =) 리몽 (카페)033-646-4279강원 강릉시 운정길 63 강릉선교장 내 강릉선교장 활래정을 지나 가택 내부로 들어가기 직전에눈에 띄는 건물이 하나 있었다.한옥 양식인데 민트색 아이콘으로 장식한 건물.거대한 개방형 창문까지 있으니 어떤 건물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지. 굳이 낮은 언덕을 올라가서 확인해 보니 '쉼터 리몽'이라는 카페였다.강릉선교장 내부에 있는 걸로 봐선 자체 운영하는 곳인 것도 같고...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조식(예촌육개장순두부)을 먹고생각보다 꽤 넓었던 를 둘러본 직후라깔끔한 커피 한 잔 생각이 절로 나기에 주저 없이 리몽에 발을 들였다. 건물 외부/외벽 인테리어는 한옥,내부는 테이블과 의자로 채워져 있었다.살짝 마룻바닥 형태의 좌식 테이블이 아닐까 생.. 2018. 6. 7.
강릉 - 허균 허난설헌 생가터: 홍길동전의 아버지 (18.05.20) 다소 실망스러운 브런치(예촌 육개장 순두부)를 마치고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을 찾았다.처음엔 '허난설헌생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이라고. 주차도 무료, 관람료도 무료지만개인적으로는 오죽헌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기념관 자체는 작았지만허균과 허난설헌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고기념관, 작은 전시관을 포함해 생가, 산책로 등 규모도 작지 않았으니까. 기념관 내부에 붙어 있는 지도.창호지와 붓펜으로 남긴 손글씨, 그림이 인상적이다.만약 공무원이 관리하는 거라면 이 공무원 상 줘야 할듯. 예약을 하면 문화관광해설도 받을 수 있는 모양.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이런게 있으면 굳이 참여하고 싶어진다.단체 관광객과 함께 온 가이드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그런 마음의 연장.. 2018. 6. 4.
강릉 - 오죽헌과 어제각: 신사임당, 율곡 이이 생가 (18.05.19) 지인 결혼식 때문에 강릉을 향했다.수년 전에도 한 번 와보긴 했지만 삼양목장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고시간에 엄청 쫓기며 도착한 강릉이라 간신히 경포 해수욕장에서 발만 물에 담그고허둥지둥 커피 한잔을 마신게 강릉 여행이 전부였기에이번에는 조금 여유를 갖고 강릉을 둘러보고자 숙소까지 예약했다. 처음 찾은 곳은 오죽헌.보물 제165호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로한자로는 烏竹軒이라 쓴단다.이곳에 대가 검은 대나무들이 있어,오죽헌이라는 이름이 붙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주차상황이 썩 좋지는 않았다.꽤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관광객들의 차량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물론 길거리에 불법주차까지 고려한다면 어찌어찌 주차가 가능하긴 하다. 오죽헌 매표소부터 율곡 이이 생가까지는 꽤 넓은 공간이 자리 .. 2018. 6. 4.
여수 - 여수해양공원 하멜등대: 거북선대교와 돌산대교 (18.03.24) 벌써 한 달이나 전에 다녀왔던 여수 하멜등대.3/24 토요일 오후, '도착해서도 뭔가를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찾다 보니뇌리에 떠오르는 곳이 한 군데 있었다.다름 아닌, 여수 밤바다 여수 엑스포 주차장에 차를 대면그 부근 어딘가에 돌아볼 곳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길을 나선 터라사실, 하멜 등대라는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내려간 김에 그 근방 지인 얼굴이나 보고 올까 해서 연락해 보니여수해양공원이 괜찮다고 알려주기에 어찌어찌 찾아간 곳이 여수 하멜등대다.하멜등대가 있다는 것도 내려서 눈으로 직접 본 후에야 알았으니까. 동도 펜션...을 찍으려던 건 아니고상가 건물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사진을 남겨봤다.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포차들이 밤에 인기가 제법 괜찮단다.흠, .. 2018. 4. 24.
속리산 - 말티재 생태축: 국립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 (18.04.14) 청주에서 볼 일을 보고 무섬마을로 넘어가던 중에 만난 이정표 속리산 법주사 무섬마을까지 가자니 도착하면 해가 질 것 같아바로 법주사 방향으로 차를 돌렸다. 법주사를 향해 가다 만난 풍경.그림에서나 볼 법한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겹겹이 안개에 싸여 있는 산이라니. 법주사를 향해 가다보니 '말티재'라는 이정표도 보였다.'말티즈'가 생각나 뇌리에 꽂히는 이름.지금 와서 보니 만약 삼가터널, 갈목터널 쪽으로 길안내를 받았다면이곳을 지나갈 일이 없었을텐데정말 운 좋게 말티재 쪽으로 길 안내를 받은 덕에 좋은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국립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만난 벚꽃.이제 이파리들이 올라오고는 있지만아직 벚꽃들이 제법 남아 있어 제법 운치가 있다. 장재 저수지(아마도?)의 전경.나뭇잎.. 2018. 4. 16.
18.01.13 안동 - 월영교 처음 안동을 찾게 된 이유, 월영교.어느 사진 사이트에서 본 물안개 속에 보이던 다리 하나,그게 바로 월영교였던 것.그 때의 인상이 너무 강해 언제고 꼭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 바로 안동이다. 일반적으로 '안동'하면 떠오르는 것들은'하회마을'이나 '간고등어' 등이겠지만 필자에게 안동은 바로 '월영교'다. 시간도 너무 늦고 겨울인지라 사람도 없었다.한파로 인해 얼마 전, 내렸던 눈들도 그대로 얼어 붙어 있고나들이에 안성맞춤인 시기는 아니었다. 계절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전체적으로 조명이 약하긴 했지만,빛이 이나마라도 있어줘서 다행이었다.조금 이른 시간에 왔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분수쇼도 하는 모양이니,언제고 기회가 닿으면 한 번 더 와봐야겠다. 바람도 제법 있는 편이라 반영도..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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