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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엘리멘탈 (Elemental, 2023) 롯데시네마 독산 근래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조금 쉬어갈까 싶었던 엘리멘탈. 그런데 뜻 밖에 영화를 보여주겠다는 지인이 있어, 거절하지 않고 시간대가 맞는 극장을 방문해 영화를 보고 나왔다. 우선 롯데시네마 독산에 대해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저녁 9시경 영화를 관람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극장 안이 후텁지근 해지는 것이 아마 10시 무렵에 에어컨을 꺼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수년 전 방문했을 때 대비 손님이 크게 줄어, 이거 조만간 문을 닫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긴 했지만 그렇다고 상영중에 관람객이 더위를 느껴서야 되겠는가...? 나처럼 수년만에 롯데시네마 독산을 다시 찾은 사람도 다음 번엔 반드시 다른 쾌적한 극장에 가야겠다며 발을 돌리게 되면 오히려 손님이 더 줄어드는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될텐데 .. 2023. 6. 29.
드라마 - 사냥개들 (BLOODHOUNDS, 2023)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사냥개들. 꽤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주행을 하는 중인데... 젊은 배우들의 연기가 다소 어색한 것만 빼면 과격한 액션을 적절히 가미해 잘 버무린 드라마다. 현재까지 본 바, 이야기의 주요 내용은 사채. 조폭이 연결된 불법 사채를 통해 개인이 어떻게 무너지는가... 그리고 그렇게 무너진 개인이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가는지가 사냥개들의 메인 스토리인 듯 하다. 살짝 국어책 같은 대사들과 다소 어색한 내용 전개가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1~4화 정도까지는 괜찮게 즐길 만 한 드라마. 하지만... (이 아래로는 스포 존재) . . . . . . . . 그런데 5화였나...? 나름 긴장감 있게 달려오던 이야기의 흐름이 뚝 끊어지는 시점이 있다. 갑자기 책방에 있는 수백억원을 다른 곳으로 옮겨.. 2023. 6. 22.
영화 - 범죄도시3 (THE ROUNDUP : NO WAY OUT, CGV 왕십리 IMAX) 늘 다니는 왕십리 CGV IMAX관에서 범죄도시3를 관람했다. 사실 IMAX를 보려면 용산이긴 하지만... (용산과 비교하면 왕십리는 IMAX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느낌이...) 가족모임으로 주로 영화를 보다 보니 결국 왕십리를 택하게 된다. 하지만 스크린 크기를 떠나, 왕십리 CGV의 이 복작거리는 느낌은 참 좋다. 용산은 넓어서인지 사람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느낌인데 (그나마 중앙 계단에는 조금 모여 있지만...) 왕십리 CGV는 로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것이 '놀러 나왔다' 는 느낌이다. 범죄도시3를 IMAX로 봐야 하냐고 물으면... 개인적으로는 일반관에서 봐도 괜찮다고 대답하고 싶다. 가격이 같다면야 무조건 IMAX긴 하지만 일반관 대비 가격이 조금 비싸다 보니, 혹시 일반관 티켓을 저.. 2023. 6. 9.
순천 - 카페 쉐어 (애견 동반 카페) 공원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대형견 입장이 가능한 카페를 찾았다. 누차 설명했다시피 15kg 이하 중소형견들은 비교적 자유로운데 반해, 대형견 동반을 허용해 주는 카페는 많지 않아서... 그래도 카페쉐어라는 곳에서 리트리버도 괜찮다고 해, 친구들과 함께 카페 쉐어에 방문했다. 그런데 정말...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자리 잡은 카페 쉐어. 주택가 골목으로 내비가 안내를 하기에 정말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안내를 잘못 하고 잇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수차례 하며 어렵게 카페를 찾았다. (이날 차 세대가 움직였는데 세명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고...) 그런데 막상 도착한 카페는 분위기가 제법 괜찮았다. 카페 담장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벤치도 있었고...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 부근도 .. 2023. 5. 30.
