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후기544

고양이 용품 - 고양이용 밥그릇 추천 주변에 개를 키우는 집은 종종 있던 터라 개나 강아지 용품은 어깨 너머로나마 보긴 했지만 고양이 용품에 대해서는 정말 젬병이었다. 그렇다보니 수업료가 꽤 많이 들어갔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밥그릇과 넥카라였다. 그중, 밥그릇에 대해 이야기를 좀 풀어볼까 한다. 호댕이륻 데려오고 바로 구입한 밥그릇. 애완동물용 밥그릇으로 검색하면 흔히 나오는 제품이다. 실제로 개를 키우는 집에서는 이런 제품들을 잘 사용하기도 하고... 호댕이한테도 조금 크긴 했지만, 별 문제 없이 밥도 먹고 물도 먹을 수 있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넥카라를 씌우고 나니 구조상 밥이나 물을 먹을 수 없게 되더군. 그래서 구입한 '고양이용 밥그릇' 이다. 높이가 어느 정도 있어서 보다 편하 자세로 밥을 먹을 수 있고 그릇 주변에 장애물.. 2022. 12. 12.
고양이 용품 - 동물병원용 플라스틱 넥카라 링웜 진료 이후, 병원에서 구입한 플라스틱 넥카라. https://bonta.tistory.com/825 워낙 불편해 해서 가위로 테두리를 살짝 잘랐다가, 바로 뒷발로 귀를 긁는 바람에 다음 날 새걸 구매해주기도 했다. 10/17 - 고양이 링웜 진료 (글로리 동물병원) 호댕이 1차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은 김에 링웜에 관해 문의해 보니 의외로 고양이는 괜찮다고 들었다. 앓았던 흔적은 있는데 진행중은 아닌 듯 하고 나아가는 과정 같으니 따로 치료는 필 bonta.tistory.com 태어나서 처음 착용해 본 넥카라라 반응이 격렬하다. 어떻게든 벗어 보려고 한참을 발버둥치던 아무 소용 없다는 걸 깨달았는지 금세 조용해지는 녀석. 많이 불편하긴 하겠지만... 링웜이 온몸으로 퍼지면 약제샴푸로 목욕도 자주.. 2022. 12. 12.
9/27 - 호댕 첫 목욕 (페스룸 목욕 세트) 시간이 조금 뒤죽박죽이지만 지난 9/27 호댕이를 처음으로(아마 마지막일지도) 목욕 시켰다. 고양이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지라 페스룸으로 구비. 광고도 많이 하니 나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선택한 제품으로 왼쪽은 고양이 샴푸고 오른쪽은 고무 재질의 샤워매트다. 특히 샤워매트(고무매트)는 미끄러운 욕실 바닥이나 세숫대야에 고양이를 그냥 두면 관절을 다칠 수 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실패... 격렬한 전투의 흔적. 고무매트가 대실패였던 이유는... 고양이는 바닥에 발을 붙이고 씻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어서였다. 되도록 2인 1조로 한명은 잡고 다른 한명이 씻기거나... 1인인 경우 고양이 배를 한손으로 들고 다른 손으로 씻겨야 하는 난이도 높은 작업이다. 고로 어차피 고양이가 땅에 발을 붙이고.. 2022. 12. 6.
금천구 - 떡볶이랑 걸레만두랑 (시흥동 대명시장 맛집) 걸레만두. 썩 좋은 어감은 아니다. 실제로 걸레만두라는 말를 처음 들은 사람들은 꽤 격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금천구 시흥동에는 걸레만두가 꽤 유명하다. 하지만 정말 로컬 맛집이라는 느낌이라, 같은 금천구라도 가산동, 독산동 쪽 거주자는 모르는 집. 대명시장 골목 한켠에 자리 잡은 떡볶이랑 걸레만두랑. 무심코 지나치면 골목이 있는 줄도 모를 곳에 정말 작은 간판 하나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간판이 있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왼쪽으로 분식집 같아 보이지 않는 분식집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떡볶이랑 걸레만두랑. 십여년 전인가?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는 주변 상가들도 조금 더 아담했고 골목길도 북적거리는 느낌이라 외졌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후미진 곳에 나홀로 문을 열었다는 .. 2022. 12. 5.
