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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325

라면 -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오뚜기 고기리 막국수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그렇게 맛이 괜찮은가?' 싶었지만 통 기획가 없었는데 얼마 전, 저렴하게 물건이 풀렸다기에 바로 주문했다. 가격은 4인분 기준 10400원이었으니, 1인분에 2600원 꼴로 라면 치고는 비싼 편이다. 그나마도 품절일 때가 많아 구입이 쉽지 않은 실정. 후기를 찾아보지도 않고, 그 흔한 조리예조차 보지 않고 주문한 오뚜기 고기리 막국수. 막상 받아 보고 나니, 빨간장이 들어 있는 일반 막국수가 아니라, 들기름 베이스의 막국수여서 조금 놀랐다. 포장을 뜯어 보니 일반 라면이 아니었다. 진짜 막국수 면이 들어 있는 정말 국수. 게다가 스프도 네종류가 충실히 들어 있어, 비싼 가격이 조금 이해가 되긴 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메밀면이다. 어쩐지 완충재로.. 2021. 6. 10.
순천 - 별천지 닭도리탕 순천에 가면 늘 찾는 집, 별천지. 사실 이름만 들어서는 무엇을 파는 곳인지 감이 안잡히는데 굉장히 맛이 진한 닭도리탕을 파는 집이다. 전경부터 범상치 않은 느낌이다. 지금이야 이미 익숙한 곳이라 조금 덜하지만, 처음 별천지를 찾았을 때는 굉장히 놀랐었으니까. 연못을 둘러 우측은 방갈로 형태의 방이 있고, 좌측은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놓아져 있는 형태. 손님이 없으면 방갈로에서 식사가 가능하며, 혹시 사람이 많은 경우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찬 역시 수년째 똑같지 않았나 싶다. 김치, 오이지, 부침개에 오뎅, 콩나물 무침. 개인적으로는 이중, 오이지가 가장 마음에 든다. 물론, 부침개도 별미이긴 하지만. 닭백숙과 닭도리탕을 판매하는데, 사실 수년간 이곳을 찾으면서도 백숙을 먹어본 적은 없다. 닭.. 2021. 5. 19.
경주 - 라한셀렉트 경주, 경주산책 북카페 라한셀렉트 경주 산책 패키지를 구매한 덕에, 1층 로비, '경주산책' 에서 음료 두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었다. 사실, 굳이 패키지가 아니어도 방문이 가능한 곳이니, 음료 두잔 값을 고려해서 패키지 선택을 하면 될듯. 처음 커피를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여느 호텔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주나 보다 싶었는데 경주 산책에 가보니 이곳은 정말 '북 카페'구나 싶었다. 카운터만 보면 여느 카페와 크게 다를게 없는 모습이지만 카운터 뒷편으로 책들이 진열돼 있는 모습이 눈에 들온다. 호텔인 만큼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분위기나 전망 등을 고려하면, 비싼 편은 아니라 생각된다. 카운터 맞은 편 벽은 책들로 가득한 것이, 정말, 누가봐도 '북카페' 그 자체인 곳. 가장 아랫줄에는 Printed in.. 2021. 4. 21.
경주 - 함양집 (석쇠불고기와 한우물회) 내 돈 주고 사서 먹고 남기는 후기. 한참 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식당, 함양집. 후기를 보면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곳인듯 싶었지만, 그래도 이름이 있는 곳이니 꼭 한번 들러봐야겠다 싶어, 이번 여행에 찾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함양집은 경주 여행중 웨이팅을 길게 안한다면 한번쯤 들러볼만 한 식당이었다. 웨이팅을 한시간 해야 한다면... 방금 포스팅했던 더샘가든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다 들러보면 좋을듯...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경주 - 더샘가든 카페 (함양집 웨이팅 카페) 내 돈 주고 사마시고 남기는 후기 함양집 웨이팅 순번을 받아놓고(무려 카톡으로!) 시간을 보낼 곳이 없어 이리저리 기웃거리던 중 만난 카페. 사실 여행지의 카페라는 곳이 늘 그렇듯, 외지 사 bonta.tis.. 2021. 4. 21.