순천 - 공원식당 (애견 동반 식당) 점심식사는 낙안읍성 앞 남도사또밥상에서 해결 했고... https://bonta.tistory.com/949 순천 - 남도사또밥상 (애견 동반 식당) 4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백설이와 함께 떠나는 첫 여행. 목적지는 순천이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숙소나 식당, 카페가 생각보다 많긴 하지만 견종이 골든리트리버, 대형견이다 보니, 선택의 폭이 bonta.tistory.com 저녁식사 할 곳을 수소문 해 보니, 순천에서 리트리버를 키우는 분께 '공원식당' 이라는 곳을 추천 받았다. 아쉽게도 정신이 없다 보니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해 그나마 가진 몇장의 사진으로만 공원식당 관련 포스팅을 해본다. 이 사진은 네이버 거리뷰에서 발췌한 사진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식당 건물은 여느 식당 같은 곳이고... 사진 중앙 쪽 .. 2023. 5. 28.
순천 - 남도사또밥상 (애견 동반 식당) 4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백설이와 함께 떠나는 첫 여행. 목적지는 순천이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숙소나 식당, 카페가 생각보다 많긴 하지만 견종이 골든리트리버, 대형견이다 보니, 선택의 폭이 확 줄어 들었다. 대체로 10~15kg 이하 견종만 가능한 곳이 많아 정말 어렵게 어렵게 코스를 짜야 했다. 그중 첫끼는 낙안읍성 바로 앞에 있는 남도사또밥상으로 결정. 순천 시내에서 꽤 들어가야 하긴 하지만, 낙안읍성으로 넘어가는 산길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기로 하고 첫 식사를 사또밥상에서 하기로 했다. 출발 전에 주유소에서 차에도 밥을 든든히 먹이는 중. 고급유를 넣어야 하다 보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기름 넘기는 어렵다고 보면 되고 지방 도시에서 고급유 취급 주유소를 찾는다 해도 가격이 비싼 .. 2023. 5. 28.
영화 -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쿠키 (FAST X, CGV 용산 IMAX)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히 모든 시리즈를 챙겨 보게 된 분노의 질주. 그 시리즈가 계속 이어져 이윽고 무려 10편이 개봉했다. 분노의 질주 1이 2001년 개봉이었으니 12년만에 10편이 나온 것. 사실 분노의 질주 9편, 더 얼티메이트가 생각보다 별로여서 (아무리 그래도 자동차로 우주를 간다는 건 조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전혀 기대가 없었다. 오히려 분노의 질주가 빨리 망할테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를 특별관(아이맥스, 4DX 등)에서 한번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노의 질주는 분노의 질주니... 실망을 하더라도 기왕 보는 거 용산 IMAX(용아맥)에 표를 예매했다. 좌석은 G열 3, 4번으로 가장 끝자리. 지난 번, .. 2023. 5. 23.
강화도 - 충남서산집 본관 (강화도 꽃게탕) 강화도 꽃게집 하면 충남서산집을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웨이팅이 싫다 보니 강화도에 방문하면 외포리 꽃게집이나 강화꽃게집을 다니곤 했다. https://bonta.tistory.com/335 외식 - 강화도: 강화꽃게집 꽃게탕 (외포리/외포항) 음료수 한잔 안 얻어 마시고 남기는 후기. =) 지난 일요일, 비를 뚫고 찾은 강화도 외포항.언제 한 번 강화도 명물 꽃게탕을 먹으러 가보고 싶었는데사람이 많을 것 같아 미루고 미루다,비오는 일 bonta.tistory.com 그런데 지난 4월에는 주중에 시간이 조금 생겨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에 충남서산집을 찾아봤다. 주차장이 너무 한산해서... 문을 닫은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휴무일은 아니었다. 참고로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이라고. 주차장 만큼이나 헐.. 2023. 5. 19.
영화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가오갤3, CGV 용산 IMAX) 퇴근 후, 용산으로 달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오갤3)를 관람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좋아하는지라 가오갤1, 가오갤2 모두 3D 블루레이를 구입했을 정도... 최근 마블의 타율을 감안하면 걱정이 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 싶을 정도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애정이 있는지라 고민은 없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최근 본 영화중 이 만큼 재미있게 본 영화는 없었다고 단언한다. 감히 얼마 전에 관람한 존윅4를 능가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비슷한 액션이 반복되는 존윅과는 달리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그에 맞는 액션, 개그를 포함한 각 캐릭터의 감정선까지... 가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피날레에 어울리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보통 영화 관련 포스팅에는 약간의 스토리.. 2023. 5. 4.