고창 - 고창읍성 & KBS 드라마 촬영 백양사 아래 카페 소홍을 뒤로하고 서둘러 고창읍성을 향했다. 고창읍성은 밤 10시까지 운영을 한다고도 하고 야간에는 조명도 쏴준다고 하지만...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의 삶에 쫓기다 보니 서두를 수 밖에. 사진은 밝게 나왔지만 이미 해가 거의 진 상태라 많이 어두웠다. 게다가 첫 방문이다 보니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더듬거렸던 기억이 있다. 주차장은 고창 특산물 판매장(?)과 함께 쓰고 주변에는 문화의 전당, 군립도서관 등 큰 건물이 서 있어 더욱 그랬던듯. 그래도 일자로 늘어선 조명을 따라 고창읍성 앞까지 도착. 저 성벽을 보며 어디로 가야 할지 다시금 고민하고 있는데 운동을 나온 현지인이 친절하게 방향을 알려준다. 오늘 KBS에서 무슨 촬영을 나왔는지 읍성 안이 소란스럽다는 주의도 주시면서.. 2022. 12. 2.
장성 - 백양사, 늦가을 혹은 초겨울 단풍 (11/22) 강천산 휴게소(순창 고추장마을)에서 차를 달려, 목적지인 장성 백양사에 도착했다. 해가 짧아져 제법 어둑어둑하기도 했고 올라오는 길에 살펴 보니 단풍이랄 것도 없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남은 단풍을 즐기기 위해 백양사 아래 상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음을 재촉했다. 백양사로 오르는 길 초입에 보이던 단풍나무. 우리처럼 뒤늦게 백양사를 찾는 사람을 위해서인지 정말 온 힘을 다해 단풍잎들이 붙어 있었는데 정말 이거라도 있어서 어찌나 다행이지 싶었나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단풍은 이미 땅에 떨어져 있었고 그나마도 말라 바스라져 차가 지날 때마다 먼지로 피어 오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나마 이렇게 나뭇가지 사이에서 곱게 마른 아이들이 예뻐 보일 정도. 단풍철이 지나도 한참을 지났으니 어쩔 수 없.. 2022. 12. 1.
거제 - (숙소) 소노캄 거제 조식 여행지에서의 1박은 늘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아쉬움을 뒤로한 채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 사실 호텔이나 리조트 조식은 굉장히 비싸긴 하지만 이 또한 '여유'를 구매한다 생각하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조식 뷔페는 고층에 자리잡는 경우가 많은데 소노캄 거제는 오션뷰(혹은 오션어드벤쳐뷰) 때문인지 지하2층 셰프스 키친에서 진행된다. 음식 사진은 이 몇장으로 갈음하지만 훈제 연어를 포함해 꽤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다. 음식 퀄리티도 나쁜 편은 아니었고... 다만 가격 대비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 그래도 조식만의 장점이 있다면, 낯선 동네에서 먹을만 한 집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것, 조금은 늦게까지 쉬고 평균 이상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뷔페식이니 양이.. 2022. 12. 1.
거제 - (맛집) 소노캄 거제 몬테로쏘 솔비치 삼척에서 하루 묵으며 마마티라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분위기며 맛이 제법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현지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숙소의 레스토랑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말이다. 그래서 요즘은 숙소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한끼를 먹곤 하다. 하다 못해 룸서비스라도 한번 주문해서 먹곤 하는데 그게 여행의 기분과 여유를 배가 시켜 주는 느낌을 주기 때문. 같은 이유에서 소노캄 거제 지하 1층에 위치한 몬테로쏘를 찾았다. 차분한 조명도 좋았고 저녁시간을 이미 비켜간 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함해서 더욱 좋았다. 소노캄 거제가 해안가, 경사가 있는 곳에 자리 잡았기 때문인지 로비 기준에서는 지하 1층인 몬테로쏘. 하지만 해변 산책로를 기준으로 보면 몬테로쏘가 오히려 1층 같다. 아마 계단 이용이.. 2022. 12. 1.