세차 - 독산동 테라워시 셀프 세차장 (BMW 430i 컨버터블) 내 돈 주고 다녀온 후 남기는 후기 집 근처 원일 셀프 세차장에서 몹시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세차 - 금천구: 원일 셀프 세차장 이용기 (아이폰X) 지난 4/13 원일 셀프 세차장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무려 사장님이라는 분 일행이 세차장 내에서 욕설을 하며 싸우는가 싶더니 드라잉 존에서 담배를 피우고 급기야 왁스를 먹이는 차에 대고 bonta.tistory.com 시설이 조금 허름한 구로 아지트 셀프 세차장과 시설은 괜찮지만 거리가 제법 있는 평촌 세진 디테일링을 전전하던 중, 독산동에 셀프 세차장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셀프 세차장이라는 것이 의외로 홍보가 어려운 업종인 건지, 아니면 아직 본격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 2021. 3. 31.
영화 - 승리호 (SPACE SWEEPERS , 2020) 넷플릭스 장안의 화제 승리호. 넷플릭스 투자로 제작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어려워지자 판권을 넷플릭스에 판매한 영화인 것 같다. 영화 그레이하운드가 애플TV에 판권을 판매한 것 처럼... 그레이하운드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항간에는 신파가 어떻다, 더빙이 어떻다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승리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괜찮은 영화 축에 속한다. 물론, 최근에 개봉한 영화 자체가 많은 편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영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SF 오락 영화였고 한국 제작이라는 것까지 생각하면 새삼 한국 영화가 여기까지 발전했냐는 생각에 사뭇 뿌듯해지기까지 하는 느낌.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고 CG도 볼만했으니 충분히 만족한다. .. 2021. 2. 7.
영화 - 어니스트 씨프 (Honest Thief, 2020) 어니스트 씨프 (Honest Thief). 정말 오랜만에 개봉한 영화. 심지어 주연도 나름 괜찮은 배우, 리암 니슨이다. 그 외에도 얼굴을 아는 배우가 많이 나와 개인적으로는 호감이 가는 영화였다.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되긴 했지만 한칸 건너 한칸씩 건너 앉기도 하고 상영관에서 음식물 섭취도 금지돼 있어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 개중에는 거리두기 스티커를 떼 버리고 나란히 붙어 앉아 있는 커플도 보이긴 했지만...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인공 톰 돌런(리암 니슨)은 정직한 도둑이다. 수차례의 은행털이를 성공적으로 해낸 도둑. 그 도둑이 한 여자를 만나며 자수를 결심한 뒤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소재 자체는 제법 참신하고 괜찮았다. 문제는 영화를 끌어나가는 방식이 몹.. 2021. 2. 7.
생활 - 스타벅스 크로스백 (프리퀀시 교환 상품) 2020년 겨울 스타벅스 프리퀀시 교환 상품 중 하나 크로스백. 처음에는 이런 제품이 있는 줄도 몰랐다 후에 가서야 알게 됐다. 서머 레디백 사태를 의식해서인지 홍보를 제대로 안하는 느낌? 색상이 세가지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가장 무난한 남색으로 선택했다. 이 제품의 정확한 이름은 스타벅스 "폴더블 크로스백" 이라고. 꽤 밝게 보이지만 이보다는 조금 더 차분한 색상이다. 가방을 접지 않으면 메신저백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는듯 싶다. 스타벅스 답다고 할까? 가방 커버 자석이 붙는 부분에 종이가 덧대져 있다. 경품이니 최대한 싸게 많이 풀자는 마인드가 아니라는 점이 스타벅스 프리퀀시 교환 상품들의 매력인 건가? 뒷면은 이런 느낌. 아무리 스타벅스 매니아라도 스타벅스 로고가 너무 크면 부담스러운데 다행.. 2020. 12. 30.