[백설] 독톡 연장형 강아지 배변판 L (올리브 그린 X3) 고양이는 모래와 화장실만 준비해 주면, 정말 어지간 해서는 배변 처리를 신경 쓸 일이 없다. 그런데 개는... 배변과의 전쟁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간다. 물론, 배변패드를 사용하면 그 위에 볼일을 보긴 한다. 100%는 아니지만 거의 70~80% 확률로 말이다. 문제는... 배변패드를 아주 가루를 만들어서 뿌려 놓는다는 것. 심지어 사용한(...) 배변패드를 저리 해 놓으니 정말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결국 백설이는 배변판만 사용하기로 강제 결정.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어쩔 수 없지. 기존에 강아지를 키우시던 분께 물려 받은 배변판. 후에 리뷰를 남기겠지만 백설이 옆으로 보이는 울타리(펜스)도 그분께서 넘겨주신 물건에 새 제품을 더해서 사용중이다. 다시 배변판 이야기로 돌아가서... 2023. 4. 19.
영화 - 존윅4 (왕십리CGV IMAX) 조나단? 윈스턴? 이 두 마디가 존윅을 관통하는 가장 의미심장한 대사 아닐까 싶다. 어제, 왕십리 CGV IMAX관에서 존윅4를 관람했다. 생긴지 오래된 극장이라 그런 건지, 아이맥스임에도 주말 당일 예매가 가능할 정도로 여유가 있어서 오후 1시경에 G열 4자리를 예매할 수 있었다. 용아맥과 같은 비용에 굳이 시설이 더 열악한 왕십리에서 비싼 돈을 주고 영화를 보지 않는 심리가 작용한 걸까? 아니면 생각보다 존윅의 인기가 그리 높지 않은 걸지도... 나조차도 3편은 보고 실망 가득하다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존윅 3의 충격이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무튼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존윅 4는 괜찮았다. 존윅 3의 되지도 않는 칼부림 액션도 많이 사라졌고 정말 숨쉬는 시간 빼고는 끊.. 2023. 4. 17.
정비 - 미쉐린 PS5 타이어 교체: 한국타이어 난곡점 (23.04.10) 윈터 타이어를 내리며 썸머 타이어 후륜을 교환했다. 후륜 차량이라 전륜 보다 후륜 타이어 마모 속도가 빠른데 타이어가 스퀘어 셋팅(네본의 크기가 모두 같음)이 아니라, 위치변경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먼저 마모된 후륜 타이어만 교환하기로 했다. (물론, 모 업체에서는 멀쩡한 전륜도 함께 교환하자고 종용했지만) https://bonta.tistory.com/940 이야기 - 금호타이어 모 지점과의 불미스러운 일화 어딘지 밝히지는 않겠지만 차량 출고 이후, 윈터 타이어(금호 WP72)도 구입하고 썸머 타이어(미쉐린 PS4)도 구입해 가며 연 2회씩 윈터/썸머 탈착료를 지불하고 거래(?)하는 타이어샵이 있었다. 지 bonta.tistory.com 하지만 위와 같은 문제를 겪으며 타이어 교환해 실패했고 귀중한 주.. 2023. 4. 12.
금천구 -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가산점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여유가 되면 가끔 찾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가산점. 현대아울렛 7층에 자리 잡고 있어 주차도 편리하고 평일에 방문하면 대체로 여유 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날도 평일 점시에 시간이 돼서 조금 저렴하게 런치라도 먹을까 하는 마음에 아웃백을 찾았다. 정말 헐렁헐렁하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한산한 현대 아울렛... 평일에 방문하면 '망하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가하긴 하다. 주말 장사에서 마진을 얼마나 보길래 이 큰 매장이 운영되는 건지... 점심시간에는 근처 직장인들도 제법 자리를 채우던데 이날은 한시를 살짝 넘겨 방문해서 그런지 매장이 조용했다. 간단히 스테이크 하나와 스파게티 하나를 주문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직원을 줄인 탓인지 서비스가 조금 아쉬웠다. 착석하자 마자.. 2023. 4. 5.