영화 - 압꾸정 (Men of plastic, 2022) 친구가 티켓을 끊어줘 압꾸정을 보고 왔다. 유해진씨를 좋아하는지라 올빼미를 볼까도 싶었는데 얼마 전, 컨저링을 본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는지라 스릴러 장라그 조금 부담스러워 차선책으로 압꾸정을 선택했다. 영화 장르 마동석, 속칭 마동석 무비라 평타는 칠테니까. 그런데 의외로... 압꾸정은 내가 아는 그 마동석 장르의 영화가 아니었다. 주연이 주연이다 보니 중간중간 마동석 스타일이 나오긴 하는데 정말 그런 장면들의 비중이 없다 싶을 정도로 낮았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마동석이 까메오로 나와도 됐을 정도의 비중으로... 물론 주연이 마동석이니 마동석이 자주 보이긴 하지만 주로 나오는 마동석은 내가 아는 마동석이 아니었다는 표현이다. (마동석, 마동석 하는 이유는 내가 마동석을 보러 극장에 갔기 때문) 영화의 .. 2022. 12. 1.
거제 - (숙소) 소노캄 거제와 해안 산책로 언제부터인지 대명리조트 이름이 소노로 바뀌었다. 나름의 규칙에 따라 소노 뒤에 뭔가를 더 붙이는 모양인데 대명리조트 거제의 이름은 소노캄이다. 대부분 오래된 곳이 많아 객실 상태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청결하고 부대시설이 잘 돼 있어, 어딘가 여행을 떠나면 주로 대명리조트에서 묵는 편. 이번 숙소로 소노캄 거제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리뷰를 남길 요량으로 사진을 찍어둔 건 아니라 시간 순서는 뒤죽박죽일 수 있지만 그래도 기왕 다녀온 곳이니 간단히 후기를 남겨 볼까 한다. 소노캄 거제의 외형. 두바이 버즈 알 아랍을 떠올리게 만드는 조명이 인상적이다. 거제 해변에 위치한 숙소 답게 전객실이 오션뷰라고 한다. 풍경 좋은 거제 바다를 끼고 있어 그런지 소노캄 자체적으로 요트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 2022. 11. 30.
통영 - (맛집) 이야꿀빵 (통영사랑여객선터미널점) 심가네 해물짬뽕에서 점심을 해치우고 찾은 이야꿀빵. https://bonta.tistory.com/831 통영 - (맛집) 심가네 해물짬뽕 더카트인 통영에서 어이 없는 사고를 당하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자 지인이 추천한 통영 맛집, 심가네 해물짬뽕을 찾았다. 사진에 담긴 전경은 식사를 마치고 나와, 브레이크 타임 중에 담은 bonta.tistory.com 사실 이야꿀빵을 갈 생각은 없었다...라기 보다 존재 자체를 몰랐다. 외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 주차를 하고 짬뽕집을 향하던 중, 충무꿀빵 가게를 보고 '오는 길에 꿀빠을 사먹어야지.' 하고 생각했으니... 사실 꿀빵이면 어디든 좋았다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그런데 가게에 유해진씨 얼굴이 떡하니 걸려 있는 게 아닌가? 어차피 꿀빵 맛이야 다 거기서 거.. 2022. 11. 30.
통영 - (맛집) 심가네 해물짬뽕 더카트인 통영에서 어이 없는 사고를 당하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자 지인이 추천한 통영 맛집, 심가네 해물짬뽕을 찾았다. 사진에 담긴 전경은 식사를 마치고 나와, 브레이크 타임 중에 담은 거라 사람이 없지만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는 듯 했다. 식당은 좌식 구성. 다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너무 좁지 않아, 식사를 하며 다른 테이블과 불쾌한 경험을 하지는 않아도 될듯. 식사 메뉴는 짬뽕류와 접시짜장, 볶음밥 정도고 요리는 탕수육과 칠리새우가 가능했다. 기본 짬뽕의 가격이 1만원이면 서울 기준으로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 추가 메뉴 없이 짬뽕만 주문해 봤다. 일단 양이 꽤 많고 가리비 하나와 꽃게 한 조각이 올라가 있다. 이쯤 되니 일단 가격이 상당히 애매하다. 적당한가 싶기도 하고 조금 비싼가 싶기도 한 그런.. 2022. 11. 29.
통영 - 더카트인 통영 (사고와 사고 후유증) 실차로 서킷에 들어가는 것보다 부담이 덜 하면서 나름 레이스의 느낌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예전부터 카트를 꼭 한번 타보고 싶었다. 기왕이면 깔끔한 곳에 방문하고자 해서 찾은 더카트인 통영.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커서 놀랐다. 가건물 느낌이긴 하지만 2층으로 높다랗게 건물도 있고, 나름 피트(PIT)도 갖춰져 있었다.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고 차례를 기다리면 되는데... 여성의 경우, 성인이라 해도 출력 제한이 걸린 카트를 타게 된다. 그리고 2회차부터 일반 카트에 탑승 가능. 여성에 대한 배려인지, 아니면 차별인지 아리송 한 부분이다. 행여 사고라도 나서 몸이 다치거나 카트, 혹은 코스가 망가지기라도 하면 난감하니 취한 조치일까? 이날은 카트 경기가 있어 오후까지 대기를 해야 했다. 간단한 주전부리.. 2022. 11. 29.