자전거 - 블랙울프 미니줌 2S 전조등 오픈 박스 (LED 라이트) 몇년 만에 자전거를 다시 타려고 꺼냈다. 다행히 자전거 기능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라이트가 들어오지 않아, 야간에 조금 애를 먹었다. 그렇게 라이트를 하나 사려고 알아보니, 최근에는 18650 전지를 사용하는 LED 라이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더군. 뭘 사야할지 몰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블랙울프 미니줌 2S를 구입했다. 가격 대비 괜찮은 제품이라는데...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AA건전지를 두개 넣는 구형 모델이라 18650과 LED 조합이라면 뭘 사도 그보다는 낫지 싶어서 오히려 결정이 쉬웠다. 생각보다 깔끔한 상자에 조금 놀랐다. 말도 안되는 이미지가 잔뜩 박힌 상자일거라 생각했는데 미니멀리즘의 극한을 보여주는 듯한 세련된 상자. 내부도 스폰지를 사용해 각 부속을 완전히 고정시켜 놨다. 깔금한 외.. 2020. 11. 13.
[공구] 빅토리녹스 클래식 알록스 (빅토리녹스 클래식 SD) ※ 개인 비용을 지불하고 남기는 후기 2년쯤 전이었나? 해서 생각보다 잘 사용하고 있다. 열쇠고리로 사용하기는 살짝 부담스러운 크기와 무게지만, 무려 스프링 액션 플라이어가 포함돼 있는 걸 감안하면 납득이 가능하다. 중요한 점은 4년 정도 레더맨 PS4를 사용하며 플라이어를 사용한 적이 10번 이내라는 것.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 거의 칼이나 가위인지라 이번엔 가벼운 툴을 찾다보니 마지막에 남은 제품이 빅토리녹스 클래식 알록스였다. 참고로 필자가 구매한 '알록스'의 기본이 빅토리녹스 클래식 SD 모델은 툴 좌우의 플라스틱 커버에 이쑤시개와 핀셋이 포함돼 있는데 빅토리녹스 클래식 알록스의 경우, 플라스틱 커버를 없애고 더 얇은 알루미늄 커버를 채용, 이쑤시개, 핀셋을 없애고 부피와 무게를 줄인 제품이다. 크.. 2020. 10. 28.
튜닝 - HUD EANOP 04 (M40) 소나타 뉴라이즈 장착 소나타 뉴라이즈 차량에 사제 HUD를 장착했다.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 나와 있어 어떤 걸 고를지 살짝 고민하다, 우선 속도 정도만 표시되는 모델 중, 그나마 후기가 조금 보이는 EANOP 모델을 선택. EANOP HUD 역시 상당히 다양한 모델이 있는듯 한데, 필자가 선택한 EANOP 04은 OBD에 물려서 사용하는 모델이다. 시거잭에 연결하는 GPS 모델도 있는 모양인데 OBD 모델이 터널 등에서도 사용이 원활할테니 가능하면 OBD 모델을 추천한다. 오픈 박스 사진은 없지만 구성품이 꽤 화려한데 HUD 본체에 케이블을 비롯 벨크로 케이블 2개, 케이블 정리용 후크 여러개와 플라스틱 헤라, 3M 양면 테이프 2개가 추가로 들어 있다. 흔히 HUD 하면 앞 유리에 정보를 직접 쏴주는 윈드실드 타입을 .. 2020. 10. 2.
영화 - 반도 (Peninsula, 2020): 왕십리CGV 7관 인터넷상에 워낙 악평이 많아서 보지 않을까도 했던 영화지만 가족모임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보게 됐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괜찮았다. 아주 기대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10점 만점에 6.5점, 그냥 정신 없이 볼 액션 영화로는 괜찮은 편이다. 물론 평점을 안좋게 주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는 된다. 만약 '부산행'의 후속편으로써 반도를 본다면 내 평점 역시 5점을 넘기지 않았을테니까. 실제로 지난 일요일(7/19) 밤에 '반도'를 보고 온 뒤로, 오늘(7/21) 넷플릭스에서 '부산행'을 다시 보니 부산행이 정말 잘 찍은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각설하고 반도 이야기로 돌아가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반도는 '워킹데드 + 매드맥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 두개의 컨텐츠에 한국적 신파를 살짝 갈아 넣은 듯한.. 2020. 7. 21.