[백설] 사료 - 로얄캐닌 골든리트리버 퍼피 사료 (강아지 사료) 1년 미만 새끼 고양이 사료가 있듯이 강아지용 사료도 따로 있다. 특히 로얄캐닌에서는 견종 별로 최적화 된 사료를 파는데... 그중에 골든리트리버 퍼피 사료도 있다. 오죽이나 고질병이 심하면 사료가 따로 나올까 싶은 마음도 살짝 들지만 그래도 이런 사료가 나와주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기도 한... 참으로 복잡한 심정이다. 문제는 덩치가 덩치라 그런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17kg짜리 밖에 안 보인다는 것. 도대체 무슨 '강아지' 사료 기본 단위가 17kg이란 말인가? 아울러 이런 대용량 사료를 구입할 때는 당연하게도 '유통기한'을 잘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 반드시 판매자에게 유통기한을 물어보는 것을 생활화 해야 할 듯. 내 경우는 급한 마음에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아 유통기한이.. 2023. 4. 4.
병원 - 호댕이 중성화 수술 실패 (와우동물병원) 지난 2/17(금), 호댕이 중성화를 위해 와우동물병원을 찾았다. 처음 호댕이를 데려왔을 때 다니던 병원인데 https://bonta.tistory.com/817 9/20 - 와우 동물 병원 추천 (관악구) 밖에서 데려온 녀석이다 보니 컨디션이 엉망이다. 가장 심한 건 감기... 재채기를 할 때마다 콧물이 사방에 튀는 건 물론이고 숨 쉬는 것조차 힘든지 종종 가쁜 숨을 몰아 쉬기도 한다. 집에 조금 bonta.tistory.com 선생님도 친절하시고 과잉진료 없이 정말 잘 봐주시는 곳이다. 문제라면 퇴근 후에는 도저히 방문이 어렵다는 점. 아울러 집에서 거리가 꽤 되는지라 호댕이가 병원에 가는 도중에 넥카라에 토를 해 놓기도 해서 어쩔 수 없이 집 근처 24시간 진료를 하는 동물병원으로 병원을 옮겨야 했.. 2023. 3. 17.
관악구 - 안녕 부산 (샤로수길 돼지국밥) 샤로수길을 오가며 한번쯤 들러 보고 싶었던 식당, 안녕부산. 아마 부산식 돼지국밥을 파는 가게가 아닌가 싶었지만 작은 가게 안에는 늘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좀처럼 방문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날은 가게 안이 비어 있어 예정에 없던 안녕부산에서의 식사를 해 볼 수 있었다. 안녕부산은 '옛날' 느낌이 물씬 난다. 나무에 큰 창을 넣은 것도 그렇고 원탁도... 벽에 걸려 는 큰 일자별 달력이나 옷걸이까지. 반찬은 생각보다 잘 나오는 편. 새우젓이나 부추, 김치는 그렇다 치고 오징어젓과 콘샐러드는 사실 기대도 안했던 반찬. 심지어 오징어젓은 제법 씹을 것도 있고 가다랑어향(?) 같은 것도 살짝 나는 것이 썩 괜찮았다. 테이블도 조금 특이했는데 작은 가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함인지 앞 뒤.. 2023. 3. 7.
와인 - 빈토리오 에어레이터, 와인 디캔더 (VINTORIO WINE AERATOR POURER) 모 마트 와인 코너에서 와인을 구경하다 빈토리오 에어레이터라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와인 디캔더인 모양인데... 디아블로 무슨 와인(...)을 너무 힘들게 마셨던지라 '신의 물방울' 에서 봤던 디캔딩이라는 게 궁금해 하나 구입해 봤다. 아웃케이스에는 제품 이미지와 특장점이 기록 돼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찾아 보니 같은 디자인의 유사품이 있던데... 입에 들어가는 물건은 묻지마 알리제를 사기가 조금 꺼려져, 가격을 떠나 정품을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의 케이스. 와인 관련 물품이라기 보다 공구 케이스가 아닐까 싶을 정도다. 조립과 사용에 관련해 설명서가 들어 있기도 하고 구성 자체가 워낙 단순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제품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다. 거의 2.. 2023. 3. 7.