9/21 - 페스룸 크린 업 매트 (사막화 방지 매트) 고양이 화장실은 모래랑 통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정말 의외의 복병이 사막화라고 한다. 고양이가 볼일을 마치고 나오며 온 집안에 모래를 흩뿌려 놓는 현상을 사막화라 표현하는 모양인데 클린업매트를 사용하면 그 현상을 일정부분 완화할 수 있다나? 아무튼 고양이 키우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클린업매트를 주문했다. 일단 아무 생각 없이 지인이 추천해 주는 페스룸 제품으로... 그런데 페스룸은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다. 동일한 디자인의 다른 회사 제품들은 페스룸 클린업매트보다는 더 저렴하니 구조와 형태가 비슷하다면 조금 저렴한 제품들도 나쁘지 않을 듯. 다만 브랜드를 특정하지 않겠지만 일부 제품들은 이미지만 봐도 별 소용이 없어 보이긴 했다. 페스룸 클린업매트는 구멍이 크고 솟아 오른 곳이 좁으니 밟기만 하면(.. 2022. 10. 28.
9/21 - 딩동펫 튼튼 원목 캣 타워 집에 데려온지 이틀 차가 되니 책상에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오는 녀석. 적응을 잘 하는 것은 좋은데 업무에 지장이 생겨 큰일이다. 심지어 잠도 꼭 책상을 거쳐 내 무릎에 와서 잔다. "고양이라 높은 곳을 좋아하는 건가? 고양이 키우는 집에는 꼭 있는 캣타워라는 걸 주문해야 하는 건가?" 그냥 상자에 수건 하나 깔아주면 알아서 클 줄 알았는데... 캣 타워라니... 정말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늘어난다. 딩동펫 튼튼 원목 캣타워. 일단 IP 카메라 때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저렴한 제품을 골라봤다. 물론 한달 정도 사용하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지만... 처음엔 다들 시행착오를 겪는 법이니까.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글 마지막 즈음에 남겨 놓겠다. 포장 상태가 다소 아쉬웠지만 하루만에 제품 도착. 물티슈로 먼지를 대충.. 2022. 10. 28.
애니 - 체인소맨 (넷플릭스) 체인소맨. 넷플릭스에 없었다면 굳이 찾아보지 않았겠지만 나름 유명세도 있고 지인의 추천으로 두편을 시청했다. 흠... 그런데 내 취향에 맞지 않는 건지 전혀 이야기가 넘어가질 않는다. 좀비류 애니메이션도 꽤 여러편 봤고 잔인한 애니메이션도 여러 작품을 감상했는데 체인소맨은 몰입감이 너무 떨어진다고 할까...? 편의점 알바만도 못한 데빌 헌터를 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뜬금 없이 터지는 19금 드립들이 외려 낯 간지러운 느낌이다. 그 나잇대 남자애들의 지극히 솔직한 감정이긴 하겠다만... 무엇보다 사지가 잘려나가고 선혈이 낭자한 와중에 유독 '담배'만 블러 처리를 하는 것도 계속 눈에 밟힌다. 사람을 죽이는 건 괜찮지만 담배는 안되는 건가? 조금 더 보다 보면 괜찮을런지 모르겠지만... 도저히 3편을 볼.. 2022. 10. 28.
9/21 - 호댕, 선인장 스크래쳐와 첫 만남 고양이를 주워 왔다니 친구가 선물해 준 선인장 스크래쳐. 고양이도 안 키우는 친구인데 이런 게 필요한 건 어찌 알았을까... 아무튼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https://youtu.be/6y0JKDxwV1s 그렇게 선인장 스크래쳐를 처음 만난 호댕이의 반응 두려움, 눈치, 호기심. 하긴 집에 온 것도 이제 이틀 차니 모든 것이 낯설고 불안할 때긴 하다. 안타깝게도 박스 사진이나 조립 사진 등은 없다. 포스팅을 하려고 생각하고 육간렌치 조이는 사진까진 찍었는데 이 날 굉장히 다양한 물건이 택배로 온지라 정신이 없어 이 한장이 그날 찍은 선인장 스크래쳐 사진의 전부다. 여담이지만 이날 온 택배 사진. 사진에 보이는 것만 해도 캣타워, 고양이 모래, 매직캔(쓰레기통)에 고양이 샴푸,.. 2022. 10. 20.