드라마 - 다크(Dark, 2017~2020) 다크(Dark, 2017~2020) 우선 독일 드라마라는 점이 생소하다. 하지만 로튼 토마토에서 기묘한 이야기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드라마란다. 사실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가 있는 줄도 몰랐지만 기묘한 이야기를 제쳤다니 그 정도면 심히 재미있다는 소리 아닌가? 해서 주저 없이 다크 정주행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즌 1을 간신히 다 보고 시즌 2를 어렵게 3편까지 감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크는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 도대체 이 드라마의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을 정도. 우선 전개가 너무 느리다. 아무리 시즌제 드라마라지만 10편이 넘도록 서론이 끝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50분짜리 드라마 한편에도 존재하는 기승전결이 없는 느낌. '이번 편이 끝나면 다음 편은 괜찮을까? 그 다음 편은 좀.. 2020. 7. 6.
세차 - 세진 디테일링 안양점: 평촌 셀프 세차장 차량에 들러붙은 날파리들의 문제점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제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이다. 가장 좋은 건, 고속도로를 달린 직후에 고압수라도 한번 쏴주는 거지만 이미 수시간을 달려 체력이 동난 상황에서 세차까지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니까.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딱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세차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처음엔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디테일링 크루'를 갈까도 싶었지만, 수 주째 매트 청소기도 고장난 상태로 방치돼 있고 청소 상태도 별로였던게 생각나서 조금 떨어진 '세진 디테일링 안양점'으로 방향을 잡았다. 세차만 하러 가기는 조금 멀고 드라이브 삼아 나선 길, 중간에 멜버른 레드(아마도?) 428i 컨버터블을 만나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별 다른 튜닝 없이 머플러만 M44.. 2020. 6. 16.
외식 - 쉑쉑 버거 (쉐이크 쉑 버거: 분당점) 오픈 초기에는 몇시간(?)씩 줄을 서서 먹었다는 쉑쉑버거. 원래 이름은 SHAKE SHACK, 쉐이크 쉑 내지는 쉐이크 섁에 가까운 이름이지만 어째서인지 쉑쉑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녀석이다. 햄버거 하나를 줄 서서 먹는다는 걸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쉑쉑버거(...) 분당점은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없다고 해서 AK프라자 서현점을 찾았다. AK프라자, AK백화점은 구로 본점은 망하고 다른 지점들만 흥하는 이상한 브랜드인듯? 구로본점 위치가 너무 안좋은게 한 몫 거들었으려나... 아무튼 AK 프라자 서현점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쉑쉑버거의 모습.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가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이 한산한 모습이다. 물론, 아주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가면 주변 직장인들로 인해 제법 북적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2020. 3. 11.
영화 - 감기 (The Flu, 2013) 전염병이라는 소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영화.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현 상황에 더욱 생각이 났던 영화다. 하지만 마땅히 기회가 없었는데 넷플릭스에 뜬 덕에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 초반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사람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한새 빠르게 전염된다는 설정. 초기에는 감기 증상이고 호흡기를 통한 감염, 심지어 전염성이 엄청 높다. 게다가 감염 수시간만에 발병하고 발병 이후, 피를 토하며 사망... '전염병으로 인한 재해' 라는 설정에 몹시 충실한 덕에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영화의 후반부로 달릴 수록 긴장의 끈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맥이 빠지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 신파는 모두 걷어 내고.. 2020. 3. 2.
20.02.08 강릉 식도락 - 카페 동화 (인절미 젤라또) 내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 :) 동화가든 대기시간 동안 추위로 부터 지켜줬던 카페 동화. 날도 추웠고 젤라또도 궁금했기에 동화가든 번호표를 뽑고 카페 동화를 찾았다. 창 밖 풍경이라고는 카페 대기줄 뿐이긴 하지만... 추위를 막아준다는 것만으로도 젤로또 가격은 충분히 하고도 남으니까. 특이한 메뉴들이 눈에 들어온다. 레몬 셔뱃이야 그렇다치고 바질토마토 셔뱃...? 젤라또 메뉴로는 인절미, 순두부, 누룽지쌀, 흑임자... 게다가 제공되는 컵은 환경 호르몬이 없는 제품이라고 한다. 친한경 & 웰빙이 이 카페 컨셉인듯...? 카페는 달리 인테리어라 할게 없을 정도로 심플했다. SIMPLE IS BEST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깔끔한 내부. 규모가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아주 추울 때나 더울 때는 동화가든 .. 2020. 2. 18.