영화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Im Westen nichts Neues, 2022) 넷플릭스 전쟁 영화를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이후로 전쟁 영화를 종종 챙겨 보고 있다. 이게 무슨 재미인가 싶었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다시 보니 재밌었고 덩케르크 (Dunkirk, 2017)도 재미 있게 봤다.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 각설하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관람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영화였다. 독일군 일반 병사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낸 점도 좋았고 간략하게나마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나가기까지 어떤 세뇌를 받았는지를 보여줬고 그들이 웃으며 나간 전쟁터에서 참극을 겪는 과정, 전쟁의 한 가운데서 간간히 보여주는 나름의 일상, 웃음. 무엇보다 영상미가 뛰어나 장면, 장면 마다 감탄을 하곤 했다. 이 역시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에서 봤더라면 좋았을 영화... 2023. 2. 22.
관악구 - 샤로수길 카페 대피소 서울 (소금빵) 낙성대 공원을 가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 하나 있었다. 전혀 이 건물에 어울리지 않는 간판의 문구. "12:30 소금빵 나옵니다." 소금빵을 팔만 한 가게가 보이지 않는데... 도대체 소금빵이 어디에 있다는 걸까? 늘 의아하게 생각만 했지 그냥 지나치곤 했지만 어제는 무슨 마음이 동했는지 굳이 소금빵 파는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노래방 건물 3층.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아 보이지 않는 계단을 따라 오르니 대피소 서울이라는, 마찬가지로 전혀 소금빵을 팔 것 같지 않은 철문이 하나 보인다. 보통 빵집이나 카페라고 하면 유리문이 기본일텐데... 문을 열면 무서운 형님들이 쳐다 보지 않을까 싶은 그런 느낌. 그런데 현관문을 열어 보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따뜻한 조명이 소금빵을 비추고 있고 친절한 직원.. 2023. 2. 17.
이야기 - 7세대 머스탱 (올뉴머스탱) 미리보기 오랜만에 머스탱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한다. 6세대를 타면서도 7세대 머스탱이 어떻게 나올지 늘 궁금했는데 (중간에 나온 머스탱 마하E는 정말 내 취향이 아니었다.) 7세대 머스탱 관련 소식이 있기에 기록으로 남겨 보는 것.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모델은 I4 싱글터보 엔진에 315마력이다. 사실 머스탱 하면 아메리카 머슬, V8! 을 생각하지만 2.3 모델만 해도 일상 생활에서 나름의 고출력 감성을 느끼기에 괜찮은 편이다. GT 모델은 V8 5.0L 엔진에 480마력을 자랑한다. 외형적으로는 2.3 모델 대비 보닛후드와 쿼드 머플러, 휠이 조금 변경 됐고(아마 2.3은 19인치, GT는 20 인치를 사용할 듯)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된 것이 눈에 들어온다. (6.5세대에서는 보닛후드와 스포일러 모두 공.. 2023. 2. 17.
스마트기기 - 애플워치 시리즈8 스타라이트 오픈박스 긴 고민 끝에 애플워치 시리즈8 45mm를 구입했다. 그간 지인이 애플워치를 업그레이드 하며 남게 된 애플워치 시리즈2를 별 불편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충전이 잘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더군. 그래서 애플워치 시리즈8과 SE2를 놓고 고민하다, 시리즈2 처럼 오래 쓸 거니, 한번에 좋은 제품을 사자는 의미에서 시리즈8을 구입했다. 사용과 관련해서는 별도로 포스팅을 하기로 하고 애플워치 시리즈8 오픈박스를 소개 해 본다. 케이스는 애플워치 시리즈2 때와 크게 차이가 없는 듯. 애플의 아이덴티티(?)라고 할까? 네모네모와 흰색, 그리고 최소한의 정보를 표시한 케이스. 충전기는 안 들어 있다고 한다. 어디서 들은 말로는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는데... 스마트폰, 태블릿을 포함해 USB 타입의 기기가 ..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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