관악구 - 외래향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맛집) 외래향(外來香) 혹시라도 손님을 맞을 일이 있으면 이곳을 찾는다. 서울대입구, 혹은 샤로수길에서 가볍지 않은 분위기, 합리적인 가격, 정갈한 맛. 이 세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중국 음식점을 찾기란 외래향을 제외하고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출입구가 건물 뒷편으로 존재하고 층고가 높은 관계로 밖에서 봤을 때, 2층에 있는 외래향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사람이 많다. 특히 이날은 서울대에서 무슨 행사를 했는지 단체 예약손님이 많아 하마터면 식사를 하지 못할 뻔 했다. 아무튼 창가로 자리를 잡는다면, 남부순환로를 내려다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단지 차도일 분이지만, 층고가 높아 내려다 보는 맛이 제법 있기 때문. 테이블에 앉는 순간부터 정갈함을 느낀다. 외래향에 .. 2022. 8. 30.
영화 - 서울대작전 (Seoul Vibe, 2022) 자동차를 좋아하기도 하고 유아인이라는 배우도 좋아하기에 본 영화, 서울대작전. 그간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자동차' 가 영화의 주제라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새로운 시도는 늘 좋은 거니까. 하지만 젊은이들 몇몇이 개라지에 모여 산다거나 캐릭터 중 DJ를 끼워 넣는다거나 하는 설정은 조금 공감이 어려웠다.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의 감성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울러 대한민국 검찰이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군부와 대립하는 모습 역시 공감이 조금 어려웠고 말이다. 차라리 불의를 견디지 못한 주인공들의 분투, 혹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비밀 조직이라면 모를까... 영화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추격씬은 조금 실소가 나오기도 했는데... 200억이라는 제작비가 무색할 정도의 연출은.. 2022. 8. 29.
관악구 - 카도야 라멘 서울대점 (샤로수길 맛집) 프랜차이즈 특집이 되는 느낌이지만 지금 포스팅 할 곳도 프랜차이즈 라멘집이다. 다만, 프랜차이즈라 해도 경기 고양에 본점, 서울에 분점 두군데를 포함해 매장 세곳 전부인 가게.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것 치고는 생각보다 괜찮아서 라멘이 생각 나면 한번씩 들르는 곳이다. 샤로수길에서는 조금 멀지만, 서울대입구역 기준으로는 충분히 갈만 한 거리. 매장 내부는 좁지만 12시 전에 도착하면 기다림 없이 식사가 가능했다. 식사를 하다 문뜩 주위를 둘러보면 사진처럼 테이블이 차 있었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대기를 해야 할지도...? 세트를 주문하면 라멘과 미니 덮밥이 나온다. 처음 두번 정도는 세트를 주문해서 먹곤 했는데 라멘 양이 적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덮밥의 간이 조금 센 편이라 요즘은 라멘 단품만 주문하는 .. 2022. 8. 26.
관악구 - 종로 계림 닭도리탕 원조 서울대입구점 (샤로수길 맛집) 사실 이곳을 맛집이라 해야 할지는 조금 주저된다. 어디에나 있는 체인점이니 맛집이라 해야 하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대입구, 샤로수길에서 닭도리탕이 생각 나면 찾아봄직한 집이기에 포스팅을 해본다. 흔히 말하는 양재기에 담겨 나오는 닭도리탕. 우선 알루미늄 냄비에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언젠가 TV에서 중금속이 어쩌고... 하는 기사를 보긴 했지만 최근 결론은 '냄비에서 나오는 양 정도는 괜찮다.' 인듯. 냄비 이야기는 각설하고... 압도적인 마늘 양이 인상적이다. 기본적으로 조리가 얼추 된 상태로 나와서 조금 더 끓이는 정도로 바로 섭취가 가능하다. 기본 찬이랄 건 없다. 깍두기와 콩나물 무침이 끝. 반찬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부실하기 이를데 없는 구성이다. 본인이야 메인 요리만 있으면.. 2022. 8. 2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