한식 - 서울대입구역, 삼미옥 (설렁탕 / 냉면 전문점) 내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 :) 지인 추천으로 찾은 서울대입구역 삼미옥. 말이 좋아 서울대입구역 맛집이지 1~4번 출구의 메인 스트리트가 아닌, 건너편 다소 조용한 8번 출구쪽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어, 이 근처를 늘상 지나면서도 존재 자체도 알지 못했던 곳이다. 아무튼 이집 설렁탕이 괜찮다는 말에 일단 방문.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드문드문 자리를 채우고 있어 부득이하게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세월의 흔적이 살짝 보이는 것이 '오래된 집'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왔다는 것은 어느 정도 검증됐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일단 기대를 갖고 메뉴를 둘러봤다. 설렁탕 특은 1.5만원, 기본은 1만원이라 가벼운 가격은 아니다. 다만, 호주산,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는 여느 프랜차이즈 설.. 2020. 1. 29.
포드 - 머스탱 GT 2017년식 중고 구입 국내에서는 비인기 차종인 머스탱이지만, 개인적 '드림카'이기도 했고 실제로 1년 3개월을 타는 동안 몹시 만족스러웠던지라 영화나 도로에서 머스탱을 만나면 오랜 친구를 본 것처럼 반가워 하곤 했다. 그런 이유로... 머스탱 2.3 에코부스트에서 BMW 430i 컨버터블로 기변을 한지 1년 8개월만에 머스탱을 다시 들이게 됐다. 얼마 전, 출근 길에 만난 머스탱 컨버터블인데 깜빡이를 어찌나 열심히 켜고 달리시는지... 필자가 5.5세대 이후 머스탱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인 시퀀셜 턴 시그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모습에 다시금 머스탱 생각이 간절해졌다. 하지만 이미 차량이 한대 있는지라 신차를 사기는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고 6.5세대의 헤드램프와 새로 추가된 트렁크 날개가 취향이 아니기도 해서 자연스레 6.. 2019. 12. 31.
진도 - 진도개 테마파크 (영암 진도 당일치키 코스 #3) 영암~진도 당일치기 코스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 > 진도대교 & 진도타워 > 진도개 테마파크 > 진도항 진도 타워에서 다시 차를 달려 10분 정도 들어오면 진도의 명물 진도개를 테마로 한 공원을 만날 수 있다. 이름하여 진도개 테마파크. 내비를 찍고 열심히 찾아오던 중... 무슨 동네 쪽길로 안내를 하기에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던 차에 필자의 눈에 들어온 웰컴 표지판. 표지판 안으로 쭉 따라 들어가 보니 진도개홍보관이 우리를 맞이한다. 사실 건물 내부의 전시물을 차치하고서라도 냉방이 굉장히 잘 되는 건물이라 여름엔 그냥 이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홍보관에 대한 호감이 막 상승하는 느낌이 든다. 내부 전시물은 개의 역사(?)와 함께 직접 진도개가 돼 시각이나 후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돼 있는데.. 2019. 9. 10.
19.06.30 - 목포: 현대호텔 조식 목포 여행을 즐기기에는 지리적으로 몹시 안좋은 숙소, 현대호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호텔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조식이다. 호텔에서 묵는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조식일진데, 비용을 떠나 엉망인 호텔 조식은 하루의 기분을 몹시도 상하게 한다. 깨끗하게 정리된 테이블. 틈틈이 직원들이 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도 참 오랜만에 본다. 이 당연한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건, 그간 너무 저렴한 호텔에 묵어서인가? 지난 번, 부산에서 묵었던 호텔을 생각하면 정말... 전화 통화를 하느라 전쟁통에 배급 주는 것마냥 한손으로 식권을 받으며 테이블이나 음식 관리는 전혀 신경도 안쓰던 곳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숙박비를 떠나 이 정도는 기본인 것 같은데 말이지. 창가 쪽에 앉으면 산책로 건너, 바다를 보며 식사를..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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